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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9 21:15
저도 꽤 여드름이 있는편인데 ;;
도대체 얼마나 심하시길래 '줄줄 흐른다' 라는 표현까지;; 이건 100퍼센트 피부과 가야합니다. 돈이 얼마가 깨지든 고쳐야해요 그리고 여드름은 절때 짜면 안되요 아무리 보기 흉해도 한 2주만 절때 안건드리면 알아서 떨어지고 거의 아물어갑니다
06/01/29 21:27
대충 증상이 짐작이 안 가네요..
그냥 병원가세요 -_- 그리고 한,두개 생기는 거는 Nerovis님 말씀처럼 아프고 보기흉해도 그냥 냅두면 지가 알아서 세수할 때 떨어져 나갑니다.
06/01/29 21:36
저의 경우 천연비누를 쓰고 매우 좋아졌습니다.
어성초 비누를 추천해드립니다. 바로 효능이 나타나지는 않고 한 6개월만 쓰시면 확실히 효능이 있을겁니다. 아니...저의 경우 확실히 효능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확언은 못 하겠지만 어성초가 독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06/01/29 21:48
현재 나이 20살 여드름이 중1때부터 났으니.. 와우 오래됬네요 -_-
지금도 많긴 하지만 이제 신경도 안써요;; ㅎ 신경쓰면 더 나는것 같아서.. 신경을 아예 안쓰니 이제 여드름은 안나네요 ㅎ
06/01/29 22:06
피부질환... 특히 여드름 계통은 피부과 가면 큰일납니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주는 약이 증상이 어떴든 거의 비슷한데 주로 들어가는 것은 스테로이드 연고, 항생제 등 입니다. 이런것들은 일시적 효과는 탁월하나, 나중에는 손쓸수 없는 상태로 가기 쉽습니다. (피부과 의사분들은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죠) 피부문제는... 항상 몸의 문제로부터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몸에 이상이 생겨 혈행장애가 생겼을때, 몸에서 제일 근육이 없는, 그리고 열이 위로 솓구치는 성질등으로 인해 제일 먼저 문제가 발생하는곳이 바로 얼굴이죠.. 스스로 잘 관리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한의원 다녀보시는것도 좋구요.(이건 돈이 심하게 깨지긴 하죠) 확실하게 다시 말씀드리자면, 병원은 아닙니다..........
06/01/29 22:09
그리고 엄청나게 씻고....라고 하셨는데 하루 두번이상은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땀을 흘렸을 경우등에 가볍게 물세안 하는것은 제외하구 말이죠. 여드름 자극해봤자 계속 악화되고 피부면역만 계속 떨어집니다. 짜면 안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사항이죠.
06/01/30 02:36
위에 -_- 피부질환 났는데 피부과 가면 큰일난다는 소리는 도대체 뭔지 -_-;;;
여드름 자극한다고 피부면역이 떨어진다는건 또 무슨소리인가요? 근거나 대주시죠?
06/01/30 08:42
뭐, 여드름 예전에 많이 났었고, 지금도 조금씩 나고 있습니다. 일단 세리스 님이 말씀하신, 피부과 가면 항생제 때문에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말 맞습니다. 그리고 비누로 많이 씻다보면, 피부면역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자극을 심하게 주어서,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짜는 건 참 안 좋구요, 짜야 한다면 면봉과 침을 사용해서 짜는 게 좋습니다. 침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찔러주시고, 면봉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주시면 노란 게 나올겁니다. 증상을 들어보니 화농성인거 같은데..
시중에 나와있는, 여드름 치료제는 거의 스테로이드 연고이기 때문에, 한 번에 잡지 못하면, 얼굴 전체로 번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_-;;;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의학 쪽 피부과를 찾아갔는데, 가장 먼저 나온 처방이, 비누 세안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에 자극이 가면, 여드름이 심한 상태에서 더 안 좋다는 것이죠. 뭐, 피부과를 가신다면 양의학쪽 보다는 한의학 쪽이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한의학 쪽은 피부에 직접 닿는 약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양의학 쪽에서 사용하는 여드름 관련 약들도, 친구들 이야길 들어보니 부작용이 꽤나 있고, 복용을 멈추면 다시 심해진다는... 뭐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안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그게 중요할 듯 합니다. 스트레스도 줄이시구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해주시던 말이 생각나네요. "거지는 안 씻어서 피부가 더러운 거지, 여드름이 난 사람은 없다." 몸은 알아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니, 억지로 씻고 없애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06/01/30 08:44
그런데 팔굽혀펴기를 하면 피가 난다는 건 참..;; 팔굽혀펴기를 하실 때, 너무 악을 쓰시는 거 아닙니까;; 보통 팔굽혀 펴기를 하고 나면 사람들이 얼굴이 다 빨개지는데, 그게 좀 심하신게 아닌지-_-;;;; 병원에 가서, 일단 이게 어떤 증세인지 여쭈어 보는게 가장 나은 방법일꺼 같네요;
06/01/30 11:15
shovel /경험자입니다. 글쓴분보다 훨씬 더 심했던.... 피부쪽으로 이것저것 조사(?)하고 안 해본것이 없을 정도죠. 저런 조금 심각한 여드름(직접 뵌게 아니라 경중의 정도는 확신할수 없지만)은 병원가면 십중팔구 스테로이드 떨어집니다. 안좋은것은 아실테니 길게 설명은 안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글쓴분같은 경우 과도한 세안등으로 자극이 계속되면(보통 여드름피부분들 깨끗하게 하신다고 자주 씻고 세게 씻으시죠)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루성 피부염등 상대하기 골때리는 상황까지 진행될수 있죠.
JunE / 피가 난다고 하신것은 아무래도 얼굴혈행이 안좋은 상태에서 갑자기 무산소운동등을 할 경우 순간 피가 쏠려서(얼굴이 빨개지죠 이럴떄) 이때 여드름등이 터지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06/01/31 23:50
세리스님// 스테로이드가 무조건 나쁜약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세상에 스테로이드 처방하는 의사들을 전부 악한으로 몰아가시는 듯한데요...;; 게다가 "피부과 가면 전부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처방이다" 라는 주장은 근거가 너무 부족합니다; 게다가 그게 나쁜 처방이라는 것도 그렇구요. 흔히 처방하는 여드름 약은 벤조일 퍼옥사이드나, 에리스로마이신(EM)이 주성분인 것들이구요, 피부염인 경우에 항생제는 감염이 있기에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원에 가보라고 하셨는데.... 한약이야말로 스테로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걸로 압니다만...
06/01/31 23:54
제 생각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듯 한데도 여드름 때문에 게임을 포기하고 운동과 수면을 늘리는 것은 정말 멋진 태도인것 같네요^^
사춘기 때의 일시적인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은 자연스러운 일일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마음 편히 가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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