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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1/05 12:33:29 |
Name |
날라보아요~ |
Subject |
[인생상담]여러분은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계십니까?? |
안녕하세요 컴퓨터를 전공하고 이번에 졸업하는 대학생입니다.
질문이 뭐냐하면
여러분들은 대학때의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왜 이런 질문을 드리냐 하면,
전 솔직히 전공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습니다.
평점은 한 3.3정도?됩니다. 그냥 무슨 과목이든지 중간만 계~속 한거죠.
학교는 인서울에 턱걸이 한 학교중에 하나구요.
그런데 작년에 1년 어학연수를 갔다왔습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모은돈으로 다녀온게 아니기에,
부모님 돈 날리는게 싫어서 나름대로 영어공부는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어느정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이제 취업을 하려는데,
처음에는 전공 쪽으로 계속 가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도 그쪽 관련된 일을 알아봤습니다.
전공 일 중에 영어랑 관련 된 일을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영어에 관련된 일을 찾다가..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공을 꼭 살려야하는건지..
제가 대학갈때 컴퓨터전공을 택한건 당시에 게임에 푹 빠져있기도 있었고,
전망이 좋다고 생각을 해서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전망도 좋고 취업은 왠만하면 되는..그런 분야입니다만..
그렇게 해서 영어 관련된 일을 좀 찾다가
얼마전에 한 외국 Localization업체의 번역하는 일에 지원을 했습니다.
화요일에 실무 면접을 봤고, 다음주 월요일에 임원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지금 이제 이런쪽으로 일을 찾게 되면 전공은 거의 버리는것과 다름이 없게 되는데..
4년 동안 공부한게 아까운거 같기도하고(물론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진 않았습니다만,,)
갑자기 영어/번역 이런 분야로 뛰어 드려니 겁이 난다고 할까요?
새로운 분야로의 두려움도 드는거 같고..
그렇다고 전공 관련된 일을 찾자니 꼭 전공 관련된 일을 해야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고민 고민 하다가 도움 될만한 말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글 올립니다.
많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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