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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8 09:47
내 일기장인줄 알고 깜놀..
p.s 저도 빠른86인데 왠지 이글이 빠른86모임같네요 -0- 일단 자신감이 없네요.. 아.. 피시방 예선통과도 무리네요...
12/03/18 09:47
지금 준 28살입니다.(빠른86이라 정확히는 27..)
27살에 첫 연애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와는 1년 사귀고, 두번째연애를 어제 시작했네요. 세상일 몰라요. 자신감 가지셔야합니다. 없는 자신감 있는 척이라도 해야되요. 연애에 돈, 외모, 키가 중요한줄 알고 주눅들고 그랬었는데, 지금보니 자신감이 없어서 못했던 거였어요. 예전이랑 달라진건 자신감밖에 없거든요.. (외모는 그닥, 돈은 바닥, 키는 루저)
12/03/18 09:55
지금 준 28살입니다.(빠른86이라 정확히는 27..) (2)
여자를 만나는 것도 어렵겠지만, 만난다 하더라도 서로 힘들지 않을까 해서 시도도 못하고 있습니다.(네. 변명입니다.ㅠ_ㅠ)
12/03/18 10:03
27년 받고 6년더 솔로라서 33년차 솔로인 제 친구가 있습니다.
본인은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는거라 하지만, 주위에서 볼땐.. 아니 제가 볼땐 괜히 솔로가 아니구나.. 싶습니다. 오래토록 여자친구가 없었다는것은 남자에게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능력이 부족하건, 못생겼건, 시간이 없건, 심적 여유가 없건, 뭔가의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모태솔로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30년이 넘어가면 치명적입니다. 연애결혼은 거의 불가능해지고 소개나 선을 봐야하는데, 연애를 안해봐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몇번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은 지하를 뚫고 내려가고.. 정말 복합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빨리 노력하셔서 뭔가 문제가 있었다면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12/03/18 10:48
전 23살까지 모솔이었습니다 지금은 27이구요
약5년동안 짧게 길게합쳐 4번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첫번째 연애를 하기전까진 자신감도 문제였지만 연애에대한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 첫번째 여자랑 사귀고 난 뒤부터 중간에 여자친구없는 공백 기간을 너무 못견뎌서 제 스스로 노력하니깐 계속 사귀게 되더군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그담부터는 조금씩 더 쉬워지더군요
12/03/18 12:02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지금 31살인데 29살 11월 말에 솔로 탈출해서 지금도 잘 사귀고 있습니다.
30살 한달남기고 조마조마 했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주변에 여자들이 생기더라구요. 29살까지 여자 손도 못잡아봤는데 ㅜㅜ 누구나 인생에 세번은 인기있는 시기가 있다던데 그시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크크 포기하지 마세요. 조만간 기쁜날이 올거에요. 그 당시 너무 기뻐서 29살 솔로탈출기라고 막 글도 쓰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12/03/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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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8 12:54
26모솔입니다... 오히려 남여공학/사대 테크를 나오다보니 아예 여자란 생물에 이성으로는 관심이없습니다. 진짜 연예세포가 죽었어요.... 부럽지도 않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부모님만 압박줘요....
12/03/18 14:23
친구 중 46세 모태솔로 있습니다. 소개팅 수십회, 선 수십회 경력있으나 키스는 커녕 손 잡고 다닌 여자도 없습니다.
결혼 많이 하고 싶어합니다. 너무 건실해서 20년 월급 착실하게 모았으니 재산도 상당합니다. 키도 185 넘구요... 못 생긴건 아니고 성실하고 대기업에서 곧 이사 승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ㅠ
12/03/18 15:01
제 생각에 모솔은.. 자신감 문제인거같아요 주위에서 본 사람만 해도 왜 저렇게 멀쩡하게 생겼는데 모솔이지? 라고 느꼈는데 말투나 여러가지를 보면 자신감 부족이더라구요. 모두 힘내세요!!
12/03/18 15:28
내년이면 앞자리가 바뀌는데 옛날에도 없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똑같은 고민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그냥 그저 그렇.. 모태솔로라고 해서 어디가 못나서라기보다는 다른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살다 보니 이성관계를 위한 것에 소홀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12/03/18 16:42
저도 27까지 모솔이었는데 그닥..
그냥 하는일 번듯하고(대학생이든 직장이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면서 외모를 꾸미고 여자를 만날만한 장소에 자주가서 대화를 많이 해보고 그러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외모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모든 여자들이 외모 보니깐 잘 꾸미셔야해요 얼굴이 옥동자 급이면 성형하시면 되구요 그정도보단 낫다고 생각하면 걍 냅두고 옷하고 헤어스타일 관리 하시고 살은 당연히 없어야합니다. 그러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정신적인 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픽업아티스트 블로그도 가끔 참조했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한번 검색해서 둘러보시길 그리고 모솔이라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그리지 마세요 자꾸 모솔이라고 인식하면 진짜 그렇게 됩니다 자신은 다만 조금 부족한게 있었고 연애할 준비가 안되어서 못사겼을뿐 마음 먹고 노력하면 사귈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하세요
12/03/18 17:23
여기 27년 모솔 있습니다.
20대 초반에는 정말 외로웠는데, 25살부터는 차라리 혼자가 편해지더군요. 너무 오랫동안 혼자여서 두려워진건지도 모르지만요. 두어번 연인 관계로 발전할만한 기회가 있긴 했는데, 제가 좀 망설이다가 그냥 정리했습니다. 다른 건 괜찮은데, 돈이 너무 쪼들리는 상황이라 제가 힘들더라구요. 자격지심도 생기고. 어떻게 될만한 여자는 가난할 때만 나타나는 건지ㅠ 그리고 숫기가 없고 말주변 없고 못 꾸며도 기준을 낮추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여친 사귈 수 있습니다. 저도 완전 상찌지리인데, 그런 저라도 호감을 가져주시는 여자분이 있더라구요.
12/03/18 17:38
고등학교때만 할 수 있는 연애, 대학교 새내기일때만 할 수 있는 연애, 군화와 고무신의 연애, 복학생의 연애는 각각 다른 맛인데 ...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죠. 나는 안한다라고 하지말고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12/03/18 18:33
내가 여자라면 나랑 사귈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세요
여자친구 이전에 친구가 되어보세요. 잘난건 없어도 저에게 먼저 호감보여주신 고마운분이 일년사이에 열명좀 안되네요. 유머 센스 적당함깔끔함 여유 리드 매너 이런게 중요할꺼고 있다고 다가 아니라 상대에게 보여줄수도 있어야겠죠 부담갖으면 될꺼도 안됩니다 안만나게 아니라 못만난거라 생각하세요 [m]
12/03/18 19:56
제 친구중에 34년 모솔있습니다.
평범한 친구고 먼저 호감보인 여자도 있었지만 딱히 여자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지나더군요.. 미인인 여자쪽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는 잘 없으니깐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연애 안해본지 만 3년이 넘었네요.. 최근 몇년동안엔 저한테 호감주는 사람 2-3명이랑 연애 비슷하게 하긴 했는데 공식적으로 커플이 되긴 부담스러워 그냥 몇달 만나다 흐지부지 되는걸 반복하고 있는데 여자한테도 할짓아닌것 같고 전 결혼은 부담스럽고 고민입니다. 여러가지로 딱히 어릴때처럼 확 반하는 사람이라도 생기면 좋겠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잘 반하지도 않네요
12/03/18 20:15
전 31년 모솔이네요.
막연히 이성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때도 있긴 하지만, 막상 누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거나 하면 그냥 내빼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절박하진 않은 것 같아요. 이대로 평생 살아도 상관 없지 싶기도 하고..확실히 연애세포가 죽은 듯;;
12/03/18 22:20
답변이 좀 늦었겠지만요, 저도 27년 동안 솔로다가 만난 게 지금 아내입니다. 힘 내세요.. 뭐, 저는 그때 꼭 탈출 못했다고 해도 크게 후..(후다닥)
12/03/19 03:56
제목에는 해당하지만 본문과는 조금 다르네요; 예전에 비슷한 질문을 여기에 올렸는데, 신기하게도 86년생인 분들이 꽤 보였던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불확실한 제 기억력에 의하면요.
이성 앞이라고 해서 주눅들거나 하는 건 없는데, 30살까지 연애를 못해보면 나중에 억울할지도 모르겠어요. 이제와서 20대 초반에 놀지 않은 게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요. 그런데 소개팅은 너무 오글거리는 느낌이라 꺼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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