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3/17 23:07:35
Name nickyo
Subject 제가 짜증나는게 이상한 상황인지 봐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실제로 사람에게 싫은소리를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화를 낸다거나, 짜증을 내거나, 아쉬운 소리를 하는건 아주 친한 친구에게도 잘 안하는 편이에요. 물론 장난이 섞인 말이야 많이 나오지만, 진지하게 갈등을 만들고 화해하는일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갈등상황이 생겼는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돕는 가게가 영업시간이 10시 closed입니다. 그런데 단골손님이 9시 50분에 오셔서, 조금 더 있다 가면 안되냐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개인 영업장이라는게 이런 걸 거절해가면서 돈을 벌 수는 없기때문에.. 당연히 OK를 하고는 했습니다. 종종 있는 일이니까요. 다만, 오늘은 저녁에 계획이 좀 있었기에 가볍게 거절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안되냐고 묻는다면 OK를하려고 했지만, 가볍게 한번 거절했을때 아쉬워하시면서 다른곳에 가시길 바랬거든요. 제가 사장인 것도 아니고.

그런데 같이 일하는 직원 한 명이 제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네 괜찮으세요 라고 말해버린겁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저도 얼굴 아는 손님이고, 퇴근이 4~50분 늦어지는 것 정도야 별 일 아닙니다. 아니, 별 일이지만 못할 짓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과정중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 직원은 손님이 늦게 있든 말든 10시 퇴근이 정해진 사람이고, 저는 어쨌거나 가게 문을 닫고 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이런상황에 대해서 저에게 의견을 먼저 묻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손님의 말에 대답을 하기도 전에 그 직원이 먼저 된다고 해버린 것입니다.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미 받기로 했는데 뒤집을수도 없고, 손님을 받았습니다. 속으로 그럼 이 친구가 끝까지 일할생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리 없죠. 퇴근시간 한 5분 지나서 갈준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남아있으라고 할 건 아니어도 왠지 할 말은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평소라면 제 성격상 그냥 그러려니 했겠지만, 오늘은 진짜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과 그 직원 생각은 달랐습니다. 서비스의 기준 자체도 달랐던 것 같아요. 그럼 손님이 오셔서 물어보는데 그 앞에서 당신에게 그걸 물어봐야 하냐, 당연히 받는거 아니냐. 라고요. 급한일 있으면 가라. 내가 있겠다.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 의도는 그게 아니다. 우리가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내가 남을거라는거 당연히 알고있을텐데, 그럼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해야하는거 아니냐. 지금 몇 십분 늦게가고 계획이 틀어지는 것도 짜증나지만, 내가 그렇다고 손님 안받고 닫겠다고 한 적도 없었다. 물어보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게 서로 기본적인 예의 아니냐고요. 그러자 굉장히 아 무슨말하는지 알겠다며 손사래를 치고 (흔히 더 듣기싫다, 기분상함의 상태) 휙 가시더라구요.




제가 워낙 아쉬운소리나 짜증, 화를 안내는 편이라 갈등상황이 별로 없는데
제가 이 상황에서 저런 말을 하는게 부적절한 것이었을까요?
과민반응했나 싶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일을 마지막까지 하는 당사자가 나인데, 의견을 전혀 묻지않고 맘대로 그러는 상황에 대해 기분이 상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이 보기엔 제가 적절한 상태였던걸까요? 최근들어서 이런 아쉬움이나 짜증에 대해 예전처럼 다 내가 그냥 넘기지 라는 생각에서 정당한 부분은 요령좋게 말하려고 의도적으로 그러거든요. 물론 익숙치가 않아서 이 상황에서 직원분에게 이야기할때도 표정관리나 어조가 좀 짜증내는 티가 나기는 했습니다. 생각처럼 조리있게 딱딱 그러는게 좋잖아요. 그렇죠?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더라구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2/03/17 23:11
수정 아이콘
자신의 결정에 책임질 생각도 없으면서 상대를 배려못하는 분이시네요
nickyo님의 대처나 대응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건 문제가 안될듯하구요
포프의대모험
12/03/17 23:16
수정 아이콘
뭐 서비스업 종사자로써 반사적으로 나온 반응인거같긴 한데; 약속있는 사람이 짜증내는것도 당연한거같고요.
밝은눈
12/03/17 23: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미 받기로 했는데 뒤집을수도 없고, 손님을 받았습니다. 속으로 그럼 이 친구가 끝까지 일할생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리 없죠.' 라고 적으셨네요.

이 부분에서 nickyo님의 사정에 대해 바로 말씀하셨으면 좀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요. 당시에 아마 많이 고민하시느라 쉽게 말씀을 못하셨겠지만..
미안해하는 투로 "나 오늘 선약이 있어서 시간 맞춰 가야해. 어쩌지?" 정도로 말을 먼저 꺼내셨다면 큰 무리도 없었을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다른 직원분도 약속이 있어서 불가능하다면 손님이 물어본지 얼마 안 된 시점이므로 번복해서 손님께 양해를 구할 수도 있었을테구요.
12/03/17 23:17
수정 아이콘
그 가게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지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요.
사티레브
12/03/17 23:1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제가 돕는 가게'
의 관계가 명확해야 답이 더 쉽지 않을까싶구요
아레스
12/03/17 23:20
수정 아이콘
본문글을보니, 그직원은 님밑에 있는 직원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같아보이는데요..
그렇다면 그 직원의 바로 응대했던 멘트는 사장입장에선 좋아라하겠고, 손님입장역시 땡큐겠네요..
다만 님의 기분이 그러했던건 충분히 이해가능한 일입니다..
그 직원이 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도 생각됩니다..
그건 평상시 그냥 그렇게 해왔으니 이번도 그렇게란 암묵적인 룰이 생겨버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님의 불평을듣고 본인이 마감을 하겠다라고 하는것을보니 그 직원만을 탓하기도 좀 애매합니다..
저런 상황에서 잠깐만요 물어보고오겠습니다라고 하면 손님입장에선 그냥 나갈수도있거든요..
결론은 님의 평상시 참고 그냥 넘어가던 자세를 좀 바꾸는건 어떨까합니다..
표현은 확실하게하시고, 그런경우는 나에게 말해주면좋겠다라고 좋은분위기에서 얘기하는게 나을것도 같은데요..
그리고 그 직원분과 전혀 안친한것같으시네요.. ^^
어쨌거나 평상시 본인의사표현을 제대로 안하시면 앞으로 이런일은 계속 벌어질듯합니다..
무조건 참는게 트러블을 안일으키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쌓아두지마시길.. 그때 표현하시길..
안그러면 웃으면서 풀수있는것도 심각해집니다..
12/03/17 23:20
수정 아이콘
상황에 따라 다르죠.
손님 분께서 nickyo님께 직접 물어보신 상황에서 저렇게 끼어든거라고 해도 별로 달라질 건 없을 거 같지만,
그 이외의 경우라면 더더욱 당연히 괜찮다고 할 겁니다. 평소에도 종종 그런 일이 있었다고 쓰셨으니까요.

그리고 태도 말씀인데, 미리 nickyo님께서 동료 직원분께 내가 오늘 약속이 있어서 꼭 정시에 퇴근해야 한다고 주지시킨
상황이라면 모를까 안그런 상황에서 저런 말을 들어야 한다면 저 역시도 왜 내가 짜증을 들어야 하는지 상당히 어이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나 오늘 약속 있는데 남아있기가 좀 어렵다, 오늘 하루만 니가 대신 봐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면 되는 일 아닌가요.
터져라스캐럽
12/03/17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두분입장이 다 이해가 가네요. 근데 손사래치고 휙 가버리는건 좀 화가날듯한데요
마빠이
12/03/17 23:23
수정 아이콘
일단 nickyo님이 마무리를하고 저분은 그냥 칼퇴근이 가능한지 설명이 있어야 무언가 말을 할수 있을거 같네요..
아마 저분은 그냥 알바인거 같고, nickyo님은 사장의 지인 또는 친인척을 통해서 일하는 책임자? 같은 일을 하고있다면
저분 입장에서는 nickyo님을 책임을 져야하는 실무자? 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고 말이죠

댓글을 보고 보충하자면... 저분 입장에서는

사장님=nickyo님 친한사이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그냥 손님을 보내버리면 사장님과 친한
nickyo님이 바로 손님을 보내버리는 일을
말해버려서 자기에게 안좋은 평판이 생길수도
있으니 FM대로 한것일수도 있고말이죠

그냥 제가 보기엔 양 입장이 달라서 생긴
오해라 보이네요
Around30
12/03/17 23:24
수정 아이콘
관계설정이 애매해서 판단을 못하겠네요.
nickyo님이 왜 늘 남아야하는건지 그런걸 더 명확히 써주시면 좋겠어요
청바지
12/03/17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직원한테 맡기고 가면 되는 상황 아니었나요? 손님한테 양해를 구하는 것도 방법일테고..
글만 보고 말씀드리는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소극적으로 혼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건 아닌가 싶네요.
먼저 짜증을 내면 지는겁니다. 그보다 상대방 행동 문제를 지적하면서 책임을 지게 하시는게 더 좋았다고 봐요.
올빼미
12/03/17 23:26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해오던데로 한거라서....
12/03/17 23:2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좀 더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흰코뿔소
12/03/17 23:27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그런 얘기, 부적절합니다.
왜냐하면 그 상황에서 바로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갈등을 고조시킬 뿐이거든요.
얘기를 하려면 nickyo님의 짜증은 필터링이 가능할때에 얘기해야 무슨 말을 해도 먹힐겁니다.
nickyo님이 짜증난 상태에서 얘기해봐야 서로 더 짜증만 날뿐이니까요.

다만, nickyo님과 사장과의 관계에 따라서 좀 오묘해질 수 있는 상황이긴 하네요.
라리사리켈메v
12/03/17 23:28
수정 아이콘
짜증이 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 후의 대처는 몹시나 잘 못 되었네요.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고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인데 굳이 속좁은 사람 만들어야 했나요?? 라고 묻고 싶은 건 사실입니다.
제가 저 상대방 상황이었어도, 손님 앞에서는 똑같이 했을 겁니다.
라리사리켈메v
12/03/17 23:29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싫은 소리를 잘 안하는 성격 보다는 싫은 소리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발을 하지 않도록 배려해서 하는 것이 낫습니다.
물론 어렵다는 건 알죠.
Abrasax_ :D
12/03/17 23:5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님이 과민반응 분명히 했습니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님이 짜증난 이유는 뒤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동료분은 그걸 몰랐잖아요.
자신은 평소대로 했는데 갑자기 짜증내면 입장 바꿔서 그분이 더 어이없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남겠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면 될 것을 왜 그렇게 행동하셨는지도 이해 불가네요.
Floating
12/03/18 00:06
수정 아이콘
약속이 있어서 오늘은 내가 먼저 가도 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하고 먼저 나왔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죠. 화를 낼 상황이 아니고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황당할 듯요.. 당연히 평소대로 손님 받았을 뿐인데..
밤식빵
12/03/18 00:17
수정 아이콘
저로써는 두분다 아쉽네요.
그 알바분은 자기가 남을것도 아닌데 괜찮다고 하는것도 이상하고(사장님 지침이 영업시간 넘겨도 되고 알바생은 칼퇴해도 된다고 하면 괜찮지만요) 보통 그러면 자신이 남지 않나요;; 사장님이 가라고 하거나 다른사람이 자기가 남겠다고 하지 않는이상..

글쓴분에 대한거는 위에서들 이야기해주셧으니..
세잎클로버
12/03/18 00:22
수정 아이콘
손님받는시간이 10시까지인건가요?아니면 9시30분부터 손님을 받지않고 10시에 문을닫는 형식인지?
블랙엔젤
12/03/18 00:49
수정 아이콘
다른 직원이 님이 오늘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도 그렇게 손님에게 얘기하고 칼퇴근 할려고 했다면, 당연히 개념 상실

그런 상황(님에게 약속이 있는)을 모르는 상태에서 였다면 위에 님께서 적어주셨다 시피 영업 외 시간에 남아서 일하는 상황이

종종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서비스업 특성상 손님을 먼저 고려해서 얘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봐지네요
12/03/18 00:55
수정 아이콘
둘다 이해가 가면서 둘다 아쉽네요

글쓴이님한테 아쉬운점은 그겁니다
좋게 넘어갈수있는 상황이였는데 트러블을 조장했네요

1.아? 저기 손님죄송한데요 이직원분이 잘못 아셔서 그런데 오늘만큼은 사정상 지금 못받아드리겠네요
제가 문닫고 정리하고 나가야되는데요 제가 약속이있어서요
2.길동씨 혹시 중요한 일 있나요? 일없으면 오늘만 길동씨가 대신 받아주고 문닫을래요?


둘중하나는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12/03/18 01:08
수정 아이콘
아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본인이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책임을 지는 사람대신 나서서 말이든 뭐든 자기 혼자 생각해서 하는거.. .아.. 저라면 진짜 빡쳤을듯. 이럴 때는 설령 그 사람의 행동이 맞다해도 짜증나죠. 배려도 없고. 저라도 한소리 했을것 같네요. 트러블은 안타깝지만 이런거 말 안하면 그런 사람들 평생가도 자기 잘못 몰라요. 어쩔 수가 없습니다.
12/03/18 0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사람의 반응도 참.. 일을 더하게 되는것도 되는거지만 더 화나는 건 자신이 책임권한을 넘어간 일에 대한 자의적인 결정 때문인데 마치 일이 싫어서 그런 사람으로 만드네요
12/03/18 11:24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손사레치는순간 확 잡아서 그래 그럼 오늘은 니가 마감 봐라 하고 먼저 퇴근했을듯 하네요 [m]
12/03/18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겠는데요
더구나 손사래치는 저 행위는 화나게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712 컴맹입니다 도와주세요 [12] Portgas.D.Ace2132 12/03/18 2132
129710 27년동안 솔로 인사람 있습니까??? [34] dsfsdfdsf5363 12/03/18 5363
129709 김동준 해설 입대전에 MBC게임과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2] Propose2615 12/03/18 2615
129708 미국 대학인데 전공이 뭐가 있는지 좀 봐주시겠어요?? [3] worcs2203 12/03/18 2203
129707 스마트폰 액정이 깨졌습니다.. 텔레파시1741 12/03/18 1741
129706 지갑 수선.... 다음세기1608 12/03/18 1608
129705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노트의 글씨가 너무 작습니다. [2] Level 913061 12/03/18 13061
129704 상대방의 마음 확실히! 딱잘라! 거절하는 법.. [15] 풋사과2693 12/03/18 2693
129703 거울로 리모컨 적외선을 반사할 수 있나요? [6] Claude Monet4188 12/03/18 4188
129702 입대한 친구에게 언제부터 메일 혹은 편지 보낼 수 있나요? [3] 1606 12/03/18 1606
129698 아이패드 관련 질문입니다. [3] David K. Cheng1751 12/03/18 1751
129697 잠실에 시범경기 구경하러 가볼까 합니다. [2] 감정과잉1602 12/03/18 1602
129696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7] deadbody2356 12/03/18 2356
129695 4~50만원대 컴퓨터 견적에 관해 질문입니다 + LOL 질문 [6] 길다방물망초1661 12/03/18 1661
129693 스마트폰 구입시 할부할인액을 제외한 나머지 할부 원금에 대해 일시불이 가능한가요? [6] 훈박사2135 12/03/18 2135
129692 애니메이션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짱구™1522 12/03/18 1522
129691 아이폰4 게임소리가 안나옵니다. [2] 형님3184 12/03/17 3184
129690 스마트폰 수동 충전기 파는 곳 있나요? VKRKO 2574 12/03/17 2574
129689 내일 잠실 시범경기 보러가려고 합니다 [4] 心Criterion1700 12/03/17 1700
129688 코데즈 컴바인 A/S 질문 [3] 망디망디1735 12/03/17 1735
129687 천년의사랑 불렀던 사이버리아 PC방 직원분께 무슨일 있었나요?? [4] 외쳐228865 12/03/17 8865
129686 제가 짜증나는게 이상한 상황인지 봐주시겠어요? [34] nickyo2187 12/03/17 2187
129684 온게임넷 LOL 스페셜 매치를 보고싶습니다 ! [1] 메딕의사랑1790 12/03/17 17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