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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16:52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느끼고 눈도 보고 싶으시다면...
캐나다 추천... 해드리고 싶은데... 문제는 이맘때쯤 토론토같은 경우 허벌나게 춥습니다. 한국의 강추위따위를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구요 해 지면 밖에서 10분 이상 서있기도 힘듭니다. 거짓말 안하고 코가 바삭바삭해집니다. ㅡㅡ;;; 추위만 아니라면 캐나다 참 좋은데 말입니다. 밴쿠버는 비가 엄청 옵니다. 거의 매일 와요. 대신 겨울에도 좀 따뜻합니다. 서울보다 따뜻할거에요. 뭐 암튼... 혼자 가는거 좋아요. 혼자 가보세요. 경험도 쌓고 좋습니다.
05/12/16 17:04
누군가 말하셨습니다~ 여행은 시선을 넓히기보다 시각을 넓힌다~
여행마니아 인구가 1이 늘어서 기쁩니다~! 고2때 일본에서 한 3주 좀 넘게 돌아본 저로썬.. 혼자가시거나 2명만 가시기를 권합니다. 2인 여행은 의견이 다이렉트로 연결되고 빨리 움직일수 있지만 단체로 가는건 패키지 아니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엔 그랬습니다. 베이징에서 2주정도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인원이 7명이었을겁니다.. 의견이 서로 갈리다 보니까 뭔가 계획적인 여행이 안되더군요; 자꾸 딴길로 세고세고..) 우선 일본,or중국부터 찍고 가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계절이 계절인지라 추운데다 숙식을 할때도 난방문제에 있어서도 꽤 적응하기가 힘드실거구요;; 왜 러브레터의 그 눈밭도 멋지긴 한데 봄에 가도 눈은 안녹고 가만히 있으니 왠만하면 3월달이나 추위가 풀릴때쯤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군대가기전에 유럽쪽으로 1,2개월 잡아서 가볼 생각으로 올해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데 이제 곧 여행자금이 완성될거 같네요~ 세들님도 새해에 건강하시고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빌어요~
05/12/16 17:25
자금에 여유가 좀 되시면 일본 추천하고 싶네요.
일단 가깝고, 상대적으로 치안상태도 좋고, 교통시설이 잘 정비된 곳이라 첫 여행지로는 괜찮죠. 문제는 살인적인 물가... 라지만 생각보다 싸게 다녀올 방법은 제법 많습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인 교통비는 장거리 여행의 경우라면 JR패스로 커버가 가능하고 숙박비는 사전 조사만 철저히 하면 싸게 묵을 방법은 엄청 많고, 그외의 식비는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여행경험자가 많기 때문에 조언 구하기도 쉽고 가이드북도 굉장히 많이 나와있습니다. 혼자여행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미리 준비만 철저히 해가면 되고, 사실 준비 대충해서 좀 헤매고 그러는 것도 여행의 한 맛이니까요. 그리고 혼자 여행할거면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이 훨씬 더 좋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일단 돈도 돈이고, 그 대상을 나이드신 분들로 잡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 충분히 재미있어할 지역으로 다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관광간다는 기분으로 다니게 되죠. 그냥 좀 쉬다 온다는 느낌이 강한 만큼 그런건 나중에 나이먹고 돈 좀 번 다음에 천천히 하는게 더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5/12/16 19:16
여행 정말 좋습니다. 저만해도 외국에 살아서 한국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우선 여행의 목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몸과 마음을 쉬려고 가는 관광의 목적이냐. 아니면 해외에 나가서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는 입장에서 가느냐. 앞에 입장이면 괌이나 필리핀이 좋겠고. 후자의 입장이면 유럽여행이나 중국/일본 그리고 인도 정도가 좋겠네요.
중국에 살아서 중국쪽에 관련된 몇마디 하자면. 사실 중국이란 나라가 혼자 여행하기는 꽤 힘든 나라입니다. 영어는 전혀 통하지 않구요. 바가지도 엄청나고... 세계 제3위 국토를 가진 나라인 만큼 같은 나라라고 해도 지역별 마다 차이가 너무 큽니다. 온도만 하더라도 지금 하얼빈은 영하 30도이고 홍콩쪽은 영상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영하 23 --;) 어디를 여행가든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행 선배들의 조언이 중요하구요. 타지에서는 안전과 건강이 최고입니다. ^^ 아참, 고3의 나이시라면 (저랑 같군요. 흠흠) 군대 갔다오지 않았기 떄문에 해외나갈 시 병무청에 신고 해야 합니다. (좀 많이 귀찮습니다.)
05/12/16 19:22
일본은 좋습니다만 홋카이도까지 가시는 건 힘들것 같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홋카이도는 '큰맘먹고 여행한번 가볼까' 해야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R패스 혜택을 별로 받을 수도 없구요. 신칸센탈거아니면 JR패스는... (국내에서 패키지로 홋카이도가는건 듣도보도 못한것 같은데..) 하지만 뭐, 도쿄 근교만 해도 눈 많이오면 멋진 곳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눈이 많이 내리던날 하코네온천 노천탕을 이용하려다가 얼어죽을 듯한 추위를 느꼈던게 기억에 남는군요~_~ 그리고 저도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추천합니다. (언어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패키지가 낫겠지요)
05/12/16 20:11
눈 보고 싶으시면 북해도 가세요. 삿뽀르에서 내려서 한 바퀴 돌아보시면 좋을 겁니다. 다만 북해도는 일본인도 돈 없어서 못 가는 곳이랍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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