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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7 18:29
고전이라고 불릴만한 책들을 읽어보시는 것도(다시 읽는 것도 상관없고요) 좋더라고요.
이방인 최근에 또 읽었는데 문학, 철학적 이해 이런 걸 떠나서 그냥 흐어억 싶을 정도로 울림이 있어서 '역시 책은 고전' 하게 되네요.
12/02/07 20:49
고전이 왜 지금까지 칭송받는지 그 가치를 모르는바는 아닙니다만, 책을 가까이 하지 않던 사람이 흥미롭게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대소설, 특히 요즘 각광받는 젊은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을 읽어보는게 진입장벽을 낮춰줄겁니다. 일단 책을 꾸준히 보려면 무엇보다 재밌어야 하거든요. Charles 님이 추천하신 김애란을 비롯해 김연수, 한유주, 박민규 등을 읽어보시면 흥미로울 거에요. 저도 김애란을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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