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x레이, 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근육이 조금 늘어나고 놀란 정도라고 걱정할 거 없다며 근이완제와 물리치료를 1회 받았습니다. 그게 지난주 수요일입니다.
주말내내 괜찮더니 다시 이번주 부터 통증이 시작되네요. 대퇴직근과 중앙광근에서 통증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대퇴직근 스트레칭(골반과 대퇴직근 이어지는 부분 늘여주는)시 통증이 심하고 빠른 달리기 시에도 통증이 심합니다.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 계단오르기에는 통증이 별로 없고요. 통증부위는 골반과 대퇴직근의 연결부분과, 대퇴직근 중앙과 중앙에서 몸쪽으로 위쪽, 그리고 중앙광근이 아픕니다. 흔히 말하는 햄스트링 쪽은 안아프고요. 런지나 스쿼트 할때 아프지는 않습니다. 런지시에는 굽히는 앞다리보다 뒤쪽으로 내딛는 쪽이 되었을때 허벅지가 아픕니다. 역시 골반, 아랫배와 대퇴근이 이어지는 부분이 스트레칭 되는 느낌부터 통증이 함께 일어납니다. 순발력을 요하는 행동(순간가속)이나 빠르게 달려야할때 가장 통증이 심하네요. 통증의 수준은 하던 행동을 그만두고 싶어질 정도, 혹은 그만두게되는 정도의 고통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허벅다리 근육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면 나름 지금까지 가벼운 조깅, 사이클은 쉰 적이 없고 작년 9월에 육군훈련소 훈련도 문제없이 마쳤고, 태권도도 10년이상했습니다. 고교시절까진 축구 미친듯이했었고요. 최근 운동량이 좀 적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허벅지가 근육이 없어서 아프다고 할 만큼 다리가 허약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지난주 안정하면 다 나을거라고했는데, 이번주에 지난주랑 별 차이없는 고통이 여전하네요. 검사부위를 잘못받은건지 대퇴직근, 중앙광근 위치에 받았거든요..

혹시 다리가 X자 다리라 이러나 싶다가도 작년까지도 이런일이없었거든요. 통증이 생긴건 라켓볼(스쿼시같은 운동)하다가 허벅지에 순간 힘을 세게 주는 상태에서 대퇴직근과 중앙광근 위치에서 빠직 소리가 나면서 격통이 일어났습니다. 그게 지난주 화요일이었구요..
아무리 검색해도 비슷한 증상에 대한 이야기가없네요. 혹시 답변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