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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1 16:55:43
Name 유비키리
Subject 왜 사나요
인생 뭣 때문에 사는건가요

어차피 죽을텐데 왜 사나

자살생각도 수도없이 하고 항우울증약을 먹어도 화가 머리 끝가지 나고

창문 만 보면 뛰어내리는 상상하고.....

나는 항상 열심히 사는데 왜 이런일이 자꾸 터지나

자살로 검색하기를 수십번 우울증으로 검색하기를 수십번

몸은 아프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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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 16:59
수정 아이콘
왜 사냐고 물어본다면 모두가 납득이 갈만할 이유를 대지는 못하겠네요.
그냥 사니까 사는 것 같습니다.
12/02/01 17:03
수정 아이콘
살아가시면서 찾아보면 될꺼 같습니다.
힘내세요.
가을독백
12/02/01 17:05
수정 아이콘
명확하게 결정하고, 이해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살아갈 이유를 만드는것이죠.
'무의미한 삶을 의미있는 삶으로 바꾸기 위해서 살아간다'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25년간 왜 사는지 의미를 찾지 못해서 '이왕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자. 그게 덜 허무할테니까.'
라고 생각하고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게 벌써 3년이 넘어가네요.
루크레티아
12/02/01 17:05
수정 아이콘
왜 사냐면, 웃지요...;;
소주왕승키
12/02/01 17:07
수정 아이콘
아침에 눈 떠지니까 사는 겁니다.

왜 사냐고 묻지 마시고

뭘 해야 재밌을까 생각해보세요.
GerSeung
12/02/01 17:08
수정 아이콘
어처피 죽을텐데 뭐하러 일찍 죽으시려 하나요.
죽기 전까지 열심히 사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힘내세요.(2)
꿀사탕
12/02/01 17:10
수정 아이콘
어제의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사네요
스나이퍼nz
12/02/01 17:1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왜살까요..저도 죽고싶을때가 많은데..
죽지못해 살죠.. 희망도 없고..에휴
헤븐리
12/02/01 17:13
수정 아이콘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닐려구요. 진심입니다. 전 꼭 전세계의 맛집을 다 가보고 말겠어요 ㅜㅜ [m]
다레니안
12/02/01 17:13
수정 아이콘
내일은 오늘보다 재밌겠지 하고 삽니다.
내마음의마법사
12/02/01 17:14
수정 아이콘
어제 하려다 못한것과 내일 하려고 생각했던 것이 생각나서 삽니다.
힘내세요.
PoeticWolf
12/02/01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보다 더 잘해보고 싶고, 가족들 얼굴 하루라도 더 보고 싶어서요. 힘내십쇼!
몽키.D.루피
12/02/01 17:2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대박납시다
12/02/01 17:35
수정 아이콘
태어났기때문에 사는거죠.

그냥 사세요
12/02/01 17:35
수정 아이콘
나도 사람인데 언젠가 좋은날도 오겠지...라는 생각으로요
레지엔
12/02/01 17:47
수정 아이콘
그런 답은 없죠.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자의에 의한 삶의 종결을 긍정하긴 합니다만... 결국 이유는 모르지만 우리는 살게 되었고 그러니 일단 뭔가를 해보는거죠. 이게 쌓이고 쌓여서 살아야만 한다라는 관념이 되기도 하고요.
12/02/01 18:06
수정 아이콘
그냥 살고 있으니까 사는게 아닐까요
켈로그김
12/02/01 18:11
수정 아이콘
저는 여러 종류의 호기심때문에 삽니다.
아마도요..
티파남편
12/02/01 18:28
수정 아이콘
죽기싫으니까 사는거죠. 유비키리님은 왜 항상 열심히 사세요? 답을 이미 알고 계신겁니다.
12/02/01 18:30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게 죽은거보다 재밌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 내가 머문 이 곳에서의 모든 모습들이 죽은 상태의 무한대에 가까운 자극이지요.
곰똘이
12/02/01 18:41
수정 아이콘
소중한 사람들 때문에 살고요.
제 개인적인 즐거움 때문에도 살죠.
계속 살다보면 상상만 하던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꼬딱지 같은 희망도 있고요. [m]
아라리
12/02/01 18:53
수정 아이콘
옛말에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더군요..
12/02/01 19:00
수정 아이콘
책에 취미를 붙여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인생을 왜 살아야 하나 심한 방황과 괴로움 속에서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1주일에 한권씩만 읽으셔도 의문에 대한 답과, 살아갈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세워주는데, 독서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과 마음의 관계는 운동과 몸의 관계와 똑같습니다.
1년에 50권만 읽으셔도 마음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마음이 그렇게 튼튼해지셨을 때 닥쳐오는 시련과 변화에 대응할 힘이 생겨납니다.
힘내세요.
12/02/01 19:05
수정 아이콘
태어났거든요.
태어난게 내 맘대로 나오지 않았으니,
죽을날도 내가 원한들 원하지 않는다 한들, 피한들, 마주한들, 언젠가 지나갈테니.

그럼 태어나 죽을날 사이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그 시간들에
작게든 크게든 족적을 남기고 싶거든요. 사람에, 역사에.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낭만토스
12/02/01 19:33
수정 아이콘
태어난 것도 아니고 태어나졌으니....
그리고 죽지 못하니 사는거죠 뭐.
근데 또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는 그렇고
이왕 사는거 재미있게 사는게 좋잖아요

물론 지금 재미있게 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대박납시다
12/02/01 19:5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블루드래곤
12/02/01 20:00
수정 아이콘
죽기전까지 제 전용 서고에 제가 직접 사서 한번씩 다 읽어본 서적을
가득 채워보고 싶어서 삽니다~

이제 책장 3줄 채웟네요;;;;
12/02/01 21:46
수정 아이콘
이유가 있어서 사는게 아닙니다. 사는게 이유일 뿐입니다.
타츠야
12/02/02 00:35
수정 아이콘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떻게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죽음 이후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죽은 사람이 와서 알려주지 않으니깐요.
만약 죽고 나서도 지금 살아온 것에 대해 평가를 받아 그 평가대로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요? 지금 열심히 해두지 않으면 그 때도 똑같이 힘든 삶을 살아야 한다면? 저는 죽음이 두렵습니다. 모르니깐요. 그래서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려고 합니다. 노력하다보면 언젠간 그 결실을 맺는다고 봅니다.
인생 70살 가까이가 되어서야 비로서 성공(?)했다고 불리우는 김성근 감독님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있습니다.
다시 한번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상한우유
12/02/02 10:43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까지 10년 넘게 고민하던거군요.

사람이 찾아야 할 것은 살아갈 의미가 아니라 살아갈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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