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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4 19:27
아니요. 정확히 pgr에서 왔습니다.
쓰루치요라는 유명인사가 계신데요. 글올리는 센스가 탁월하신 분이시죠. 검색을 해보시면 관련 글이 나올겁니다. 아마도 그분이처음 올린글이죠? 거기 보면 친구는별로인데 모자를 쓰고다닙니다. 저보다 여자한테 인기가 많아요 이런 구절에서 나온 명언이죠. '모자나 써라'
05/12/04 19:29
아, 그 글 저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처음 읽었을때 '이상하다'하고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파장이 클 줄은 ;;;
05/12/04 19:39
다시 읽어보니,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사람 같은데요 ;; (아니, 외모강박증(?)일까요 -_-;;)
학교 친구중에(친구라고 하기에는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 항상 친구들한테 '나 오늘 어떻냐? 머리 이상하지 않냐?' 이러고, 소풍때면 '어떻게 스타일을 내야 할 지 모르겠다'하면서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하는 녀석이 있거든요..... 왜 그 녀석이 생각날까요 -_-
05/12/04 21:00
그분을 잘은 모르지만..외모강박증이라기보다는 친구에 대한 열등감-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여튼...모자는 써줘야죠.
05/12/04 23:47
자신의 친구가 자기보다 키빼고 모든게 구린데 여자한테 인기가 많다고 그인기의 근원을 그친구가 자주쓰고다니던 모자에서 찾았습니다. 덕분에 '모자쓰는 남자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글을썻죠. 특히 모자 = 머리안감음 이라는 전개는 다빈치코드만큼충격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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