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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21:32
어느 분야든 취미나 일상생활에 덧데일 목표라 아니라면 딱딱하고 재미없긴 마찬가지란건 아시겠지만
그래도 그게 너무 재미없으면 흥미가 일지 않을 것 같단 말씀이시라 듣고 답변드리겠습니다. 군대 갔다와도 남는건 아무래도 학술적인 것보다는 약간 기술이나 기능에 대한거겠지요. 예를 들자면 운전면허라던가, 다들 따시는 MOS, 컴활, ITQ... 반수를 실패하셨다는 말씀이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다는건지, 혹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셨다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전공에 필요한(어차피 자격증이란건 어드벤티지라기보단 베이스니까..) 필요할듯한 자격증 쪽으로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이나 취미분야에 따라 분명 선행자들이 있을터이니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네요. 군대 먼저 다녀와본 입장에서 감히 한마디 덧붙이자면 공부도 좋은데, 그냥 프렌즈 시간 나실때마다 보실 수 있도록 시즌 몇개 다운받아 놓으시고, 여행 자주 떠나시길 강추드립니다.
12/01/03 22:27
운전면허, 컴활1급, 워드 평생남는거고 워낙 베이스자격증들이니 시간남을때 따놓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밖에 돈쓸곳이 없으시면 주식에 묻어두고 입대하시는것도...작년 하반기에 폭탄맞고 아직 빌빌대고있는 탐스러운놈들이 좀 있네요.
12/01/03 23:17
기타요
인생 살면서 악기 하나 다룰 줄 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악기 주말에 좀 치겠다는데 막는 부대는 없을거고요. 피아노 이런건 힘드니 기타가 젤 무난하죠. 간지(?)도 나고, 같이 놀기도 좋고요. 군대가서 섹소폰 이런거 하긴 좀 그렇잖아요 또 만약 부대내에 교회가 있고 기독교시면 기타치러 가셔도 되고요. 뭐 안가셔도 기타 간간히 치면 재미도 있죠.
12/01/03 23:22
저도 기타 추천드립니다. 배워서 나쁠거 하나 없습니다 정말... 근데 시작한 사람은 정말 많이 봤는데 포기한 사람도 많아요.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해보시길 바랍니다.
12/01/04 01:08
통기타 강력히 추천합니다. 3개월이면 기본적인 연주는 뽕 뽑습니다. (하루에 30분~1시간씩만 꾸준히 투자하면 독학으로도 손에 익고 남습니다.)
12/01/04 02:38
기타도 괜찮구요(개인적으로 해보고싶은데 생각외로 손이 잘안가네요..)
아직 내일로여행 안가보셨으면 여행추천합니다. 저는 대학교1년 다니고 카투사준비할겸 이리저리 경험해보고싶은게 많아서 과외/커피전문점/술집/편의점 알바하고 집에 손 한번 안벌리고 1년 보냈습니다.(솔직히 남들보기엔 남는건 쥐뿔만큼도 없으나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엄청 많았..) 그중에 제일 보람찼던것은 혼자 배낭여행다닌거요. 일하면서 모아둔돈 가지고 일주일동안 내일로(만 25세 이하 성인만 가능) 티켓이라고 코레일에서 일주일동안 KTX제외하고 무제한 이용가능한 기차티켓입니다. 그거가지고 혼자 사진기에 배낭메고 일주일동안 전국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사람만나고, 이곳 저곳 돌아다녀봤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솔직히 몸이 고생하는건 사실인데, 적어도 한번쯤은 해볼것을 강추!드리네요. 금전적 여유되시면 해외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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