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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6 11:00:42
Name 블루드래곤
Subject 헤어진 여자친구가 생각나는건 왜 그런걸까요..?
헤어진지 2년이 다되갑니다.
만나면서도 수없이 헤어지고 반복하고 그랬지만, 마지막 헤어질때는 제가 헤어지자고 햇습니다.

그다음에는 연락도 안했고, 만난적도 없습니다. 저는 새로운 여자친구도 생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만 예전 여자친구가 생각납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예전에 많이 상처를 주었던게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헤어진 후에도 매주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줬던 길을 반복해서 다니니 1주일에 한번씩은 꼭 생각납니다.
전화번호도 머릿속에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거기다가, 지난주 크리스마스에 우연히 다른남자랑 있던 모습을 보게 되니, 더 생각이 많이 나게 되네요.

물론, 그녀랑은 다시 잘하고 싶은생각도 없고, 뭘 하고 싶은것도 아닙니다.
또한 다른분들이 연락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하는것도 충분히 동의합니다.

그냥, 헤어진후에도 자주 생각나고 그러는데..저만 그런건가요?아니면 다른분들도 이런경우가 종종 있으신가요??

+)지난주 크리스마스에 우연히 마주쳤던 내용을 자게에 올렸다가 새벽에 지워버렸는데,
어제는 거의 하루종일 집에서 뻗어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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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엔아메이
11/12/26 11:04
수정 아이콘
블루드래곤
11/12/26 11:0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만화 봤었어요..정말 마음 짠하고 울컥했었는데......
11/12/26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3년반이상 만나고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지만 가끔 예전여자친구가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보고싶다거나 하는 감정은 아니고 그냥 예전 추억에 아련한? 그런 기분이죠
남자분들은 다들 그런 경험이 있으실듯 하네요.
11/12/26 11:10
수정 아이콘
미련이라기 보단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그녀와 있었던 좋았던 일은 물론이고 안 좋았던 일까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 되는 단계가 아닐까요...

라고 쓰는 전 24-25일 1박2일로 친구들끼리 놀았다가 술+고기 때문인지
지금 장에 탈 나서 폭풍설사에 속도 답답해서 손가락 따보니 검붉은 피가 나오는 것 보니 체하기까지...
게다가 남은 술 운반한다고 몸이 다 쑤시네요....아흑
11/12/26 11:31
수정 아이콘
아마도 이따금씩 평생 생각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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