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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5 13:00
조금 뻘글이지만, 두 명의 남자친구에게 연속으로 두 번 처참하게 차이고 동성애자로 변모한 아이 한 명을 알고 있는데, 뭔가 상황이 거꾸로네요.
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물러나는게 맞겠지만 당연히 흠뻑 빠져있다면 진상을 좀 부려보다가... 한 1~2주일쯤 뒤에 엄청나게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12/15 13:46
뭐 동성애자라서 다를게 있나요
어쨌든 나에게 연애 감정이 없다는건데 그게 여자든 남자든 뭔 상관이겠어요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한동안 아파하겠죠
11/12/15 14:07
어쩌겠습니까. GG 쳐야죠.
설령 동성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저를 완강히 거부한다면 포기할 겁니다. 한동안 마음 고생은 하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이지요.
11/12/15 14:56
이성애자던 동성애자던 결과는 동일한거 아닌가요. 상대방은 나말고 다른누군가를 좋아한다...
상대방이 이성애자였다고해도 똑같은 상황에서 "나 사실 예전부터 좋아하던 남자가 있고 그남자 이외에는 누구도 싫어"라고 대사만 바뀌어도 같은 상황일듯한데요... 뭐 차인분이 호모포비아라면 동성애자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도 있겠지만요. 저도 동성애자(여성)동생을 한명알고있는데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적대감을 가지는 호모포비아들때문에 그사실을 숨기며 대쉬들어오는 남자들에게 본문과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거절하며 살고있지요. 본문의 이야기가 남자분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고백을 받은 여성에게도 굉장히 곤란한 상황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혼자 감정이 커져서 고백하고, 자신은 받아드릴 수 없는 처지이니 거절함으로 친구가 한명 사라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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