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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22:26
제가 뉴질랜드사는데 재작년쯤에 친구랑 차타고 어디좀 가고있는데 갑자기 난데없이 라디오에서 한국힙합노래 하나 소개한다고 다듀노래가 나와서 깜놀했던 기억이 있네요.
11/12/10 00:21
미국에선 힙합씬이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굉장히 판이 넓습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많이들 들으시는 유명 뮤지션들이 아니고라도 그 넓은 땅덩어리의 수 많은 인구에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힙합 음악이 유행하는 곳이니까요.
저는 실력이나 이런 부분을 따지기가 힘들 정도라고 봅니다. 본래 한국 힙합의 시작이 미국 힙합의 모방으로 시작되었고 유행도 한 걸음씩 뒤쳐져서 따라가고 있는데, 실력적으로 한국 힙합이 밀리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봤을땐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들에게는 한국 힙합의 실험적인 시도들도 대부분 been there, done that 이죠. 메이져에도 수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있고, 언더에는 평생을 힙합 음악만 듣고 살아도 다 듣기 힘들 정도의 뮤지션들이 있는 곳이 미국입니다. 위에 Monde 님은 KBO수준이라고 보셨는데, 저는 그보다도 훨씬 미미하다고 봅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라임이 있냐 없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것이 바로 한국 힙합입니다...
11/12/10 00:24
아 그리고 일본은 힙합 문화가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마이너하긴 하지만, 일본이 워낙에 선진 문물을 따라가는 것에는 뛰어나다 보니... 그리고 잽머니를 무시할 수 없죠. 칸예, 제이지 같은 뮤지션들도 일본가서 작업하고 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국내 언더 힙합을 계속 들으시는 것도 좋은데(저도 정말 오랫동안 들어왔고요)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본토(라고 부르는 미국)의 힙합 음악도 필연적으로 접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멋진 음악들이 정말 많습니다.
11/12/10 16:40
실력이요? 허허허. 뭐 언어의 차이가 있지만 일단 국내에서 프리스타일이 되는 (민망하지라도 않게) 랩퍼도 손에 꼽지요. 헉피랑 술제이정도?
미국은 다 프리스탈 자유자재로 합니다. 라이브도 뭐 엑스팩터 astro 14살 꼬마아이 라이브하는거 들어보시면 알겁니다. 차원이 달라요. 비트도 뭐 미국 트렌드 따라가기 급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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