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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8 13:17
한국인이 훨씬 뛰어납니다.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의 경우는 각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누가 낫다 누가 낫다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일본어 특유의 기형적으로 적은 모음과 연음의 부재때문에 기본적인 능력도, 투자 시간대비 발음도 한국인이 훨씬 낫습니다. 사람들이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도찐개찐이다 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11/12/08 13:18
한글로 표기한 영어발음이 가나로 표기한 영어발음에 비해서 조금 더 가까운거지 실제 발음에서 웃기기는 매한가지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뭐 이건 다분히 주관적인 특정인의 견해지만, 한국에서 살고있는 미국인 중 한 명은 '전 세계 비영어권 국가 중 가장 영어를 잘한다고 착각하는 나라=한국'이라고 한 얘기도 들었군요.
11/12/08 13:27
일본이야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인도는 같이 묶기엔 넘사벽이죠. 우리야 인도 발음이 잘 안들리지만, 미국에서 인도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한국영어랑 같이 비교한다는건 인도의 굴욕이죠.
수많은 다국적 출판사들이나 잡지회사들이 인도에 영어 교정 하청을 주거나 아예 최종원고까지 뽑고 있습니다. 텔레마케터등도 인도로 하청주는 경우도 많고요..물론 인건비가 싸기도 하겠지만 기본 레벨이 안되면 어림없죠.
11/12/08 13:50
미국인들 입장에선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차피 상관없습니다 -_- 우리나 그렇게 생각하죠. 그리고 인도인 영어는 우리가 못 알아듣는거지 미국애들은 잘 알아듣습니다. 걔들 입장에선 우리보단 100배는 말 잘 통할껄요.
11/12/08 14:05
발음보다는 한국어가 인토네이션 없이 플랫해서 알아듣기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굳히잘못하는발음이라면 Z정도? 혹은 L
중국애들같은 경우도 비슷한 수준으로 못한다고 느껴지는데 중국어특유의 인토네이션이 영어에서 빛을발하는경우가 많더군요. 저같은 경우 중국어, 특히 광동어 억양이 강한영어를 유난히 이해를 못하는편인데 원어민들은 정말 신기하게 잘 알아듣더군요. 인도, 일본, 러시아등등 각종 억양은 처음들은때나 안들리지 시간이 들리면 잘들리는데 광동어는 20년을 들어도 적응이 안됩니다. 아마 50년이 지나도 적응이 안될듯합니다. 허나 원어민들 입장에선 중국인>>한국인>=일본인 으로 보는거 같더군요. 그래봤자 오십보백보입니다.
11/12/08 14:27
국어에는 발음할때 음의 높낮이 혹은 강세가 없는데,
이는 다른언어 배울때 배우 불리한 조건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부분은.. 영어 더 잘하는 사람이 발음 좋습니다.
11/12/08 14:33
우리나라 말에 음은 장,단음, 높낮이 같은 강세가 전혀 없죠.
반면 일본은 이게 아주 도드라 집니다. 장 단음의 차이와 억양에 따라 뜻이 변하기도 하고, 못알아 듣기도 하구요. 아시다시피 영어역시 악센트가 상당히 중요한데, 한국사람들이 개별 발음을 일본보다 좀 더 낫다고 자부하는지 모르겠으나 (이부분도 외국친구한테 물어보면 정말 백프로 도찐개찐이라는 답변 돌아옵니다) 어쨋거나 악센트가 거의 없다보니 전체 문장을 이야기하는 회화에서는 일본인쪽의 발음이 알아듣기 쉽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하지만 진리의 케바케... 영어정말 잘하는 일본인이 소위 재패니쉬라고 하는 일본식 영어(마그도나르도)를 쓸 때와 영어쓸 때는 그냥 딴 사람이더군요.
11/12/08 14:44
일본은 잘하는 사람이 확실히 잘하는 대신 안하는 사람은 전혀 안하는데, 우리나라는 다들 조금씩은 하죠.
그래서 우리가 더 잘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어설프게 해봐야 말이 안통하는건 전혀 안한것과 별 차이가 없어서.. 우리나라가 더 잘한다는건 우리만의 착각입니다..
11/12/08 14:58
인도야 발음 특성상 문제가 있는 것이지, 문법이나 단어등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비교 대상은 아니죠.
그리고 예전엔 저도 우리가 일본 보다야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위에서 말씀하신 악센트의 문제 때문에 그냥 도찐 개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라서요.
11/12/08 15:00
생각해보세요... 프랑스사람이 한국말을 하는거와 영국사람이 한국말을 하는거랑 큰 차이가 있을까요 -_-...
위에분 말대로 악센트때문에 도찐개찐입니다 -_-... 중국은 좀 다릅니다. 중국어는 서양어처럼 특유의 높낮이가 있죠. 한국과 일본은 다 필요없고 이 높낮이 때문에 그냥 -_- 엉터립니다. 한국에서 영어발음 잘하는사람도 영어 말할때와 한국어 말할때의 발성 자체를 바꿔서 합니다. 그래서 발성적인 면에서도 약간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1/12/08 15:31
저기 일례로
제가 미국가서 말보로 레드 주세요 그러니까 말보로 라이트 주더군요 .... 썩을... 수도 없이 말해도 라이트를 주다가 아 걍 레귤러 내놔 하니 그제서야 빨갱이를 줍디다
11/12/08 16:56
일본애들이 커피를 코히라고 하는데 이게 아주 웃기게 들리죠.. 그런데 우리가 커피라고 말하는 것도 양키들이 들으면 굉장히 신기한 발음이랍니다;; 커피나 코히나 도찐개찐이라는 거죠..
참고로 2ch에서는 우리가 커피라고 발음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_-
11/12/08 20:17
f나 r 발음말고도 z, v, d와t(뭐 이건 원어민도 잘안되는사람많음) 또 연음 강세 까지 들어가면 한국인이 잘 못하는발음은 정말 많습니다. 일본인이 잘 못하는발음이 조금더 많긴한데 어짜피 원어민 입장에서 볼땐 도찐개찐이므로 뭐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잘하는사람이 잘하는거죠. 실제
대화에서는 오히려 단어 하나하나발음은 좀 부정확하더라도 강세나 인토네이션만 잘해줘도 잘 알아듣습니다.
11/12/08 22:41
발음도 문제지만 억양이 제일 문제라서
한국식 영어 못알아듣는 외국인이 꽤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한국인같은 동양인과 접하지 않는 사람들은 정말 못알아듣는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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