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살짜리 암고양이의 암(종양)수술관련된 질문입니다.

일단 고양이는 깡패냥으로 집밖으로는 2살이후로는 딱 한번 외출했던 전래가 있습니다.
집에서도 저와 어머니빼고는 사람의 흔적이라도 있으면 구섞진곳으로 피해다니구요 .
저에게도 까칠하긴 하지만 귀여운짓도 많이 해준답니다. ㅠㅠ
애기때 발톱깍는것은 어떻게든 익숙하게 만들어서 집에서 발톱만 깍아주고 있습니다.
올 12월에 12살이되는 냥이인데 배의 젖꼭지쪽에 비비탄만한 혹과 그 아래쪽에 도 비슷한 것이  생겨서 동네의 동물병원에 문의를 했더니
동물병원에서는 일단 수술을 해야 하는데 (중성화 수술도 안한 암묘입니다.)

다른동물도 아닌 고양이의 수술은 큰문제이고 나이든 고양이의 수술은 더더욱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혹의 경우는 양성이라고 해도 수술도 들어내야 하고 그 수술과 동시에 자궁을 들어내는 중성화 수술도 같이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고양이의 특성상 두번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일단 수술에 들어가면 위의 두가지를 같이 해야하고
냥이의 성질의 특성상 약 이틀간의 입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제가 봐도 수술후 집에갔다가 3일간의 통원치료는 불가합니다.ㅠㅠ)

그리고 바로 수술을하게 데려오라고 하시는게 아니라 천천히 데려오라고 하시는것이 마지막을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듯 하네요
그래서 마음이 심난합니다.

혹시 PGR에 냥이의 수술관련되어서 경험하신분들이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