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잘되가고 있는 여성분이 있는데요.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확실히 있고 분위기도 좋은 상태입니다.
아직 계속 알아가고 있는 중?? 이랄까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제 행동을 여성분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 되네요...
여성분과 데이트를 한 후 지하철로 바래다 주는길에 지하철 안에서 아저씨 두분이 격하게 싸우셨습니다.
이유는 별거 아니었는데 주먹 다짐 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제 옆에서 일어났고 주변에 아주머니, 여성분들 밖에 없어 저도 다른 생각 못하고
휘말려 뜯어 말렸습니다. 중간에서 나름 힘들었네요.ㅠ 주변에 건장한 남자가 저랑 어떤 분 두분 밖에 없어서
둘이서 힘겹게 뜯어 말려서 아저씨 한 분을 다음 역에서 내리게 해서 일단 상황은 종료 시켰는데요.

급하게 여성분께 가보니 굉장히 많이 놀라셨더라고요;;; 일단 진정시키고 별일 아니라고
집까지 바래다 드렸는데 가는길에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왜 휘말리셨냐고;;;
...그래서 속으로 '별로 안 좋게 보셨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솔직하게
다른거 생각할 틈 없이 옆에서 일어났고 말릴 사람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말리게 되었다. 라고 말했는데
여성분이 별 말이 없네요...
만약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역시 또 휘말려서 말릴텐데;;;
이 여성분은 이 상황을 별로 안 좋게 본거 맞는 건가요??

물론 사람 속마음은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상황 여성분 입장에서 좋지 않게 볼까요??
보편적인 여성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제가 실수 한건 걸까요?? 모른 척하고 있는게 우리 상황에 더 도움이 되는 거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