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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9 04:27:15
Name nss
Subject 이거 선택할 자신 있으신가요?
어떤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수락하면 그리 힘들지 않은 일(부업)을 하게 되고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게 되며 월급의 50%정도의 월수입이 생깁니다.
다만 수락한 후 일을 잘 못하면 금새 짤리고 톡톡히 개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평생의 치욕으로 남는 수준은 아닙니다)
잘할 수 있을 확률은 반이 채 안될듯 합니다.

좀 추상적이라서 죄송하긴 한데, 만약 이런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하시는 편인가요?

1. 기껏해야 쪽 당하고 끝인데 뛰어들자!! 실패하더라도 내겐 좋은 경험이 될거다!!
2. 기껏 돈푼 좀 벌겠다고 확률도 높지 않은 일에 도전하는 건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다. 실패시의 그 쪽팔림을 생각하면... 으 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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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9 04:32
수정 아이콘
그냥 예시를 하나 들어보지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중문과 춠신인데, 졸업한지 오래되기도 했고 공부에 손을 놔서 예전 중국어 실력이 얼마나 남았을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상태입니다.
근데 지금 당장 중국 행사장에 통역 제의를 받은겁니다. 무대위에서 해야하는 중요한 통역. 보수 좋습니다. 근데 만약 마이크 잡았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면 개망신 당하는 상황이겠죠. 당장 결정해야 합니다. 1분뒤에 통역 시작하느냐 걍 포기하느냐.
이럴 경우 하시겠습니까? 자기 실력이 전혀 가늠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OneRepublic
11/11/19 04:50
수정 아이콘
너무 쉬운데요. 2번이요.
그냥 못하는 것을 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네요.
현역 중문과 학생 데려다놓고 한번도 안해본 통역해보라고 해도 못할겁니다. 그것도 무대에서요? 1초도 고민 안했습니다.
11/11/19 05:00
수정 아이콘
예시가 밸붕이었나보군요. 그럼 예시는 그냥 무시하시고, 본문의 추상적인 상황만 가지고 판단해보시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sad_tears
11/11/19 05:11
수정 아이콘
예시가 밸붕이네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임기응변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예시에서 나온 1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대한 내용을 보면 그 새로운 부업이라는 것을 하는데 있어서 현 상황에서 부업을 했을때 개인이 가지는 시간적 자원을 들여서 돈을 버는 형태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부업을 하기에 앞서 내가 사전에 충분한 계획과 노력을 들인다면 잘 할수있는 가능성이 다분하다 싶으면 시작하는게 옳겠지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의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영역이겠지요.

잘 할수있는 확률이 반도 안된다는 건 토토할 때나 쓰는 말이 아닐까요? 지금 바로 준비없이 시작한다면 어떤 일이든지 성공가능성이 낮겠지만 내가 일을 시작해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내가 가진 시간을 투자하고 내 노력을 들여서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면 되는것 아닙니까.

성공해서 돈벌고 기쁜일이다. 실패해도 경험이 된다라는 말보다는 그 일을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또는 부업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한층 성장한다고 봅니다.

저라면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에 잃을 것도 없는데 무얼 그렇게 안정적으로 하려고 고민하십니까.

도박이 아닌 도전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해보는 것을 권유합니다.
OneRepublic
11/11/19 05:16
수정 아이콘
예시를 빼놓고 생각하면 저는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예시와 같은 상황일수도 있으니까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죠)
50%의 소득과 커리어가 올라가는 것이면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솔직히 별로 쪽팔리는 것도 신경안쓰구요.
(처음에 질문을 잘못읽어서, 평생 치욕스러운 것에 끝나는 수준이 아닙니다로 읽었는데도 '해볼까?' 라고 저는 생각했었거든요;)

다만 제가 그린 미래가 5년정도는 부업을 할 상황이 아니라, 당장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상황이 되면 무조건 합니다.
실패는 실패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 쪽팔리면 어떱니까? 50%가 푼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애초에 의미있는 도전을 실패했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만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력을 해서 될만한 도전이라면, 실패하더라도 제 기준에서는 잃을게 없네요.
사케행열차
11/11/19 07:28
수정 아이콘
성공확률은 40~45%(반이 채 안된다고 봤을때)
성공시 : 월급의 50%정도의 부수입+커리어
실패시 : 일이 짤림+개망신

일이 짤리는건 신경쓸 필요가 없고(어차피 수락을 안하나 짤리나 똑같이 없는 일이므로) 결국 개망신만 당하면 되는거군요.
저는 합니다. 근데 인생에서 명예에 가중치가 큰 사람은 좀 꺼려질수도 있겠네요.
11/11/19 08:33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은 하겠습니다. 왠지 안하면은 나중에 후회할것 같네요.
11/11/19 08:50
수정 아이콘
일단 뛰어들고나시면
열심히해보자는식으로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m]
11/11/19 10:28
수정 아이콘
뭐 쪽팔림은 순간입니다... 쪽팔림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업에 지장을 주는게 아니라면야 까짓거 10년 술안주거리 밖에 더 되겠나요...
Marcelino
11/11/19 10:35
수정 아이콘
예시는 너무 극단적인건 같아요. 예시처럼 즉흥적인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라면 하지 않고,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하겠습니다.
좀참자
11/11/19 13:41
수정 아이콘
웬지 개발자이신데 어플개발 의뢰가 들어온 느낌이네요~ 아니면 번역의뢰~~ 본업이나 다른것들 조절할 자신만 있으시면 해보는게 괜찮은것같네요~ [m]
11/11/19 14:10
수정 아이콘
케이스바이케이스 아닐까요;;
흰코뿔소
11/11/19 14:36
수정 아이콘
잘 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보고 없다면 포기, 여지가 있다면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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