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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5 00:39
저도 20대인데 꽤 하는편입니다
근데 글에 쓰신건 꼭 편식이라기보다는 그냥 음식에 대한 호불호 정도 아닐까요? 사실 편식이 자기가 몸에 안 좋은거에 심하게 입맛들인 편식이라거나 이런 게 아니면 딱히 잘못된 게 아니죠.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먹고 싫어하는거 안먹겠다는데 뭐..
11/11/15 00:40
크크 롯데님이랑 레몬님 같은분들이 제 주변에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호불호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편식이라 하더라고요 정도가 지나치다고 크크..ㅠㅠ..
11/11/15 00:43
자기 맘이죠. 다만 뭐라 하는건 그만큼 존슨님한테 관심이 있고 걱정하기 때문이겠죠.
혹은 다른 경우로는 '같이' 음식 먹는데 예를 들어 치킨샐러드가 있는데 존슨님이 치킨만 빼먹는다 혹은 부대찌개 먹는데 햄, 고기만 쏙쏙 골라 먹는다. 이러면 좋은 소리 듣긴 힘들겠죠
11/11/15 00:46
제 여동생은 편식이 굉장히 심한데
어머니는 저보고 더 심하다고 하시더군요. 야채를 안먹거나 그런건 아닌데 입맛이 까다롭다고요 -_-;; 저 같은 경우는 입맛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못 먹는 것은 없습니다. 제대로 만들지 않아서 안먹는 경우는 있어도 아 나 이거 안먹어 는 아니란 이야기죠 뭐
11/11/15 00:53
저는 참외,오이,초콜릿,커피 정도..?
못먹는다기보다는 먹기싫어요-_- 김밥에 있는 오이같은건 괜찮지만 오이화채나 생오이는 절대안먹어요. 최근에 초콜릿,커피는 사면 돈 아까워서 먹긴합니다만..
11/11/15 01:02
저도 20대 중반인데 한 편식 합니다ㅠ
일단 참외는 알러지가 있어서 절대 안 먹고, 수박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먹으면 토나올거 같은 느낌이라 안 먹구요.. 식초가 엄청나게 들어간 음식은 싫어합니다. 냉면에 당연히 식초 안 넣구, 해파리냉채 오이냉국 등등.. 다 안 먹습니다. 또 대부분의 소스류를 싫어해서 야채를 먹을때 드레싱 없이 먹습니다. 사실도 야채도 싫어합니다만... 편식하는 주제에 건강은 생각해서 강제로라도 야채를 먹습니다;; 아참. 멸치랑 뱅어포도 안 먹습니다. 멸치의 모든 내장과 눈과 뇌도 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잔인해요. 특히 뱅어포는 대량학살 수준이니 당연히 안 먹구요. 번데기도 안 먹습니다. 약간 혐오음식스러우면 다 안먹어요. 어라. 근데 보신탕이며 멍멍이수육은 잘 먹는군요 -_-;;
11/11/15 01:16
사람들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저는 생선같은경우는 회만먹는데요.. 조림같은건 못먹겠어요 구이도 그렇고 비린내가 심해서.. 고등어조림이나 구이같은은건 입에도 안돼니까요..TT 비늘이랑 같이 구어진거 잘못먹으면 입에 그 비리한 느낌이 너무싫어서..
11/11/15 01:52
콩밥과 맛없게 요리한 가지무침을 못먹습니다.
못먹는건 아니구요... 진짜 이걸 대체 왜 먹지 하는 생각만 드네요. 그렇다고 콩을 싫어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두부는 환장하며 맥주안주로는 깍지채 삶은 콩이나 땅콩을 사랑하구요. 콩국수도 좋아합니다. 콩나물도 완전 좋아하구요! 애초에 먹는거 자체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왜 그 맛있는 쌀밥에 맛있는 콩을 넣으면 그렇게 맛이 없어지는지 이유를 모르곘어요 도대체.. 가지는.. 어렸을때 엄청나게 맛없는 가지 무침을 억지로 먹다가 체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맛없는 가지는 진짜 억지로라도 못먹겠더라구요... 쇠맛나는 껍질에 물컹물컹해서 기분나쁜 속.. (다른 음식이면 다른표현으로 좋게 하겠죠.)
11/11/15 03:35
과일은 껍질 까 먹는 건 거의 다 좋아하고 딱히 못 먹는 건 없네요.
고기는 소고기 빼곤 다 잘 먹구요. 생선은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네요. 콩으로 만든 요리는 콩국수 빼곤 다 좋아하고요. 채소 익혀 먹는 건 저랑 비슷하시네요. 육회를 기생충 문제를 겪고선 절대 안 먹고요. 저보단 훨씬 음식을 다양하게 드시는 걸로 보이네요. 일단 먹고 체한 음식은 트라우마 때문에 피하게 되네요.
11/11/15 04:30
30대 후반입니다. 그래도 편식심합니다.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정도로요.
콩을 예로들면 두부는 환장하게 좋아합니다. 근데 콩을 넣어 밥을하면 안먹습니다. 콩나물은 완전 매니아인데 콩국수는 못먹습니다. 제가 편식이 심해서인지 편식한다고 어릴때 혼나던거 생각하면 억울하더군요. ㅠㅠ 안먹는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11/11/15 04:32
다른건 다 잘먹는데, 소고기를 어릴 때 부터 못먹습니다.
맛이 없거나 그런건 아닌데, 소고기를 먹으면 무조건 30분 이내에 속이 뒤집어 지면서 구토를 합니다. 또 신기한게, 곰탕이나,라면에 든 소고기 국물. 즉 고기가 아닌 우려낸 국물은 잘 먹습니다. 몸에서 그 소고기살을 소화를 못시키네요. 그래서 제 덕에(?) 집에서 소고기 음식을 잘 안해먹는 피해를 끼치기도 하고... 결혼식장 가서 밥 먹을때 제일 신경 쓰이는게, 제발 뷔페여라! 하는 겁니다. 갈비탕 먹지를 못해서...
11/11/15 09:20
댓글 하나하나가 다 공감이 가는군요 크흐;; 근데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은 좀 아쉽네요 특히 김구라님...그 맛잇는 소고기를 음음..;;
khw711 님이 제일 싫어하는걸 제가 꽤 오랫동안 해왔네요 ㅠ. 모두 감사합니다! [m]
11/11/15 09:36
어지간한건 다 먹는데
장모님이 해 주는 음식들은 맛있게는 못먹습니다 -_-;; 윗동서.. 형님들도 처가에서는 어지간하면 끼니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장인어른께서도 처음 결혼하고 2년 정도는 집에서 밥을 드시지 못했다고 하십니다.
11/11/15 09:41
윗쪽에서 언급된 것 중에 오이 빼곤 다 먹습니다.
먹어버릇 하면 먹어집니다. 덕분에 꽤나 균형잡힌 영양섭취로 학생때보다 지금이 여러면에서 건강이 좋습니다.
11/11/15 13:35
개고기, 족발 못먹습니다. 이걸 알고 주위에서 회식하면 매번 족발집 가자고 해서 미치겠어요 딴건 뭐든지 다 잘 먹는데 흐흐흐
보쌈은 참 좋아하는데 족발이 왜그리 싫던지 (개고기는 평생 개를 키워와가지고 못먹겠어요) 아, 카페라떼도 못먹네요. 커피에 우유 섞으면 똥인간으로 변신해서 하루종일 뿌잉뿌잉 크흑..
11/11/15 16:32
과일은 키위, 파인애플, 석류, 귤 등 조금이라도 신맛이 나면 잘 안 먹습니다.
채소는 제 기준에 무섭게 생기면 안먹습니다. 고추나 가지 톳 머웃대? 뭐 이런류요. 카레와 피클과 망고를 혐오합니다. 향이 나는 술은 못먹습니다. 맥주도 못 마십니다. 소주와 막걸리류만 마시고요. 김치는 엄청 잘 먹으면서도 짠 음식에는 손을 잘 안댑니다. 샐러드 소스도 엄청 가리는 편이고, 여튼 구박 많이 들었습니다 ㅜㅜ 안먹는게 많다고 어렸을 때는 채소는 김치빼고 다 안먹어서 만두먹을때 만두피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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