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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3 03:15
제가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대답해주는 책이 있는데 총 3권으로 구성된 미학 오딧세이 시리즈입니다. 진중권이 썼구요.
인문학 쪽이 궁금하시다니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학이란 학문은 아름다움에 대한 학문인데요. 무엇이 아름다운가는 단순히 미술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당 시대의 철학을 비롯한 여러 사회현상과 깊은 관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인문학적 사고를 향상 시키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인문학 교양서로서 이만한게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미학 오딧세이는 정말 쉽고 재미나게 쓰였고, 진중권이 글 전체의 틀을 대단히 신경썼기 때문에 전반적인 구성도 대단히 좋아 금방 읽으실 겁니다.
11/11/13 05:54
로버트 달의 <<미국 헌법과 민주주의>>
최장집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 3개 추천합니다. 고등학교 정치 과목이 어렵지 않았다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양도 적당하고요. 이렇게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단단한 책들이죠. 교양적인 기초를 쌓기에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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