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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0 18:43
과학자들이 바꾼 것은 역사라기보다는 생활양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과학기술의 발달이 국가간의 파워밸런스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역사를 바꾸기도 하지만 이는 간접적인 것이고, 최종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역사를 바꾸게 되는지는 정치가들이 결정했다고 봅니다. 여기서 정치가라 함은 현대적인 개념이고 근세 이전에는 사실상 '군주'와 '종교적 수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칭기즈칸,예수크리스트,무하마드 이렇게 3명을 무순위로 꼽겠습니다.
11/11/10 18:45
저 순위는 엄청나게 서양중심적이네요. 동양 인물이 한 명도 없는걸 보면...
저는 저렇게 단편적인 순위로 매기긴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A란 사람이 어떤 일을 일으켜 세상이 바뀌었다면 그건 A의 영향을 받은 B 혹은 C가 만들어낸 경우가 수두룩하거든요... 그야말로 누구 한 사람만의 힘으로 세상이 바뀐건 정말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11/11/10 18:48
먼 과거.. 최초로 뼈다귀를 집어든 알수없는 네안데르탈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생각하심 편합니다.)
그양반 아니었음 우리는 아직도 우가우가하고 살고 있을듯요.
11/11/10 18:55
저 순위 진짜 편협하다못해 위험한 수준인 거 같네요-_-;; 무슨 유럽사만 중심으로 따진 거 같은...
'빛낸'이 아니라 영향력으로 치면 트루먼 대통령을 꼽겠습니다. '이러다가 다 죽을 수 있다'라는 걸 눈으로 보여준 인물이라.
11/11/10 19:41
전 뉴턴이요. 뉴턴 이후로 생긴 뉴턴주의가 세상을 바꿨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뉴턴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하는 세상이 더 늦게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1/11/10 19:55
히틀러가 빠졌네요. 이 분 덕분에 20세기 초반과 후반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근데 정치가들을 넣더라도 1, 2위는 바뀌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다시 보니까 세계를 '바꾼'이 아니라 '빛낸'이네요. 정치가들이 안 보이는 이유가 이해될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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