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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0 18:10
가장 뛰어난 무장이란 게 여러 의미가 있을텐데, 여포를 거론하신 걸 보니 무력, 전투력이 누가 제일 강했냐를 물으시는 질문같군요. 그런 의미라면 보통 항우를 꼽지요. 지략가는 미묘한 것이.. 사실 유명했던 지략가들이 대부분 동시에 무장이었기 때문에..
11/11/10 18:11
흠.. 이렇게 나누기 보다는 군주(황제) / 재상 / 장군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여튼 가장 뛰어난 무장이라면 항우가 첫손 꼽히겠고.. 지략가의 기준을 어디에 두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조조를 첫손꼽고 싶네요.. 조조는 새로운 중국사를 연 인물이니까요.
11/11/10 18:15
국지전에서의 전투능력이라면 항우,
전체적인 판세를 뒤집는 전략적 능력이라면 한신을 꼽겠습니다. 지략가는 워낙 포괄적인 개념이라.. 선정하기가 어렵네요.
11/11/10 18:16
별개로 여포는 연의에서나 대단하지 정사에서는 그냥 장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여포가 강해짐으로써 연의의 내용이 확실히
재미있어진 것 같습니다.
11/11/10 18:17
실제로 위진 시대(=위촉오의 그 시기)에 가장 뛰어난 무장이라면 관우나 장료나 뭐 이런 사람들이 여포따위보다 훨씬 위라고 보아야 정확하겠지요.
11/11/10 18:18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지략가의 경우는 참 애매하죠 문신 지략가 장군 뭐 이런 개념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중국인들에게 있어 말씀하신 제갈량은 거의 올타임 넘버원 수준으로 꼽히구요 지략가라고 보긴 애매한데 문의 측면에선 공자가 압도적입니다 무의측면에선 관우와 악비가 손꼽히구요
11/11/10 18:18
무력이란게 정확한 근거를 내놓기도 어렵고, 실제로 소설의 영향이 커서 주관적으로 뽑히길 마련입니다. 차라리 한 명의 최고의 명장을 뽑는게 쉬울 듯 싶네요. 저는 남북조시대의 진경지를 밀어봅니다.
11/11/10 18:34
단순한 전투력에 있어서 항우같은 기록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혼자서 유방군 탑급 장수 8명과 일기토를 떠서 4명가량을 베고 나머지들은 20합도 못 견뎌서 도망가 버렸는데, 이게 삼국지로 치면 지 혼자서 관우 장비 조운 마초등등과 동시에 싸워서 다 박살내버린격.. 전투로 치자면 8천으로 15만을 박살내는등.. 무장으로썬 그 누구도 비교가 불가한 수준..
11/11/10 18:41
무인으로 기록상 가장 압도적인 건 항우입니다. 양판소라고 불리는 척준경보다도 한 수 위입니다(당시 랭킹 2위-10위까지 중 8명을 패버렸으니까요-_-;;). 사령관으로 가장 압도적인 건 모택동, 칭기스칸(중국역사라고 할 수 있다면), 광무제, 누르하치 정도를 많이 꼽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삼국지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 시대에 영웅이 많이 나온 것은 짧은 시대에 고만고만한 인물이 많아서라는게 중론일 겁니다. 삼국시대에는 무패를 기록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고, 결과적으로 말하면 갑툭튀한 사마염에게 모든 걸 빼앗겼습니다. 이게 상향평준화냐 하향평준화냐에 대한 얘기는 많지만.... 조조와 제갈량의 경우는 그 시대를 넘어서서 중국 역사 전체에 오래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긴 합니다만, 그 분야에서 최고로 꼽는다고 하긴 좀 힘들 겁니다. 둘다 결국 천하를 얻지 못했거든요. 그들의 유산이 대대로 내려갔다고 보기도 무리가 있고...(조조의 경우는 정치가로는 그 시대에서는 수준급이지만 다른 왕조에 비해서 손색이 있다고 하고, 오히려 문학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에서 더 주목받는 것으로 압니다. 제갈량의 경우도 동정표가 많이 몰려 있고)
11/11/10 19:43
강태공 관중 손무 오자서 범려 손빈 악의 오기 백기 전단 범수 장량 한신 범증 광무제 등등등 엄청많지요
열국지 십팔사략 등등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11/11/10 19:56
여포나 제갈량은 찌그러져 있어야하고
무패 장수이면서 엄청난 공을 세운 한신과 백기를 꼽겠습니다. 백기는 장평전투에서 조나라군을 쳐부시고 사로잡은 포로 40만을 생매장한 걸로 유명하죠 최근에는 그 시체들의 뼈가 발견되어서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26582 전투에서 항상 이겼고 싸워서 죽인 적군의 수가 거의 160만 정도 된다고 하네요. 한신은 유방의 일개 부하이지만 자신이 마음만 먹었으면 나라를 세워서 항우나 유방과도 한판 붙어볼만한 전략가이자 대장군이죠. 제갈량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던 북벌을 그냥 단숨에 해낸 장수이고 대표적인 전술로는 배수진이 있습니다. 사료가 부족하지만 역시 무패장수인 오기(오자)도 대단하구요 진경지나 후한의 광무제(유수)도 대단하죠. 항우야 전투에서의 개인의 용력이야 중국 역사상 제일이고 나름 전략전술도 잘쓰는 편이지만 한신을 넘지는 못합니다. 항우나 관우나 그냥 용력 강하고 장수 중에 나름 전략전술 잘쓰는 장수일뿐 전군을 통제하고 나라를 통일 시킬만한 위엄을 가진 장수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삼국지에서 무장 넘버원으로 꼽히는 관우도 항우에 비교되기엔 민망한 수준이죠.
11/11/10 20:04
제가 알기로 중국 내에선 제갈량이 크게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은 아닙니다. 그가 신출귀몰한 능력을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결국엔 천하를 쥐지 못했기 때문인데 자신이 모시는 군주로 통일을 시켰느나 못 시켰느냐로 평가가 꽤 갈립니다.
11/11/10 20:48
먼치킨은 항상 당태종과 수부테이가 1, 2등을 다투지 않던가요.
그 아래를 잇는게 테무진과 광무제인 것 같은데.. 언제 이것도 한 번 배틀해보면 좋겠군요.
11/11/10 22:14
여기서 거의 안된 중국의 레전드급 명장으로는...
전한시기 흉노토벌의 곽거병, 송나라때 중국판 이순신 악비, 명나라때 몽골까지 정벌하고 온 서달, 국공내전&6.25의 팽덕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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