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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0 16:54:37
Name 볏짚모자짱피
Subject 여자친구랑 헤어질려구합니다.
한달가량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6년동안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저랑 만났는데..

자꾸 6년만난 남자이야기를 자주해요...그리고 그 남자에게 전화가 오면 제앞에서 받고 기분변화가 많이 변해요..

저는 상당히 기분이 않좋았어요...지금은 그냥 오빠 동생 사이라고 하는데...결혼할뻔한 사이인데...지금 안부전화 하고

그러는데..제가 속이 좁은건가요???그리고 여자는 너무 다른남자들에게 잘해줘서 남자들이 오해를 해서..고백해요..

그래서 그걸 즐기는거 같아요...남자들이 오해를 해서 밤늦게 집에 찾아가거나..친구들술자리에서 제 여친을 불러낸다던가..

그리고 여친은 저랑 사귀는걸 일단 비밀로하자고 해요...뭐하자는거죠??그래서 어제 대판 싸우고 오늘 헤어지러 갈려고요

그런데..여친이 막 울고 그러면 마음약해져서 심한말도 못하고 다시 잘 지내고 그러는데...막상 만나면 좋고 저를 좋아하는거 같기도

한데...절 좋아하는걸까요???아니면 어장관리 일까요????아니면 제가 쿨하게 받아들여야 하나요???뭐가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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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vs보영
11/11/10 16:57
수정 아이콘
6년간 사귀었던 전 남친과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헤어질만 하다고 봅니다.
여자분이 님 생각을 조금이라도
깊게 해주시면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죠... [m]
김롯데
11/11/10 16:58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타입인거 같아요. 남자만 열 여자 마다 안하는게 아니라 여자도 비슷하죠. 상당히 글쓴 분에게 예의가 없는 행동을 하는 건데 이건 6년간 사귄 남자와의 관계에서 버릇처럼 남아있는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막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언성높여 싸우지 마시고 진지하게 대화를 몇 번 해보시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니 헤어지는게 맞겠죠. 여자분이 지금 바람피고 있는게 아니라면 그래도 여러 남자 중에 글 쓴 분을 가장 좋아하고 있는건 맞을테니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서 이런 이런 부분은 정말 고치는게 좋겠다고 설득을 해보세요. 물론 보통은 잘 안고쳐집니다만..
노때껌
11/11/10 16:59
수정 아이콘
아직 한 달이니까 지금 헤어지는게 나중을 생각한다면 현명해보이네요.
글 내용 읽어보면 도대체 그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이드니스
11/11/10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승연VS보영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볏짚님의 글로만 봐서는 외로워서 볏짚님이랑 사귀는지 정말 좋아서 사귀는지 알수가 없는것 같내요.
정말 좋아한다면 그런 행동하면 안되는거죠.
웃으며안녕
11/11/10 17:02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정 더 붙기전에
복타르
11/11/10 17:06
수정 아이콘
자기앞에서 전남친과 연락하는거, 다른 남자들에게 친절히 대하는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충분히 납득시키고 설득하려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먼저 우선시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귀는걸 공개못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일단 주변에 사귀는걸 공개하라고 하세요.
그걸 못하겠다면 미련 가지지마시고 그냥 헤어지세요. 공개하겠다면 조금 더 지켜보시면서
점차적으로 유도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볏짚모자짱피
11/11/10 17:11
수정 아이콘
정성스러운 답변들 감사합니다..일단 오늘 가서 만나봐야겠어요...그리고 이야기 해보구...과감하게 결단내려야 할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1/11/10 17:12
수정 아이콘
대놓고 구린게 있을수 있다는거네요.이건 빨리 끊을수록 좋은거죠.현명하시네요.
혹시라도 님까지 속일 생각으로 대충고치겠다면서 님 붙잡으면 그게 더 재앙이 될수도 있습니다.
11/11/10 17:14
수정 아이콘
제 3자이니까 최대한 마음 편하게 생각해도 사귀는 것을 비밀로 하자는 것 만큼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JavaBean
11/11/10 17:24
수정 아이콘
그냥 님도 다른사람 만나세요~
그게 속편할것 같아요~
보는 제가 다 속이 터지네요~
EternalSunshine
11/11/10 17:24
수정 아이콘
그냥 대놓고 개념없는 분이시네요.
덴드로븀
11/11/10 17:31
수정 아이콘
사귀는걸 비밀로 하자에서 게임오버입니다.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지 말자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들" 한테 비밀로 하자......

이딴말은 상대방에대한 배려문제가 아니라 그냥 무시하고 깔보는것 밖엔 안됩니다.

헤어지시는게 여러모로 좋을듯 싶습니다.
볏짚모자짱피
11/11/10 17:32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 여자 어떤 마음일까요???
이쥴레이
11/11/10 17:48
수정 아이콘
어떤 특정이유가 있어서가 아닌 그냥 사귀는거 다른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하자. 라는 말을 하는 여자치고 제대로된
여자는 없습니다.

예전 주위 여자들에게 사귀는거 다른사람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하는 여성 심리는 뭐야 라고 물어본적이 많은데

"남자친구 있다거나 만나는 남자 있으면 다른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상대를 안해준다. 자기에게 흥미를 잃어버린다.
그래서 일부러 없다고 해서 편안히 만나는 심리 "

가 거의 99%였습니다. -_-
11/11/10 17:51
수정 아이콘
볏짚모자님이 싫지는 않은데 남자친구 있는 여자 되긴 싫은거죠.
임자있는 여자가 되면 집적남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잖아요? 그럼 공짜밥 공짜술 먹을 일도 줄어들고 끼어 놀 자리도 줄고
선물받을 것도 줄어들고 아무튼 썸남들 줄줄이 거느리고 다니는 재미가 없어지니까 그건 싫은데
남친이 진짜 없으면 그건 그거대로 불편하니까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도 기념일 챙기고 놀 상대는 필요하고
술먹으면 데리러 올 사람도 필요하고. 아, 비밀로 하자는 건 6년 사귄 남자랑 다시 사귈 때를 대비해서 흔적 안남기려는 거일지도.
뭐 그런 거예요.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개념없네요. 뭐 제일 아니긴 한데 왜 만나세요-.-?

추신. 이걸 빼먹었네요. 가서 다른 남자들 정리 안할거면 나랑 헤어지자느니 하는 식으로 얼러서 어찌저찌
다른 남자랑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기로 약속해도 안 지켜집니다. 얼마 못가서 거짓말하고 또 놀러 갈 거예요 아마.
건강이제일
11/11/10 18:10
수정 아이콘
6년간 연애 후 헤어지게 되면 무척이나 허전하고 외롭지만, 또한 달콤한 자유의 맛도 있죠.
이성과 같이 놀아도 뭐라 하는 사람 없고, 여기저기서 적당히 잘해주고 챙겨주고.
님 앞에서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하는 모습은 사실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왜 그러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만.
여러 남자에게 잘해주고 고백받고, 사귀는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 건, 기존의 연애가 끝나고 온 달콤함에 지나치게 취한 까닭이 크죠.
그렇기에 해피엔딩으로 진행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달콤함을 포기할 만큼 님을 좋아해야만 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좋다면 이미 행동에서 드러나지 않을까요...
죄송하지만 그 고백하는 썸남들 중에서 누군가가 님보다 매력적이라면 결국 지금의 관계는 님이 끝내시지 않아도 끝나겠지요.
아무튼. 힘내시길. 그분이 나쁘거나 혹은 님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가 전부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한사람을 오래 만난 여자분은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이 아니기에. 나이와 무관하게 미성숙한 연애를 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11/11/10 18:12
수정 아이콘
조금 있으면 님 차고 다시 그 남자분한테 감요...
소방남
11/11/10 18:22
수정 아이콘
Pgr 만 아니었으면 욕적을뻔 헀습니다 . 비밀로 사귀는 것도 그러고 남자친구가 있는데 전에 사귄
남자랑 연락하는 것도 열받는데 님 앞에서 전화를 하다뇨..... 저도 개신님 처럼 님이랑 헤어지면 그 육년된 남친한테
갈 듯 합니다
브라이언용
11/11/10 19:29
수정 아이콘
제발 뒤도 보지말고 차 버리길 바랍니다.
The_CyberStar
11/11/10 20:07
수정 아이콘
그냥 차는건 반대입니다.
님도 똑같은 행동을 상대 앞에서 반드시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는 동생이든 좀 친한 여자이든 누나이든 간에 그 여성분과 만나면서 일상적으로 그 분들과 연락을 취해주세요.
나이트나 부킹호프 걸 꺼리지 않은편이라면 썸녀를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이때는 반드시 아는 동생, 여자라고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여자의 대응은 두 경우로 나뉘는데요
1. 싫어하는게 분명히 들어나고 심지어 직접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 질문자님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기가 하는 행동을 잘 알고 있지만 질문자를 만만하게 생각했다는 것.
더불어 생각이 깊지 않고 본능에 충실한 타입입니다. 긍정적인 면은 질문자님을 좋아한다는 방증일수도 있음.


2. 쿨하게 넘어가는 척 혹은 쿨하다
->드물지만 실제 그런 성격. 하지만 비밀연애를 하자고 하는데서 아닐 가능성 99퍼센트입니다.
상당히 영리한 사람입니다. 볼거 없이 바로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시원하게 차 주는건 필수고, 다시 해당녀에게 전화가 왔을때 받아주는 건 옵션입니다.
전화 받고 잠깐 만나고 다시 차주는건 또한 필수입니다.

정리하면 1번 상황이 질문자님께는 좋은 상황이겠네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봤을때 해당녀는 좋은 분이 아닙니다...
멀면 벙커링
11/11/10 20:13
수정 아이콘
님을 남친이 아니라 보험으로 생각하는 거 같네요.
한선생
11/11/10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경우에는 극단적인걸 요구합니다. 여자가 아무말 없이 복종/수락하면 전 일단 두고 보겠네요. 물론 제가 여자가 마음에 든다는 가정하에.
RuleTheGame
11/11/11 02:35
수정 아이콘
바로 헤어지겠습니다.
광개토태왕
11/11/11 11:12
수정 아이콘
결론은 Game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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