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라이벌이라 불렸던 소녀시대도 넘볼 수 없는 원탑 아이돌이자 현 한국 가요계의 아이돌 흐름을 만든 주역이었지만
지금은 미국이라는 무한 멀티 진출에 실패하고(실패한 것 맞지요?)한국이라는 본진까지 초토화되다시피한 원더걸스지요.

그 사이에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난립해서 원더걸스의 한국 지분을 나눠 먹었고(;)
라이벌이었던 소녀시대는 옆마당 멀티 일본, 중국, 기타 동남아 등에서 화끈하게 성공하며 케이팝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뒤
이번 신곡으로 원더걸스가 그렇게 갈망했던 미국 진출에서조차 원더걸스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죠.
(테디 라일리가 트윗터로 원더걸스는 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디스해버리는 안습 상황까지-_-;)

이런 상황에서 11월 초에 원더걸스가 드디어 한국에 컴백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 입지 회복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돌 그룹은 노래 외에 요소도 굉장히 크고 또 미국 진출에 실패하니까 돌아왔다는 냉랭한 시선들, 또 지금 소녀시대 파워가 워낙 거세고
다른 막강 가수(아이유, 타블로, 티아라들도 족족 컴백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수순이라 가요 프로그램에서 1등 한번도 먹을 수 있을까 싶은데요.

여러분들의 예상은 어떤가요?


아, 또 하나. 만약 원더걸스가 미국에 가지 않았다면 현재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입지였을까요?
지금의 소녀시대급은 아니더라도 카라나 투애니원 정도는 됐었을까요?
다시 생각해도 박진영씨가 자기 욕심에 또다른 한류스타가 될 수 있었던 걸그룹을 망친 것 같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