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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3 16:18
쉽게 생각하세요
이제 은퇴하기 전까지는 평생 일하면서 살아야됩니다. 고작 이런걸로 도망가거나 패배하면 모든 인생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오기 가지고 맞서보세요 그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위로를 받으실려고 하는거면 한마디만 해 드릴께요 다들 그냥 그렇게 살아요 이따금씩 찾아오는 우울의 사이클은 뭐 그냥 견딥니다.
11/10/23 16:20
노홍철이 라디오에서 했던 멘트입니다.
'여러분 하고싶은거 하thㅔ요' 스물넷이면 아직 다른 길로 가기에 창창한 나이입니다. 주변에도 30살인데도 직장때려치고, 대학공부하는 형님이 하나 있습니다. 하고싶은거 하세요!!
11/10/23 16:22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많은 간호사분들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분들을 많이 아는데.. 이직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잘 버텨서 이젠 잘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이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인거 같아요. 힘내세요~
11/10/23 16:31
참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적성에 진짜 안 맞으면 딴 길을 빨리 알아보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24살이시면 아직 젊잖아요. 굳이 참고 견디다가 30살 넘어가서 후회하느니, 고민 많이 해보세요.
11/10/23 16:42
좀 더 구체화 시켜보세요. 단순히 지금 하고 있는 걸 그만 두고 싶다에서 그만 두고 뭘 할 껀지를 정확히 생각해보시고 그게 실현 가능하고, 할 수 있는 의지가 분명히 있으면 도전해 보세요. 충분히 나이도 젊으시고 가능할껍니다.
그렇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으면 지금 있는 걸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해야 겠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고 힘드시겠지만요.
11/10/23 17:42
대학 병원을 여자들의 군대라고도 하더군요.
간호사들끼리의 갈굼이 상상 초월이라던데요. 나이가 24이면 한참 어리신 겁니다. 용기가지시고 새로운시작도 늦지 않아요. 하지만 그전에 신중한 판단을 하시는건 당연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1/10/23 18:06
얼마나 얼만큼인지도 모르면서...참으란 말은 도저히 안나오네요.
이직이든 새로운 도전이든 준비를 확실히 하셔서 절대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머리는 뜨겁게 가슴은 차갑게 단단히 준비하세요.
11/10/23 18:12
제 친구도 간호사입니다. 3년차인데도 아직도 힘들어서 때려치고싶다고 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24살이면 아직 어리니까 정 이게 아니다싶으면 다른 쪽으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11/10/23 18:36
힘드신게 느껴지네요. 쉽게 힘들면 그만둬라 젊으니 다른일 얼마든지 할수있다. 이런 막역한 소리보다는 일단 짧은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가셔서 깊은생각 해보세요.
이렇게 인터넷에서 얻는 조언은 어느정도 참고만 하시고 중요한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겁니다. [m]
11/10/23 18:48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만두더라도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 그만두고 싶어서 그게 더 고민입니다. 막연하게 공무원도 생각은 했었지만, 도무지 엄두가 안 나더군요. 그래도 피지알와서 제가 새삼스레 젊다는 걸 깨닫고 갑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푸념 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이 된다니, 굉장히 슬프긴 하지만요. 정말로 다들 감사합니다.
11/10/23 18:48
간호사를 감정노동 직업이라고 하더라구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것 보다도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닳고 닳은 사람들도 감정적 고통이 가장 힘든 법인데 24살 여성분이시면 더더욱 힘드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힘든게 어떤 연유에서 힘든건지, 견뎌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 몰라서 함부로 조언해드리기가 망설여지네요. 힘내세요. 격려의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11/10/23 20:01
제 절친도 글쓴이와 같은 테크인데 정말 힘들어 하더라구요
큰병원일수록 업무강도도 높고 내무생활(?)도 빡시다고.... 근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일치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어요 그런사람들은 정말 복받은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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