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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9 16:15
세이코라는 기업을 다루실 건데 시계부분만 언급되어있는거같네요. 잘은 모르지만 프린터 브랜드인 epson도 세이코 계열사고 시계 말고도 사업 분야가 다양한 걸로 알고있는데요 다른 분야는 다루실 생각이 없으신건가요?
11/10/19 16:23
세이코의 세계최초 쿼츠방식으로 한때 어떻게 패권을 차지했는지 그리고 몰락하던 스위스시계업체들이 어떻게 반격에 성공했는지 현재 세이코의 생산방식이 지금의 일본제조업의 이면과 어떻게 닿아있는지 마지막으로 세이코의 다른사업영위분야과 어떻게 이루어지고 현재의 세이코모습을 조영하는 방식이 어떨까요?
11/10/19 16:40
다른건 차지하고 (제가 아는건 시계 부분이라)
키네틱을 글쎄요.... 그냥 삽질한 기술같은거라는 의견이 많을텐데요. 원래 에코드라이브(쉽게 광충전)에서 시티즌에게 밀려 버리면서 차별화를 주려고나온 쿼츠 + 기계식(오토매틱)의 변종인데다가 충전 배터리 수명이나 그냥 배터리 수명이나 뭐 도진개진이고 거기다가 기계식처럼 오버홀도 필요한 거라.... 세이코에서도 주력으로 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리고 시계만 봐도 알바는 하위 브랜드(예컨데 뭐뭐 바이 뭐뭐 등의 하위라인)이고 프리미어는 그냥 세이코의 라인중에 하나인데 같은 위치로 취급될수가 있나요?? 차라리 제이스프링-알바-세이코-그랜드 세이코(혹은 크레도르) 이런 브랜드로 나뉘는거죠. 프리미어나 브라이츠 등은 세이코 브랜드의 하나의 라인에 불과합니다.
11/10/19 21:36
세이코의 진정한 가치는 그랜드세이코와 크레도르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대에서 가성비가 좋은 물건들을 뽑아내는 것도 훌륭하긴 하지만, 일단 고급 시계 제작업으로의 가치를 따지자면..) 바젤 페어 같은 곳에 출품되는 시계들 보면, 독립제작자 시계나 소위 말하는 빅5 시계브랜드와 비견해도 될 만큼 후덜덜한 물건들이 보이는 건 바로 세이코의 저 브랜드들이니까요.
경영학과용 PPT라면 SWOT 정도 간단한 툴로에서 세이코의 다양한 면을 모델링해보면 좋겠죠. 딱 소재가 많거든요. 역사적으로 쿼츠 혁명의 주역인 건 워낙에 유명한 것이고.. 여튼, 세이코는 쿼츠 기술 뿐만 아니라 기계식 시계의 기술력 측면에서도 아주 최상급의 회사입니다. 스프링 드라이브나 최고 비트수의 기계식 무브먼트 (아마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보다 박동수가 높은 초당 12회였던 걸로) 도 개발한 바 있고.. 문제는 세이코라는 브랜드의 라인업이 워낙에 넓어서.. 그랜드세이코까지 통으로 세이코 알바 비슷한 거 아니냐는 반문을 받기가 쉽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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