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지금까지 깔창의 도움없이 평범하게
살고있었던 24세 남성입니다.ㅠ

그런데 며칠전에 친구들과 설문 같은걸 작성하고 있었는데
저랑 키가 엇비슷해 보이는 친구가 신장 란에 172라고 적는겁니다.-_-;
그래서 제가 "야 내가 176이 좀 넘는데 니가 172 밖에 안된다고??" 하니
그 친구 왈 "요새 깔창 안끼는 남자가 어딨냐?" 이러는 겁니다.ㅠ

헉 그때서야 깔창의 위대함을 알고 저도 이제 끼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신발 살때 서비스로 깔창 2~3센티 짜리 하나를 받아서 한번 꼈었는데
이게 신발의 앞쪽, 제 발의 발등 쪽이 너무 쪼이는 느낌이라 불편해서 바로 뺐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뒷꿈치 쪽만 끼는 깔창이 있더군요. 실제 깔창의 뒤쪽 3분의1 정도만 있는듯한 느낌??
그래서 구입해보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은가요?
뒤쪽만 깔창이 있다보니 돌아다니다 보면 앞쪽으로 미끌어져 내려갈것 같기도 하고...
신발을 벗어놓으면 신발 안쪽을 누가 살짝만 봐도 '아 뭐야? 깔창 끼고 다니네?' 하고 티가 날것 같기도하고...
이런 깔창 이용 하시는 분들 깔창 효과나 경험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릴게요.ㅠ

그리고 깔창도 여성용이랑 남성용이 따로 있어서 사이즈가 다른가요?
집에 누나가 쓰는 깔창이 있어서 한 번 빼서 제 신발에 껴봤는데(뒷꿈치만 있는 깔창)
뭔가 폭이 작은것 같기도 하고 신발에 딱 안 맞는 느낌이랄까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