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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7 02:39
솔직하고 편하게 말할게요. 가장어려운 캐이스입니다. 친한친구에서 연인으로의 발전. 왜냐하면 둘다 목적성이 없거든요....화이트데이님이
그분을 대하는 자세랑 그분이 화이트데이님을 대하는 자세가 비슷해보입니다. 가지기는 애매하고 남주자니 임자가 안나타나고..
11/09/17 03:36
기본적으로 올빼미님 말씀이 맞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남자쪽이 애가 타는, 즉 여자가 아까운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억이란 것이 이미 지나가고 나면 그것은 결과로만 남거든요. 모든 인간의 기억은 전후 상황을 따지지 않고 자기가 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흐르게끔 기억을 끼워맞춥니다.
화이트데이님께서 지금 자신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러한 팩트(?)들을 "왜" 구구절절이 이곳 피지알에서 쓰고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몇 달 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에서 끄집어내면서까지.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 것 아닌가요? 만약 마음이 없다면 말씀하신대로 연락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겠죠. 화이트데이님께서 마음이 있다면, 이미 이 상황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은 당겨보는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힘들어보이긴 하는데,(일단 기본적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예쁘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여자쪽의 레벨(?)이 좀 더 높다는 증거입니다. 게다가 그걸 굳이 입으로 상대방 앞에서 언급까지 하셨다면 그런 상하관계;;가 굳건히 성립했다고 봐야죠.) 여기선 당겨보고 안 되면 쥐쥐를 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 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걸어보아야죠. 상대가 마음이 있네 없네 따지는건 실익이 없습니다. 차일까봐, 즉 자존심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글쎄요... 복권도 긁어봐야 꽝인지 당첨인지 알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확 당겨보고 안 되면 어차피 남의 남자가 될 여자였는데 미련갖지 마시고 놔주세요^^;
11/09/17 14:25
친한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건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렵습니다.. 즉, 지금 글쓴이분께서 그분께 정이 들었고 또 약간 마음이 있으신거 같은데.. 여자분께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글쓴이 분께서 느끼신것처럼 똑같이 느끼도록 만들면 됩니다. 언제 그녀가 생각난다더라, 어떻게 해서 좋아하게 됬드라 역으로 생각하면 그 여자분도 그런 감정을 느끼실거같아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매일 연락하신다고 했는데 잔깐 연락을 안하시면 여자쪽에서도 초조하실거예요.. 이방법도 나름 괜찮습니다. 여자쪽에서도 왜 안오지 무슨일 있나?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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