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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1 02:03:46
Name mysterious
Subject 언어영역 공부는 어떻게....?
고 1 학생입니다

제가 수학,국어 단과학원을 다니고 있거든요

수학은 정석으로 수업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10-나 저는 어려워 미치겠네요

10-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문제 많이 풀어제낄까요?

(공간지각능력이랑 상관이 있는건가요? 제가 도형,물리, 이런쪽에 많이

약해서..ㅠㅠ 실제로 도형전개도를 보고 문제맞추는 적성검사 같은데서도

공간지각능력은 최악이거든요. 이거 선천적인건가요? 아님 후천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건지??)

제가 이과를 가려고 하거든요

근데 이과를 가면 문과에 비해 언어영역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적을텐데 언어영역을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할까요?

(이과, 문과 따로 언어영역 시험치는건 아니죠? 제친구가 그런말을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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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05/10/21 02:18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은 통틀어서 점수내고요... 그래도 어차피 이공계관련 과에선 이공계생들만 쓰니... 결국 점수는 이공계내에서 내는거나 마찬가지죠;;거의;; 가끔씩 문과생들이 언수외과 치면서 언외과 로 이과계열 올수도 있지만 극히 드물므로;;
공간지각능력은... 약간 선천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뭐 물론 전개도 같은거 다 외울수도 있지만... 쓸모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는 도형에서 3차원나오면 나중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_-
수2에 가면 직선이 3차원으로 그려지고, 평면을 공간내에 그려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결국 이해하면 되더군요...
무리하게 그릴필요가 없더라고요...;;
굳이 필요한 그림은 좌표계에서 x-y-z축만 잘 잡아서 크기만 적절히 나눠주시면 될겁니다;;
지니쏠
05/10/21 02:30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은 어릴때부터 책많이읽으면 확실히 잘하더군요.
초록추억
05/10/21 05:17
수정 아이콘
하아..언어영역은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무협지 읽으세요. 야자시간에 동일하면서도 강력한 집중력이 지속되시진 않을테니, 집중이 안된다 싶으면 무협지나 보세요. 일단 한자와 사자성어가 자주 튀어 나와서 좋구요, 속독이 됩니다. 무협지는 솔직히 이렇다할 내용이 없어서 조사나 어미 같은 것들은 대강 넘어가게 됩니다. 언어영역의 지문도 마찬가지로 조사나 어미(~했습니다 등..근데 어미라고 부르는게 맞나-ㅅ-?;;)는 들어 있을테니 엑기스만 쫙쫙 뽑아서 독해하시는게 가능하죠. 문제집 풀시간에 무협지 읽으면서 띵가띵가 하세요-_-;; 무협지로 효과보는데 드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능보기전까지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을 겁니다. 무책임하게 드리는 답변은 아닙니다..언어영역 공부방법 질문하시는 분들에게 답답함을 느껴서 리플 다는 겁니다.
훈박사
05/10/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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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어영역을 그리 못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고등학교때 죽어라고 문제집만 풀었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언어 문제집은 거의 다 푼 것 같아요. 그런데 점수는 결국 그대로였습니다. 확실히 문제만 푸는 것으로는 점수가 잘 안올라요. 대학가고 우연찮게 주변에서 글을 많이 읽고 쓰게 되면서 고등학교 언어 문제집들이 그렇게 우스워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1학년이시라니까 무슨 글이든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할게요. 그리고 글을 쓰시는 게 읽는 것보다는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정성스럽게 글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05/10/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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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어렸을때부터 독서를 꾸준히 하고 글도 많이 써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좀 있더군요. 하지만 고교 시절부터 갑자기 오르기는 힘이 듭니다. 문제집을 많이 풀지 말고 하나를 풀더라도 깊이 있게 풀어보세요. 풀고, 같은 문제 또 풀어보고, 맞춘 문제도 풀어보고 마지막엔 해설지 보면서 이해해보고..그런 것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이 너무 안되서 화가 나서 안풀리는 것은 해설지 보고 답하고 풀이과정을 다 외워버렸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대충 응용하니 풀리는게 많더군요. 물론 위험성이 많은 방법이었죠 -_-
...AndJusticeForAll
05/10/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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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진짜 문제집푼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위엣분 말대로 취미생활로 글읽고 쓰는것을 열심히 해보세요.
05/10/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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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는 박지호스피릿으로 문제집 푸니까..됐습니다. 훗..(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50권넘게 푼듯)
고2때 3등급이었는데
수능만점됐습니다 훗-_-;
05/10/21 08:35
수정 아이콘
공간지각능력은 극복 가능하고요. 언어능력은 극복 못합니다.
수학공부는 누구나 열심히 하면 100점 맞고요. 언어시험은 아무나 100점맞는것이 아닙니다.
수험공부는 이과생이면 수학 과탐 만점을 노리시고. 외국어는 그 다음의 비중을 두세요. 그리고 언어는 가장 마지막입니다. 특별히 문제집 많이 푼다고 실력느는것 절대 아니니. 쓸데없이 시간 많이 투자하지 마세요.
방학기간에 독서 많이 하시고요. 달리 해법이 없습니다. 1:1 고액 과외를 해도 언어실력은 안늡니다.
(유딩 쵸딩 중딩때 독서량이 언어점수의 80% 이상 결정짓는다고 봅니다. 수능 장수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재수학원에 가보셔요. 삼수 사수를 해도 언어점수는 그대로고요. 오히려 떨어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모의고사 점수 말고요. 모의고사는 유형이 그 전해의 수능 유형으로 일정하기 때문에 유형에 익숙해지면 점수 당연히 오릅니다. 수능은 항상 신유형과 새로운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수능보면 결국 실력 뽀록나구요)


이상 수험의 달인 BVL이었습니다.

3줄요약
1. 언어공부 신경쓸 필요 없다.
2. 수학과탐 만점맞아라.
3. 영어공부 하고 시간남으면 언어공부해라.
레지엔
05/10/21 11:26
수정 아이콘
아직 고1이시면 인강이나 학원 다니시면서 문제집 많이 푸세요. 언어가 아무리 극복이 어렵다지만 점수가 절대 오를 수 없고 어느 정도 이상이면 완전 머리싸움... 인건 아닙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스프링 노트로 세 권 언어만 정리한 거 만든 사람도 있고, 이 사람 당연히 언어점수 잘나오더군요.(특별히 언어쪽 재능이 특이하게 발달한 사람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건 기출문제 중심으로 많이 보고->문제유형을 자기가 정리한 후에->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고1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나가던
05/10/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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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능력도 계발 가능합니다.
어려운 서적을 많이 읽고 이해하려고 해 보세요. 수능 언어는 순식간에 초등학교 교과서처럼 느껴집니다.
뺑소니
05/10/21 14: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언어가 옛날 언어영역같이 나오진 않습니다. 무지 애매하고 풀면서 열받는 문제는 없습니다. 꼼꼼히 독해할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90점 아니 적어도 80은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사설모의고사나 시.도 교육청 모의고사의 언어영역문제는 수능이나 평가원쪽 문제하고 정말 많이 다릅니다. 이런 쪽 문제 못봤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윗분들 사람들은 조금 옛날 분들 같네요. 요즘 언어영역 추세는 인간이 풀 수 있게 출제하고 있습니다(...)
월견초
05/10/21 16:29
수정 아이콘
고1이면 시간 충분 하네요^^
저는 흠...원래 점수가 잘 나오긴 했지만...;;
저는 제가 문학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소설이랑 시랑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필수 소설집이나 시들을 공부한다느 생각 보다는
그냥 편하게 읽는다는 느낌으로 몇 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수능 언어영역은 어느정도 점수는 나올 듯 싶어요^^
05/10/21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졸업한지 3년이나 되었지만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요..
그냥 신문 자주 읽으시구요. 언어는 뭔가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솔직히 언어영역 강사들중에 언어출제 원리 운운하면서 원리만 습득하면 만점이다 그러는 사람들 저희 때 많았는데..그런것도 중요하겠지만 역시 언어영역에 대한 자기만의 일정한 틀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고1이시라 제 말이 추상적으로 들리시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실거 같네요..저도 고1때는 내신만 했었으니까 뭐 ^^;
그냥 스스로 공부를 하세요. 공부 하다보면 자기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게 됩니다. 수능 언어는 저희때에 비해 갈수록 쉬워지고 단순해지는 추세이니 심각하게 어렵고 꼬아놓은 문제집들 찾지 마시구요..(언어는 진짜로 감각이 떨어집니다) 관심가는 쪽부터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일단 시작해보세요. 제가 특목고 출신이라 주변에 언어 난다 긴다 하는 애들 많았지만 별다른거 없습니다.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을 뿐이죠.
그리고 10-나의 기하부분은 공간지각력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7차에서는 수2 끝부분에 공간지각력을 요하는 공간도형,벡터등의 부분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후천적으로 노력하신다면 수능에 나오는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공간도형 쪽 부분은 어렵게 출제하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벡터부분에서 공간지각력이 뛰어나면 편할때가 종종 있으니 훈련을 꾸준히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05/10/21 17: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요즘 언어문제들 예전에 비해서 정말 고맙게 내죠^^;
(과외 하느라 자주 봅니다)
뺑소님 의견이 맞는거 같습니다. 평가원 문제는 특히 그렇습니다.
사설모의고사 언어는 오버안하고 그냥 무시하세요.
근데 지금 고1이시라 제 말이 전혀 도움이 안될거 같네요 ;;
05/10/21 17:29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직 고1이면 시간은 충분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 편하게 공부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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