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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7 13:31:00
Name 엠씨더맥심
Subject 진로문제입니다.인생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
어떻게 할지 이 사람 저 사람 물어보고 다니기도 했는데 ,

아무래도 저에 대한 어떠한 이미지도 없고 ,인생 선배님들이 많은 pgr21에 글을 올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

저는 이번 2학기에 복학한 특수교육과에 재학중인 2학년인 학생입니다 .

특수교육과에 대해 잘 모르실테니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양성하는 곳이 특수교육과란 곳입니다 .

일반 사범대처럼 임용고시를 봐서 정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곳이에요 .

문제는 제가 장애에 대해 어떠한 관심도 없고 , 또 장애학생들에 대한 사명감도 없다는 것입니다 .

어릴적부터 되고 싶은 꿈이 소방관이었요.지금도 소방관이 된 제 모습을 생각하면 설레기도 하고요 .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셔서 부모님께서 가라는 학과로 진로를 정했더니

이제와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약간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제 나이 이제 23살이고 (89년 생입니다.)

군생활 하면서 늦은 나이에 군 입대한 형들이나 ,20대 중반인데도 진로를 바꾸고 다른 길을 시작한 형들을

보니까 아직 늦은 것 같지도 않고요 .우선 오늘 집으로 내려가서 부모님 설득시킬 생각입니다 .

추석때까지 학교에 휴학계를 낼지 학교를 계속 다닐지도 생각해볼거고요 .

절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학교 다니라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이곳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네요 .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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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11/09/07 13:49
수정 아이콘
다른길을 모색해보는걸 권합니다. 장애아를 가르치는건 성격에 맞지않으면 할수없는 일입니다.
쎌라비
11/09/07 13:52
수정 아이콘
8시에 방송하고 있는 친한친구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홍철의 엔딩멘트는 이렇습니다.
"여러분 하고싶은거 하세요"
물론 그에따른 책임은 누구도 져주지 않습니다. 본인만이 그 책임을 질수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세이브 로드는 없으니까요.
11/09/07 14:35
수정 아이콘
본인 마음속에 그렇게 확신이 드신다면... 설득이 안되면 통보라도 하셔야죠...
11/09/07 15:01
수정 아이콘
소방관이 꿈이시라면 지금시작해도 전혀늦지않죠.. 부모님설득하세요. 님인생 님이사는거잔아요
Pluralist
11/09/07 15:15
수정 아이콘
현직 교사입니다. 특수교육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얘기만 들어도 특수교육 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뭔가 다른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그 선함이 온 몸에서 풍기는 천사랄까...=_=;;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과 고통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면 적당한 각오로는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관이 꿈이시면 그 쪽으로 달려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직 젊으시잖아요.
PatternBlack
11/09/07 16:18
수정 아이콘
다른길도 아니고 '특수교육'이라면 고민의 여지조차 없습니다.(제 친한 친구가 특수교육과거든요) 게다가 다른 하고 싶은일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죠.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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