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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21:47
이런 현상이 패션쪽에만 국한되어있는것이 아닙니다.
파이어볼을 화염구로 질럿을 광신도로 번역해놓고 여왕,군주와 함께 외래어인 저글링을 섞어서 쓰죠.(물론 고유명사에 대체할 용어가 없습니다) 비슷하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시크함을 도도함 또는 고고함 이라고 표현해도 되지만 그 맛이 안살아나고 미니멀리즘처럼 대체어를 찾기 힘드경우도 있습니다. 마냥 허세라고 보기엔 약간 모자른듯합니다 [m]
11/09/06 22:20
가끔 티비에서 패션 채널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
특히 디자이너 서바이벌 류의 프로그램은 더욱 심하지요. 무슨 수식어구를 그렇게 만들어서 사용하는지... 한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외래어로 표현하고, 아무것도 아닌데 단어를 만들어다 붙여서 대단한 것처럼 설명하고... 패션계는 항상 새롭고, 신선하고, 달라야 하는데, 모든 것이 그럴수는 없으니까 말(언어, 단어)로 포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포장이 허세로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포장을 걷어내면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 어쩔 수 없이 차용해서 사용하는 외래어는 그렇다 쳐도, 허세가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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