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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3 14:12:12
Name 성시경
Subject 여러분은 살면서 어떤 것들이 마음에 안 드셨나요?
갑자기 여러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져서 이런 질문을 했는데요.

어떤 주제이든 상관없이 사소한 것이든지 심오한 것이든지

본인이 불쾌하다고 느끼시거나 바꾸고 싶다는 것이 있으면 마음대로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선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을 나열할 텐데 이것에 대한 개선방안 같은 건 생각해본 적 없고요

그냥 저의 넋두리일 뿐입니다.

일단 저는 대한민국이 분단국가라서 멀쩡한 남자들은 모두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점이 안타까우면서 마음에 안 들 고요,

인터넷 같은데서 홍어라든지 호성성님이라고 하면서 지역감정 조장하는 사람들은 진짜 마음에 안 드는걸 넘어서서 혐오스럽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물건 파는 사람들도 마음에 들지 않네요. 지하철 하니까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소리내는 사람들 전부

마음에 들지 않고요,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스킨쉽하는 연인들도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람 많이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길빵하는 사람들 마음에 안 들고요,

조금만 많이 먹어도 금방 살찌는 저의 체질도 마음에 안드네요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동물을 싫어해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우면서 마음에 안듭니다.

이것 말고도 많이 있지만 줄일게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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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3 14:15
수정 아이콘
누구는 먹어도 안 찌는데, 저는 안 먹어도 살이 찌는게 마음에 안 듭니다.
거북거북
11/09/03 14:15
수정 아이콘
전 안 생기는게... .. .
비비안
11/09/03 14:18
수정 아이콘
전 만수르만큼 돈이 없는게....-0-;;;; 그럼 참 인생 재밋게 살텐데요 크크;;;
석호필
11/09/03 14:22
수정 아이콘
현재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대졸초임삭감 정책이 제일 마음에 안듭니다.
Han승연
11/09/03 14:26
수정 아이콘
저희아버지가 술,담배를 많이하시는게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parallelline
11/09/03 14:26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심정과 대부분 공감가네요.... 한가지 추가하자면 세수부족하다면서 감세한 직접세는 신경도 안쓰고 간접세만 자꾸자꾸올리는 세금정책이 정말 맘에안듭니다.
글로벌퇴깽이
11/09/03 14:31
수정 아이콘
개강 첫날 부터 과제내주셔서 못놀게 하시는 교수님이 마음에 안듭니다. 흑흑
에휴존슨이무슨죄
11/09/03 14:32
수정 아이콘
담배나 술이나 마약이나 성적인것들이나 지나치게 막는것같아서 별로네요.
11/09/03 14:33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과 관념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담배피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11/09/03 14:34
수정 아이콘
수도권 위주의, 상류층 위주의 정책이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것 같네요.
11/09/03 14:40
수정 아이콘
술이 좋으면 좋아하는 사람만 마시면 되지 굳이 싫다는 사람에게까지 먹이는 '미친' 술 문화
자기가 술이 세면 계속 먹으면 되지 굳이 더 못하겠다는 사람에게까지 먹여서 취하게 해서 고생하게 하고 자기네가 이겼다고 좋아하는 '미친' 술 문화
레지엔
11/09/03 14:46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게 맘에 안듭.... 이라고 말하면 사춘기소년이 되겠죠 흠흠.

지금 제일 맘에 안드는 건 공부해야되는데 안하는 제 자신과 저를 그렇게 만드는 피지알입니다(..)
11/09/03 14:47
수정 아이콘
상대의 마음 속에 있는 생각에 관심을 갖기보다...겉으로 드러나는 말이나 행동에 관심을 갖는 성향...
고윤하꺼
11/09/03 15: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한 원망이죠 크..

"난 먹어도 살이 안쪄!"
"난 뭘 먹어도 살이 찌네-_-"

뭐 이런거요 ..ㅠㅠ
호랑이
11/09/03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굉장히 싫어하는건 기본적인 예의(그사람의 성품의 선악을 떠난 정말 기초적인 예의 있잖습니까.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들지 않는다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등의)를 지키지 않는사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11/09/03 15:43
수정 아이콘
어떤 한 집단에서 한 번 사귀고 깨진 다음에 다시 그 집단의 이성을 사겨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경우.
화잇밀크러버
11/09/03 15:43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사람이 악한 행동을 해야 이득을 얻는 세상의 시스템이 싫더군요.
저도 착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착한 행동을 해야하는 것에 대한 보답이 너무 없는 세상입니다.
오죽하면 현실에서 착해봐야 얻는 것이 없으니 죽으면 천국가니까 착하게 살라고 할까요.
(하지만 이 말을 믿는 사람들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나쁘게 사는 현실이라니...;)
착하면 호구 소리듣고... 킁... 뭔가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착한 일보다 나쁜 일을 하는 것이 더 좋죠.
착한 일을 하면 정당한 보답이 있어서 사람들이 착해질텐데... 하긴 보답이 있어서 착하면 그건 착한 것도 아니겠군요.
아무튼 착하게 사시는 분들이 그렇게 사시는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Idioteque
11/09/03 16:21
수정 아이콘
요근래 살면서 정말 마음에 안들고 불쾌했던 건
상대방의 호의가 계속되니 그걸 당연한 것으로 착각하고 당당하게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뻔뻔한 태도와
본인의 행동이 뻔뻔하고, 잘못됐음을 안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파렴치함이요.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연속으로 맞고 나니 정말이지 이런 유형의 인간은 진저리가 납니다.
성시경
11/09/03 17:01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많은분들이 답변해주셨는데 거의 다 공감되네요.
RealWorlD
11/09/03 17:38
수정 아이콘
누구는 먹어도 찌는데 전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게 짜증입니다. 살쪄보는게 소원이에요
용의자X
11/09/03 22:02
수정 아이콘
저는 동물을 집에 들이는 것을 극히 싫어하는데 주변인(가족, 여친)들은 자꾸 동물을 집 안에서 키우고 싶어하네요. ㅠㅠ 싫어요..
현 학원 강사인데 자기 학생의 흠이나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을 선생 탓으로 돌리는 부모님들도 싫네요.
11/09/05 17:05
수정 아이콘
항상 그래 결심했어를 외치면서 언제나 아무것도 안하는 나를 보면....마음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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