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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7 23:02
도의적으로 까일만한 일이긴 한데, 말그대로 "도의적"인거라...
만약 한국 K리그 내에서 비슷한일이 일어났다면 아예 매장을 당했겠죠. 인맥으로 연결된 한국 축구계에서 발도 못붙힐정도로,. 해외는 하도 도의적이지 못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것 같아요-_-
11/08/27 23:10
제 생각으로는 '한국의 이미지'를 운운할 정도로 대사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일을 '한 국가의 이미지'로 연결시키는 것도 심한 무리수라고 보이구요. 그런 이미지는 정치인에게나 적용시켜야 할 것이고.. 그리고 국가의 이미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특히나 그 국가가 박주영 개인의 진로에 얼마나 걸림돌이 되고 있는걸 생각한다면 말이죠.
11/08/27 23:14
옛날에 포항에서 브라질로 축구 유학까지 보내줬는데 믿음 저버리고 FC서울 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뉴스 보니까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그랬던데 이런 행보는 박주영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릴 회장이 열 받고 배신감 느낄만합니다.
11/08/27 23:15
한국의 이미지 운운하는건 좀 너무 나간듯 싶구요. 뭐 당장 아스날 주장 완장 차고있는 반페르시도 하이재킹으로 아스날 유니폼 입은거고, 첼시의 미켈이라던가 더 심한 케이스도 비일비재한 바닥이라...
릴 회장이야 당연히 열받고 할 수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박주영선수와 국적이 같단 이유로 3자가 걱정하고 박주영 선수를 욕할 이유가 될런지 개인적으론 의문입니다.
11/08/27 23:18
괜히 온갖 기사가 떠도 유니폼 입고 사진 찍기 전까지 믿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게 아니죠.
이런일이 이적시장에서 특이한 일도 아니고 실력만 보여준다면 별 말 없을겁니다. [m]
11/08/27 23:22
뭐 포항 사건도 있었고, 릴팬분들에겐 욕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일 가지고 한국 이미지가 나오는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1/08/27 23:23
지네 팀선수도 아니고 계약 하기전까진 말짱 꽝인데 책임 운운하는건 그냥 꼬장부리는거구요... 그 회장이란 아저씨가 박주영 계약할거라고 확신하고 다른 계획없이 손놓고 있었으면 졸렬한데다 무능하고 멍청하기까지 한거죠.
박주영이 서울간건 나름 받아먹은게 있으니 법적으론 문제없다한들 도의적으로 욕은 좀 먹을수 있겠지만, 이번건 얘기거리도 못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치면 구단쪽에서 박주영 신변 약점(군대..)잡아서 계약조건 후려치는 것도 도의적으로 안좋은거지만... 뭐 구단입장에선 당연한거죠.
11/08/27 23:51
다른건 모르겠고 개인을 갖고 국가전체로 이미지 보는건...사람마다 생각이라는건 다양하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_-;; 하다못해 한국선수들이 몇번씩 그랬다면 그런 편견이 생기는것도 가능하다보지만 그런경우도 아닌데.
11/08/28 00:04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이적 협상 중 하이재킹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됐던 상황을 보시고 관련 선수의 국가 이미지가 떨어지시던가요 ? [m]
11/08/28 06:02
만약에 박지성 선수가 불륜이 났다고 기사가 뜬다면. 온 축구 커뮤니티에서 입을 모아 "국가 망신이다" "한국인의 이미지가 실추되었다" "한국인으로써 쪽팔리다" 이런 리플로 파이어 하고 있을게 뻔합니다.
근데 라이언 긱스 불륜 스캔들 터졌을떄 어땟나요? 영국 혹은 웨일즈랜드의 국가이미지가 실추되었나요? 영국인들이 그걸로 망신이다 이런 반응 있었나요? 해외축구선수들은 유명한 선수들 조차 심심하면 섹스나 불륜 스캔들에 연루되곤 하죠. 거친 언행과 경기장 난동도 흔한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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