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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1 10:12
시청자들이 절대 진지하게 받아들일리 없다라고 생각해서 쓰는 것 같은데, 저는 전혀 불편한감이 없네요.
솔직히 소위 말하는 동성애자들이 무한도전에 나오는 사람들 외모랑은 확연히 다르기도 하구요. 100% 장난인게 눈에 보이는데요;
11/08/21 10:14
오, 이걸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도 계시는군요. 글 읽고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긴 한데 개인적으론 별로 불편하진 않네요.
무엇보다 다들 여친있고 결혼하신분들 아닌가요;; (..아 아닌사람도 몇 있긴 하구나-.-)
11/08/21 10:17
저도 그렇게 불편하진 않습니다...더 재밌는거 같구요...그리고 예전에도 어색한 형돈이와 하하가 친해지길 바라를 찍으면서
연인들이 하는 계단 오르면서 가위바위보하기 등등 이런 것도 있었는데요 뭐...
11/08/21 10:26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예능을 위한 개그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동성애 코드가 티비에 나오는게 불쾌한 일인가요? 홍석천씨 동성애드립도 재밌게 봤었고 이제 티비에 동성애 코드가 나오는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8/21 10:40
pgr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군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제가 드렸던 질문과 관련된 글로 몇 개 올라오기도 했었거든요. 반응이 사뭇 정반대라서 재밌군요. 후후.
11/08/21 10:43
재미있습니다. 애초에 그 분들이 다 게이인것도 아니고... 동성애라는 것이 부끄럽고 숨길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동성애를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웃자고 하는 일인걸 전제로 깔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1/08/21 10:47
불편하진 않은데 재미는 없네요 (2)
출연자에 남녀가 적절히 섞여 있다고 치고, 남녀간에 서로 관심 있는 것으로 몰고 가면, (이를테면 유재석-김원희씨가 서로 좋아한다는 식으로 몰고 가면)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고 적절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저런 개그 코드를 민다면, 피디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동성애 비하일 뿐인 것이죠.
11/08/21 10:47
일단 동성애 코드라는걸 다른 때는 못 느끼고 이번에만 느꼈습니다.
자꾸 나온다면 저도 불편함을 느낄 것 같긴합니다. 근데 또 나올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8/21 10:49
'찰지구나', '다들 그렇게 ... ' 여러 사이트에서 심지어 이곳에서도 자주 활용 되던 댓글들 입니다.
아직도 유행 중이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이런 글 보실때마다 불편 하신 분들 많으 신가요?
11/08/21 11:06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좀 뻔하기도 하고... 멤버인 길보다 정형돈이 더 친하다는걸 강조하다보니 그리 된 건데, 정형돈과 더 친하다는걸 처음 소재로 사용했을 땐 재밌었는데, 반복하다보니 뭐...
그나저나 어제 무한도전 너무 재밌었어요. 정말 쉴새없이 웃엇네요.
11/08/21 11:12
넷심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무한도전이 타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가장 큰 부분이라고 봅니다
어른들이 무한도전을 불편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해못할 코드의 방송이니까 티비에서 인터넷 코드를 보는게 거북한가 거북하지 않은가 정도의 논의가 이루어질만은 하겠지만 무한도전이 동성애적으로 변하고 있다는건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강심장에선 홍석천이 계속 나오는데(...) 무한도전 6년중에서 가장 싫었던건 2007년 후반기 프리뽀쪽때였네요
11/08/21 11:52
그냥 장난이잖아요?
게다가 각본이 있어서 짜고 친것도 아닌듯 하고 남녀간이었으면 선정적이네 가족끼리 보기 불편하네 이런얘기가 나왔을거 같네요 [m]
11/08/21 11:53
저중 기억나는건 불장난 댄스나 노홍철 정형돈 수중키스 두개인데요
저건 동성애 코드라기보다 그냥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기때문에 웃긴거 아닌가요..?
11/08/21 12:23
이런걸 동성애 코드라고 생각한다는것 자체에 놀랐네요 ;; (3)
설령 동성애 코드라고 한들 그걸 불편하게 여기는것도 놀랍습니다. 단순히 동성애 코드가 자주 나와서 불편하다는 건지 아니면 동성애 코드 자체가 불편하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홍석천씨도 방송출연하고 사회적으로 점차 성적 소수자에 대한 개방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동성애 코드를 부정하는건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11/08/21 12:29
뭐 방송을 못 봐서 의견을 표하긴 어렵습니다만..
보통 동성애 코드들은 동성애를 희화화하는 경향이 있어 동성애자 분들 중에서는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긴 하지요. 이성애 코드가 그런 식으로 희화화 되진 않곤 하니. 하여간 해당 방송의 내용과 무관하게, 왜 이성애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데 동성애는 웃음거리가 되느냐..를 문제 삼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본문에도 동감하진 않습니다. 동성애가 웃음거리/가십거리로 전락하는 게 문제이지, 동성애 코드가 문제될 건 없으니까요. 이성애 코드가 문제될 게 없듯.
11/08/21 12:32
이미 몇 년전에 대놓고 동성애 콘셉으로 만든 드라마 커피 프린스가 히트친 마당에 대중들에게 무한도전의 저런 개그가 불편할리가 있나요. 정말 일부의 사람들 외엔 불편함을 못 느낄겁니다. 오히려 동성애라고 인식도 못하실 분들이 대다수 일겁니다.
11/08/21 13:05
만약 리쌍에서 개리가 여자였고, 개리가 길보다 정형돈과 더 친하다고 현재 그대로 표현하면 어땠을까요?
동성애를 불편하게 느끼는 거야 개인 선호도에 따른 것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개선'이라는 용어와 변화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동성한테 끌리는 것 갖고 놀리는 연출도 없었고, 해당 상황에서 동성 중 한 명을 이성으로 바꿨을 때 딱히 큰 차이가 없는 정도라면 동성애 코드를 갖고 노는 것도 아니라 보구요. p.s 저는 이성애자 30대 남성입니다.
11/08/21 13:32
전 비판받을 정도는 아니다에 백만표입니다. 그런데 저도 정형돈과 개리의 그런 구도 정~~말 역겹고 토할것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뿐 그건 내생각일뿐이고요
법적으로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규정한 사항을 어긴것이아니기때문에 절~~대로 누가 뭐라할 건덕지가 못됩니다. 그냥 저처럼 그런 남자끼리의 동성애코드나오면 좀 불편해하면서보세요 세상에 100% 만족할만한게 어디있나요..그래야 할필요도없고.. 정답은 안보면 장땡이긴한데..
11/08/21 13:54
이게 동성애 코드가 아니면 뭔가요. 몇몇 댓글들, 특히 비꼼이 들어간 것들은은 읽다가 벙찌게 만드네요 -_-;
최근 KBS 동성애 관련 드라마 비판폭주도 그렇고 아직 한국 사회에는 동성애코드가 그리 좋게 비치지는 않습니다. 근데 피지알도 온라인이라 그런지 아님 무도 버프/쉴드가 들어갔는지 좀 너무 쏘쿨한 댓글들이 많네요;; 외국에서 사는지라 동성애자들도 매일 보고 딱히 편견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불장난 댄스나 하하의 남자게스트들이 올때의 뽀뽀세례정도 등은 영 별롭니다; 출연진이 이성애자들인거 뻔히 다 아는데 왜 동성애코드로 희화시키는지 딱히 이해도 안가고요. 여튼 저도 두부분 정도는 스킵했습니다. 개리-형돈 러브라인은 무도에서 그냥 말이랑 자막정도로만 표현하고 저정도야 남자들끼리 또는 여자들끼리도 장난칠수도 있다고 보고 재밌게 봤습니다.
11/08/21 14:09
동성애 코드라면 조정특집에서 노홍철-정진운 라인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만..
그것도 노홍철이 "어디까지 받아야 돼요?"라고 칠 때 예능일 뿐이다 라는 걸 인식시켜주면서 끝나게 되죠. 개리-형돈 라인은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이성애자라도 어떤 동성을 보며 '이 사람과는 친해졌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전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고요. 동성애 코드라고 볼 수는 없겠고 '그냥 친해지고 싶다'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 코드에 민감하거나 싫은거면 뭐 어쩔 수 없겠죠. 저도 처음엔 거부감 가지다가 슬슬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예능에서 하는 게 진짜일리도 없고요.
11/08/21 14:30
저도 가끔씩 나오는 과도한 스킨십, 애정드립은 짜증납니다. 동성애코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발 오그라들때가 있긴하죠. 그래도 요즘은 뽀뽀는 안하니까 훨씬 낫네요.
동성애가 위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동성애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과 문화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법적으로 허용된다고 해서 문화적으로도 허용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법이 허용하는 것과 문화가 허용하는 것을 완전히 일치시키려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 문화를 인위적으로 파괴하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21 15:16
남남간의 러브라인은 누가봐도 동성애코드죠. 다만...여자시청자를 위한 코드라기에는 무도bl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수혹은
광장히 소수만이 좋아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개그를 위한코드죠.
11/08/21 15:25
캐나다 가보시길 권합니다.
전 게이와 수업도 들어봤거든요. 나름 친하게 지냈다는... 동성애를 왜 틀림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를 뿐인데...
11/08/21 15:25
일상생활에서도 친구들끼리 술먹다가 가끔 장난으로 사랑해 날리고 받아주거나 꺼져 이런거 하고 놀지 않나요... 내가 이상한건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은건 노홍철 게이설뜬걸로 놀리고 하는거 정도였네요
11/08/21 15:32
그 정도 수준의 가벼운 개그 가지고 동성애 코드라고 불쾌감을 느낀다는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본인이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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