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8/17 15:20:45
Name 외대김군
Subject 연락을 하지 않는 여자...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얼마전에 사내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몇일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28... 여자는 27... 알고지낸거는 5개월정도이나.. 알고 지낸거라고 보기도 힘든.. 그냥 한달에 한번 인사나 하는정도였고..

최근에 우연히 대화를 길게 할 일이 생겨서 밥 한번 먹자고 했는데 수락을 해서 가까워져 몇일안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친구가 핸드폰을 전~~~ 혀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항상 진동으로 해놓고.. 문자 답장도 빨리해야 한시간 두시간 정도있어야 하고...

일이 바쁘다 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집에 가면 연락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잠이 정말 많아서 주말에는 15시간정도 자더군요.. 딴 남자가 있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제가 확인함..

하도 전화해도 안받길래 집앞에 갔는데.. 집에서 자다 깨서 나오더군요.. 친언니와 친동생도 저희가 만나는 것을 압니다..

머.. 밤에 술을 먹으면서 놀거나 다른 남자 만나는것도 아닌데.. 퇴근후에 집에 가서 연락도 없이 잠들면 아무리 전화해도 통화불가입니다..

노력한다고는 하는데.. 하루에 연락을 많이 해봐야 문자 몇통에 통화 하루에 한번 할까 말까인데...

일정부분 이해하고 포기할건 포기하면 되긴 하는데.. 아직 시작하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게 사귀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 것일까요??

많은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8-17 15: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17 15:24
수정 아이콘
믿음이 확실하면 오히려 편하지 않나요? 만나면 재미있게 놀고, 평소에 할거 제대로 할수 있구요.
보통은 남자들이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고, 여자들이 연락을 계속 하고 싶어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님이고 여성분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11/08/17 15:2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생활패턴을 갑자기 바꾸기란 쉽지 않죠.
바뀌긴 하겠지만, 바뀌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쉐도우포스
11/08/17 15:32
수정 아이콘
진심 부럽습니다. 난 언제쯤....
11/08/17 15:35
수정 아이콘
정확히 지금 제 여자친구와 똑같았네요. 초반에... 성격급한 저와, 핸드폰(2g폰에 내가봐도 안쓸 구린폰)을 처다도 안보고 , 잠은 무슨 인간이 곰도아니고 그렇게 많이 자는지 쉬는날은 15시간자고 평소에 일가거나 학교 갈떄도 10시간씩 자고... 이해도 안가거니와 화도나고 얘가 나한테 애정이 없나 했는데....시간이 지나면 맞춰 집니다. 글쓴분께서도 편하게 생각하시고 느긋하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단은 믿음이 중요하니까요. 믿으신다면 걍 편하게 편하게 하세요. 똑같은 상황 유경험자로써 승질을 내도, 타일러 봐도 살아오던 패턴이 있으니 어쩔수 없어요. 어느순간 다른 여타 여자처럼 연락많이 올거예요. 초반이기때문에(전 초반이기떄문에 더욱더 연락해야한다고생각했는데) 그반대로 늦게 연락이 많이 오는 여자 사람도 있더군요. 바뀝니다. 바뀌는데 시간이 걸리니 너무 강요하고 그러진 마세요. 대충 어떤 상황인지 당해봐서;; 지나고나니 재밌네요.
11/08/17 15:36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이 보시기에 짜증나실 수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아무리 주위에서 의견을 주더라도 결국 글쓴이님의 마음에 가는 대로 행동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글쓴이분이 연락을 자주 해서라도 연락을 계속 이어나가실 것이고요,
마음이 잘 안가는 여자라면 결국 이 상황을 계기로 헤어질 것이고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글쓴이님의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세요. 28이면 아직 젊잖아요~
ReadyMade
11/08/17 15:46
수정 아이콘
1년 넘게 사귀고 있는 입장에서..
데이트하는 날은 재밌게 놀고, 안하는 날은 개인생활을 즐기고~ 이러면 될 것 같으니 부럽네요 조금은^^;
그래도 풋풋한 연애 해야할 초반인데.. 생각하면 글쓴이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음대로 하셔야죠 크크;;;
드론찌개
11/08/17 16:09
수정 아이콘
ReadyMade님 말씀따라 사람에 따라서 부러워할 분도 꽤 있을 걸요...
적어도 수시로 연락하고 보채는 타입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시간엔 부담가지지 않고 개인생활을 할 수 있으니...
그러한 조건을 즐기시는 쪽으로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11/08/17 16:20
수정 아이콘
저와 여친은 카톡 보내면 보통 한 시간후에 답변이 옵니다. 서로 바쁘거나 그러면 어쩔 수 없어요. [m]
피트리
11/08/17 17:07
수정 아이콘
보통 사귀면 여자분들이 연락 자주한다고 하던데 아닌사람들도 많은걸 모르시더라구요 여자도 연락하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 있어요 [m]
공안9과
11/08/17 17:13
수정 아이콘
생활 패턴이 저래가지고 데이트는 어떻게 하나요? ^^;
뻥치시네
11/08/17 17: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부러운데요...

안만날때는 연락좀 줄이고 자기 생활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쁜짓을 안한다는 믿음하에
11/08/17 17:35
수정 아이콘
저를 부르셨나요? 저같은 곰탱이 스타일이 연애 초기에는 조금 답답하고 막막해 보여도 조금만 적응하시고 아 그게 정말 성격이구나 어쩔수 없는거구나 라고 깨달으시면 오히려 편하실꺼에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그런 부분에 관해서 어필을 하면 좋아했기 때문에 고치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조금 나아진 상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외대김군님께서 지금 느끼시는 감정을 여친님과 한 번 잘 이야기 해보면 여친님도 외대김군님을 좋아하실 꺼니까 분명 조금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껍니다. 힘내세요!
11/08/17 19:10
수정 아이콘
이거 저네요..;;
그냥 성격이에요.
무조건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집에 돌아오면 핸드폰 거의 팽개치고 사는데 그룹채팅같은거 냅두다 보면 백몇통씩 와있을때도 심심찮아요. 거기다 거의 진동모드로 해놓아서 몇시간씩 전화 못받을때도 있고..;
개인적으론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연락같은 걸로 보통 제일 많이 싸우니까요^^;)
어느한쪽이 좀더 참고 계속 만나다보면 조금씩 맞춰지기는 하더라고요. 또 외대김군님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그럴거구요.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연애하면 될것 같습니다. :)
으랏차차
11/08/17 20:42
수정 아이콘
이건 어쩔 수 없네요. 글쓴이님께서 노력을 안하시는 것도 아니고 계속 연락을 시도했는데도 이러면 답 없습니다.
아무리 내 자신이 그 여자분과 계속 친해지려고 고군분투 하는데 상대방이 계속 이러신다면 어쩌겠나요?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포기를 조심스럽게 권유합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 쓰는 단위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포기를 할 줄도 있어야 합니다.
물론 제 이야기가 아니라서 함부로 말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최대한 현실적으로 답변을 드린겁니다....
글을 읽는 저도 조금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연락이 안된다고 하니까....
제가 왜 이렇게까지 말하냐면 저도 이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하려고 계속 전화를 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안 받아서 제가 때려쳤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진짜 한 번도 안받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2318 신타6 바나나맛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2] 칙촉3600 11/08/17 3600
112317 누전이 된 것 같습니다 [4] 씨야11639 11/08/17 1639
112316 그래픽 카드 좀 봐주세요...(사진첨부) [6] 스타2137 11/08/17 2137
112315 피어3와 드래곤네스트 게임 질문입니다. 드라카1365 11/08/17 1365
112314 [주식] 차트쟁이 계십니까? 강원1789 11/08/17 1789
112313 KBO의 미스테리 빵사건 질문입니다 [3] 다레니안2216 11/08/17 2216
112312 남자향수 추천해주세요~ [6] 유안2143 11/08/17 2143
112311 한예슬씨가 회당 2000만원 정도 받는다던데.. [9] 업매직2844 11/08/17 2844
112310 혹시 갤투와 베가레이서 써보신분 [8] 全民鐵2142 11/08/17 2142
112309 30대 초중반 it맹의 갤2 사용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3] 페퍼톤스2133 11/08/17 2133
112308 갤스2 사용중입니다 사용에 있어 불편한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삼성라이온즈2079 11/08/17 2079
112307 컴퓨터 구입 질문드립니다. [5] 백색왜성1523 11/08/17 1523
112306 인터넷창이 저절로 꺼집니다. [2] 비야레알1710 11/08/17 1710
112304 묘한 악보 읽는 법과 남/녀 키(Key)에 관해서. [3] 화이트데이2294 11/08/17 2294
112303 wbc는 재방송을 왜 안 해주나요? [8] 모십사2138 11/08/17 2138
112302 MSDN 사용법 질문입니다. 배려2306 11/08/17 2306
112301 주유경고등 켜진후 주행 가능거리는? [4] viper3231 11/08/17 3231
112300 [연애] 가슴이 터질것 같아...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14] 삭제됨3030 11/08/17 3030
112299 어머니 폰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월산명박1273 11/08/17 1273
112298 연락을 하지 않는 여자...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16] 외대김군2787 11/08/17 2787
112297 마지막까지 퀄리티 하락이 적은 한국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대세는탱구2405 11/08/17 2405
112296 심전도검사에서 부전도라고 하던대요 [2] Loosened1635 11/08/17 1635
112295 LG U+ 폰케어 플러스 질문드립니다. [2] 시크릿전효성2303 11/08/17 23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