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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7 15:38:59
Name 대세는탱구
Subject 마지막까지 퀄리티 하락이 적은 한국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뒤늦게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싸인을 다 봤습니다.
19회까지 거의 문제없이 돌아가던 드라마가 마지막 20회에서 시간부족으로 인한 발편집의 극대화를 보여주는걸 보고 경악을 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 드라마들이 사전제작으로 만드는 드라마 초반부는 정말 완벽한게 많아요.
그러나 중반부 넘어가면 촬영 시간 문제로 인해 거의 생방송화 되면서 아무래도 대본과 편집의 완성도에 할애할 시간이 적어지고,
따라서 긴장감이 떨어지던지, 생뚱맞은 전개가 나오던지, 사실성이 너무 떨어지던지 셋 중 하나엔 많이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불만스러웠구요.

그래서 이번엔 마지막까지 퀄리티 하락이 별로 없이 종영된 작품을 추천받아서 보려고 합니다.
보신 작품 중에 그런 작품 추천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시는데 참고가 되도록 지금까지 완결까지 챙겨본 작품들 중 당장 생각나는 것들을 써봅니다.
드라마의 전체 퀄리티를 논하는게 아니라 '초중반 페이스가 끝까지 갔느냐'에 한해서 개인적 느낌을 쓴 것이니
혹시라도 좋아하시는 작품을 혹평했다고 불쾌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예를 들어 중반부 이후 약간 생뚱맞았다고 써놓은 시크릿가든의 경우 드라마 전체로 따지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ㅠㅠ


* 크게 흠잡을데 없이 완결난 작품
하얀거탑
시티홀
환상의커플
최고의사랑

* 중반부 이후 약간 생뚱맞더라도 그럭저럭 마무리했다고 봤던 작품
온에어
시크릿가든
추노
프레지던트
찬란한유산
눈의여왕

* 가면 갈수록 삐그덕거렸던 작품
싸인 (20회 한정)
마이더스
베토벤바이러스
쩐의전쟁
로비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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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장춤을춰
11/08/17 15:40
수정 아이콘
이준기 /남상미 / 정경호 주연
개와늑대의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쩔어주십니다
11/08/17 15:41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거중에 끝까지 퀄리티를 유지한건.. 49일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시티헌터는 약간 급하게 처리한감은 있지만.. 나쁘지 않았던거 같고요~. 예전 명작 드라마들은 다른분들이 줄줄히..
11/08/17 15:46
수정 아이콘
그들이 사는 세상 추천합니다.
표민수 피디님 연출에 노희경 작가님이 대본을 쓰셨는데,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중에서는 제일 좋더군요.
문앞의늑대
11/08/17 15:48
수정 아이콘
그들이 사는 세상
시청률에 초연한 상태라 그런지 몰라도 기복없이 흐름을 유지한 드라마입니다.
Timeless
11/08/17 15:52
수정 아이콘
장혁, 공효진 주연 '고맙습니다' 추천합니다.
올빼미
11/08/17 15:54
수정 아이콘
사실최고의 사랑은 퀼리티유지가 아니라 작가의 능력으로 커버친거죠. 결혼식없어ㅡ.ㅡ 해외로케없어. . . .ppl쩔고
다음화예고도 못할정도의 생방스켸줄 . .
타나토노트
11/08/17 16:04
수정 아이콘
한성별곡..
이건 전체 사전제작이었죠.
자연사랑
11/08/17 16:10
수정 아이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제가 좋아하는 순으로 꼽자면...

연애시대 / 그들이 사는 세상 / 네멋대로 해라 / 다모 / 미안하다 사랑한다 / 올인

이정도...
서면갈매기
11/08/17 16: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부활을 추천합니다.
11/08/17 16:14
수정 아이콘
달콤한 나의도시....정말 쩔어줍니다.
11/08/17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용의 눈물 추천합니다

만들어진지 십오년이 된 드라마가 아직도 케이블티비에서 계속 나옵니다. 그만큼 잘 만들어졌습니다.

문제는 양이 좀 방대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고려말 조선초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가 있고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줍니다. 배우들도 정말 유명한 분들이 많고 열연하셨습니다.

용의 눈물을 뛰어넘을 사극이 앞으로 나올지 의문이네요. [m]
켈로그김
11/08/17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용의눈물 한 표 던집니다.
국가대표급 사극이지요.

축구에 홍명보가 있고, 야구에 선동렬이 있다면, 드라마에는 용의 눈물이 있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1/08/17 16:38
수정 아이콘
"용의눈물"하니까 "야망의전설"이 생각나네요. 연관검색어가 유동근?
아이리스 마지막장면을 내가 어디서봤더라? 했는데 야망의 전설과 겹쳐지더군요.

찾아보니 시청률도 50%로 대박쳤었네요. 수작은 수작이었죠.
Siriuslee
11/08/17 17:08
수정 아이콘
네멋대로 해라?
코뿔소러쉬
11/08/17 18:27
수정 아이콘
용의눈물을 생방으로 봤다는게 자랑.
11/08/17 18:38
수정 아이콘
새..생방이라기 보단 본방;;
저도 용의눈물을 꼽고 싶네요. 어렸을 때 봤는데, 왕자의 난 부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대세는탱구
11/08/17 19:34
수정 아이콘
답변이 많이 달렸네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 추천이 많네요. 이외에도 이름 들어본 명작들도 있고, 못들어본 숨겨진(?) 명작들도 있는 것 같네요.
여건이 되는대로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8/17 19:59
수정 아이콘
연애시대가 갑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섬세한 연출, 음악, 배우들 연기.. 흠잡을때 없는 명작입니다.
11/08/17 22:01
수정 아이콘
연애시대, 그들이 사는 세상 추천해봅니다.
이뿌니사과
11/08/18 00:17
수정 아이콘
부활/마왕 추천입니다. 발편집따위 없어요!!
대세는탱구
11/08/18 00:53
수정 아이콘
추가로 답변주신 세 분 역시 감사드립니다! 연애시대, 부활/마왕 모두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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