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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3 16:35
국은 상대적으로 국물이 많고
찌개는 국물이 좀 적고 짠 편이며 탕은 국의 높임말... 로 이해하고 있는데 정확한 것인 지는 모르겠네요.
11/08/13 16:36
국과 탕은 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은 순 우리말이구요. 탕(湯)은 한자어입니다. 옛날에는 한자를 한글보다 높게 쳤기에 탕을 국의 높임말, 혹은 좀 고급스러운 국을 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둘 다 같은거라고 보시면 되구요. 찌개와 (질문 본문엔 없지만)전골은 국 보다는 국물이 적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국물요리를 말합니다. 찌개는 김치찌개면 김치, 된장찌개면 된장, 고추장찌개면 고추장 등으로 중심이 되는 건더기 재료나 장(된장, 고추장) 혹은 젓갈이 있고, 그 이름 뒤에 OO찌개 하는식으로 이름이 붙습니다. 전골은 본래 즉석에서 냄비에 약간의 육수나 국물을 넣고 거기에 다양한 건더기 재료를 넣어서 익혀 건저먹는 요리입니다. 즉석에서 이렇게 조리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주로 왕실이나 양반댁, 상인들 같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먹던 음식입니다. 현재는 즉석에서 조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음식이구요. 전골이 찌개와의 가장 큰 구별점은 확실하게 맛을 결정짓는 메인이 되는 중심 재료가 없다는 것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 전골이라고해서 소고기만 왕창 들어가는게 아니라 소고기 보다 더 많은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간다는 겁니다. 물론 그 재료들 하나하나는 소고기보다 적지만 전부 합치면 소고기보다 더 많은 양이 되지요. 그리고, 간장이나 다른 양념류도 살짝만 들어갑니다. 반면 찌개는 다른 재료들을 합한것 보다 더 많은 양의 중심이 되는 재료가 있거나 고체형의 장이나 젓갈이 맛의 중심이 될 정도로 많이 들어갑니다. 그 재료의 이름을 붙여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하는식으로 하거나, 고추장, 된장, 새우젓 처럼 고체형의 장이나 젓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찌개와 전골 둘 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음식이지만. 찌개는 이름 그대로 국물에 푹 지져서 건더기 재료의 성분이 국물에 우러나고, 반대로 국물의 염분이나 맛이 건더기에 스며들게해서 먹는 음식이구요. 전골은 건더기 재료를 지진다기 보다는 재료 하나하나를 국물에 데쳐먹는 음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1&docId=106518160&qb=6rWtIOywjOqwnCDtg5U=&enc=utf8§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gChoVc5Y7vNsscQen48ssc--335409&sid=TkYmNPI-RU4AAHJjZ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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