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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8/06 22:47:52 |
Name |
오줌똥토 |
Subject |
이웃집과의 갈등입니다. 측량 관련 지식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
무더운 열대아 속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
다름이 아니라 이웃집과의 갈등 때문에 질문을 남깁니다.
저는 대전에 살고 있구요. 변두리쪽에 살아서 동네가 시골입니다.
한집에서만 26년 살았습니다. 집은 부모님이 결혼하시고 신혼집으로 장만하신 후 이사간적은 없구요.
뒷집은 제 기억으로만 6~7번은 주인이 바뀌었었습니다.
문제는 저희집이 올해 에어컨을 새로 장만 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저희집 욕실 뒷쪽을 통해 실외기를 설치하였고 이때 뒷집 아주머니께서 다짜고짜 설치기사분들한테 여기다 놓지말라고 다른데로 옮기라고 막무가내로 뭐라 하시는 겁니다.
거기는 자기 땅 넘어온 곳이라고. (질문 1입니다.) 헌데 집과 집사이의 땅은 정확히 반으로 소유하지 않나요?
자기들 땅을 침범했다고 우기시는 겁니다. 집과 집사이의 공간에서 반으로 나눌 때 저희 쪽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왼쪽편으로 끝 부분에는 예전에 담을 쌓았던 흔적이 있는데 오히려 중앙에서 뒷집으로 조금 더 들어가있더군요.
예전에는 담벼락이 있던거 같습니다. 분명히 흔적도 확실히 남아있구요.
억울한 면도 있어서 큰 소리내고 싶었지만 어르신이고 이웃끼리 얼굴 붉히면 좋을게 없을겉 같아서 좋은 쪽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헌데 계속 큰소리 치시는 겁니다. 설치 기사분들은 혀를 내두르시면서 시내에서도 아무 문제없을 위치에 설치하였고 자기들이 피해가지 않는 선에서 설치를 해드린다. 라고 하는데도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화를 내시더군요.
제가 가정집 땅 소유에 관한 측량 관련 지식도 전무하고 에어컨에 관한 상식이 없다보니 울컥했고 큰 언성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돌아보니 실외기 방향이 뒷 집 창문과 마주보고 있더군요. 아마 실외기 방향이 자기집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그러셨나봅니다.
(정확히 마주보고 같은 높이는 아니고 실외기는 바닥에. 창문은 반정도 걸친 마주보는 위치와 높이는 1.5m 정도 높이 있습니다.)
이미 설치는 다 했기 때문에 일단 가동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조치를 취해드리겠다는 말씀과 동의를 얻고 사건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 제대로 틀어보고 싶어도 걸리는게 있어서 실외기 앞에 합판으로 짠 들마루를 옆으로 세워놓고 지붕을 덮은 후 에어컨을 사용했는데이틀째인 오늘 뒷집에서 다시 방문하여 실외기를 옮겨라. 더워서 창문을 열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다시 집 뒤로가서 확인해보니 더운 바람 까지는 아니고 미적지근한 바람이 설치해놓은 바리케이트 옆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 바람이 자기들 창문으로 들어와서 문을 못연다고 하시는 겁니다.
어머니는 실외기를 옮길 위치도 마땅 하지 않을 뿐더러 이참에 다시 담을 쌓아서 확실하게 경계를 긋고 앞으로 있을 트러블도 방지하고 해결하는 쪽이 맞다고 판단하시고 저 역시도 그게 서로 편한 것 같아서 담을 쌓을 예정입니다.
헌데 중앙이라고 쳤을 때 문제는 뒷집이 보일러를 놓기위해 철판과 슬레이트로 간이 보일러실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중앙에 담을 쌓을 곳을 침범합니다. (질문 2입니다. 집과 집 사이의 땅을 중앙으로 쳤을경우)저희집 땅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이럴 땐 자연스레 철거를 요구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뒷집과 이어지는 저희집 뒷마당에도 뒷 집이 설치해놓은 철망이 저희 집 마당까지 이어서 막아놓은 상태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살아오면서 이웃과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왔고 항상 한걸음 물러나고 이해하자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느낀 게 참 많습니다.
(질문 3입니다.) 구청 지적과에 문의하여 측량을 할 경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시원한 여름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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