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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6 02:48
뭐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한국 국가대표로 뽑힐 당시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외치고 다니다가 막상 또 미국 국가대표로 뽑힐 날이 오니 바로 자랑스러운 미국인이라고 외치고 다녔다죠.
05/10/06 05:34
김초롱이 오노 사건을 보고 정당하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국민들이 한일 골프 대항전때 대표팀 발탁하지 말라고 했는데, 김초롱이 기자회견 요청해서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니다, 내가 한국인인게 자랑스럽다 이런식으로 입맛 좋은말만 골라서 말하고 펑펑 울었죠 그걸 본 네티즌과 골프협회에서 반감이 수그러지고 대표팀에 뽑혔지만, 이번에 미국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하면서 온 몸에다가 성조기 그리고(얼굴, 팔, 등등) 나와서, 이길때 마다 특유의 괴성을 질러대서 미국인 보다 더 미국인처럼 보였다고 하네요
05/10/06 12:37
당연하죠.. 우리에게는 '민족=국가' 이고 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이중국적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민족주의가 옳고 그름의 문제로 따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마치 개고기가 옳고 그름의 문제로 따질 수는 없듯이요. 재외동포들 중 상당수는 '자신은 미국인이자 한국인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중 이걸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이런 점에서 저는 자신이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이라고 생각하며, 국적도 조선이나 한국국적을 유지하는, 일본동포들에게 진한 동포애를 느낍니다.(그 모진 차별과 설움을 견디면서 말이죠)
05/10/06 13:23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게
민족=국가는 우리나라 국내, 즉 이 땅위에서만 성립하는 논리입니다.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에게는 당연히 그 나라가 더 가깝습니다. 김초롱은 당연히 미국인이고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더 친근하죠. 괜히 소재거리 찾는 ㅉㅣ라시들이 난리 피운것 뿐이구요.
05/10/06 20:00
그런데 다른 선수 대신 혹은 어쩌다보니 뽑힌 선수가 아니라
단순 실력면에서는 한국대표로 또 미국대표로도 뽑힐 만큼 실력이 있는 선수인가요?
05/10/06 21:48
예 실력은 되니까 매스컴에서 난리 피운거지요.
애초에 한국 대표로 미국국적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는 것 부터 어이가 없었다는.... 국내 여자 골퍼들은 얼마나 기분나빴겠습니까? 골프협회가 삽질한거죠...
05/10/06 22:51
민족...어쩌구 저쩌구를 떠나서 이중으로 국가대표로 나온다는 게 문제인 거 같은데요. 골프협회가 확실히 삽질을 하긴 했죠. 미국국적인 선수를 국대로 뽑다니...물론 얼마전까지 한국 국대로 나왔다가 다시 미국 국대로 경기를 한 김초롱 선수도 그리 잘한 거 같진 않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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