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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0 17:24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서는 승차거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항상 그러는건 아니고 대개 수요자가 더 많은 밤시간대, 사람많은데(강남같은데..)에서 자주 그러는데, 그때가 가장 대목이라 그때 애매한 데까지 가는 승객을 태우면 내려주고 다시 번화가까지 가는 동안에 장사를 못하니까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혹은 술이 꽐라돼서 진상부릴거 같은 손님도 안 태우는거 같고.. 아니면 경기, 인천 지역 택시가 서울로 손님 태워주고 돌아가는 동안에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 택시가 아니면 서울내에서 손님을 태울수가 없거든요.. 전화하면 오는 콜택시는 서울에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금요일밤같은 장사 잘될때는 콜이 안 잡히기는 하지만요..
11/07/20 17:30
참...그리고 몰랐던 사실이지만
서울택시가 -> 비서울권으로 갈때 '안간다'라고하는건 승차거부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사님에게 직접들을거라 확실치는 않지만 그럴거에요..
11/07/20 17:34
저도 부산사는데 깜작 놀린것중 하나가 택시 문화에요.
부산은 택시가 넘쳐서 승차거부가 있을수 없죠.따블 따따블이란게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실제 존재하더군요. 또 골목길 같은곳은 나오기 힘들다며 큰길에서 내리라고 하던데 당황했었습니다. 부산은 택시가 인구에 비해 많은데 서울은 택시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이런일이 생기는거 같은데 재미있는건 부산은 남자가 타서 외각으로 가자고 하면 강도인줄 알고 간혹 승차거부를 하는데 반대로 서울은 택시기사가 무서워서 혼자서 택시 안 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11/07/20 17:37
서울 살다 전주 내려오니 확실히 다른 게 택시가 넘친다는 것이더군요.
대부분의 경우는 거부라기보다는 안 세웁니다. 좀 많이 취한 손님 앞에서는 그냥 지나가지요(세우고 안 간다고 하면 승차거부로 신고될 수 있으니까요). 서울에서는, 콜 번호 하나쯤은 휴대전화기에 저장해 놓으시는 게 편합니다(경기도 사는 분은 필수입니다).
11/07/20 17:44
승차거부 엄청 하죠..더군다나 금요일밤 같은 경우엔 콜택시 불러도 안 올때도 있고.....
저같은 경우엔 1시쯤에 택시 잡을바엔 차라리 술 더 마시고 2시 넘어서 귀가합니다. 어차피 차 잡느라고, 시간 소비되는 거 생각하면 2시 넘어서 나오는게 더 편함..;; 지하철 막차시간 + 강남역 + 금요일밤 조합은 최악....
11/07/20 17:46
승차거부 하면 다산콜센터에 신고해버리면 어떻게 안될까요? 저는 항상 그래야지 생각 하는데 집이 홍대라 승차거부를 많이 안당해서..
11/07/20 17:47
예를들어 신촌 홍대에서 버스 끊기고 집 가려고 택시 잡을라 하면 사람들이 넘쳐나죠
손들어서 택시를 잡을 의사를 보여줍니다 -> 택시기사가 살짝 창문을 엽니다 -> 연신내요~ -> 창문 닫고 지나갑니다.
11/07/20 18:03
대구 출신 서울 거주인데 처음에는 엄청 어이없었습니다. 대구에서 택시 타면 택시 아저씨랑 이런저런 딴 소리하다(주로 교복 보고 어느 학교네. 공부 열심히 해라. 혹은 날씨 이야기나 삼성 야구 이야기) 목적지도 이야기 안 하고 탄 방향 그대로 쭈욱 직진하다 중간에 그런데 어디 가? 그러는 적도 많았는데 서울 처음 올라와서 길을 잘 몰라서 택시를 자주 탔는데 잦은 빈도로 승차거부 당하니까 어이없더라구요.
11/07/20 18:10
수요-공급 때문이죠.서울에서 느낀건데.. 전 그점에서 승차거부와 된장녀의 행동이 비슷한 관계 같더군요-_-a
지방에는 손님이 서울보다 많지않으니 승차거부가 별로 없는데 서울에는 손님(남자)은 넘쳐나고 택시는 부족하니 승차거부(무개념행동)를 하게 되는거죠.그래도 매너를 지켜서 승차거부를 안하는 일부 개념있는 택시기사분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매너 좀 무시해도 어차피 손님이 넘쳐나니 더 좋은 조건을 부르는 손님을 따져서 태우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거죠. 지방에서 택시잡기는 다른나라나 이전세대 남녀관계, 서울에서 택시잡기는 요즘 한국의 젊은층 남녀관계쯤 될까요? 후후
11/07/21 02:42
저도 자주 당합니다.
택시 이용자로써 할 수 있는 대응은 일단 승차거부도 손님을 태웠냐 안태웠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즉 택시를 탔다가 내리면 명백한 승차거부니 그럴때에는 차량번호를 적어서 다산콜센터(120)에 신고를 해주시면 후에 결과도 문자로 (혹은 이메일로)알려줍니다. 불편하더라고 결국 승객이 바꿔나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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