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17 11:43
운다고 말한건 거짓말이고 장발남이 본건 웃고있던 여주모습이 진짜일겁니다.
아마 웃음의 의미는 철수때문에 마음고생도 심하고 장발남한테 가고싶은데 철수란 존재가 걸리고 있었는데 없어져주니까 좋아서가 아닐까요? 무슨호러물같네요..-_-
11/07/17 11:48
항상 여주를 위하고 뭐든지 해주려고 노력하는 착한 녀석이지만, 사실은 성적인 탐닉에도 사로잡혀있던 남주.
이쁘고 청순하고 내숭끼도 있지만 털털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철수의 지갑에 돈도 넣어주는 등 착한 여자이지만, 사실은 자기보다 급이 떨어지는 남주를 어떻게 떨궈낼지 고민하는 여주. 겉으로는 한없이 착한듯 보이는 두 사람의 본성. 작가가 논란 때문에 일찍 끝낸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마 이것이 작가가 생각했던 결말인 것 같아요.
11/07/17 11:52
장발남에게 가고 싶은데, 철수가 계속 걸리고, 그렇다고 매정하게 말은 못하겠고....
철수 정리하는데 골치썩고 있었는데, 알아서 자멸해버린 철수를 보고 웃었다고 해석은 되는데 (그리고 결과적으로 철수가 사니깐 다시 울어버린 -_-;;) 솔직히 하도 욕을 먹어서 조기 종영한 것 같아요 -_-;; 11화부터 무리수의 연속이네요. 가장 착한듯해보였고 실제 주변에서 그런 평을 받던 철수와 연이가 알고보니 가장 쓰레기였고 공공연히 욕은 먹지만 본능에 충실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섹시녀와 장발남이 오히려 덜 쓰레기였다 뭐 이런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11/07/17 11:53
기이이잉 소리는 일단 지하철 소리니까 큰 의미는 없고요..
웃고 있던 여주의 모습이 장발남이 본 여주의 진심인거죠. 그리고 철수를 살리지 않으면 자기가 여주에게 꼼짝없이 잡힐것 같아 살렸고 철수가 살자 여주는 다시 본심을 숨기고 우는겁니다. 짧긴 하지만 임펙트 있는 작품이네요. 다음주에 후기 올린다니까 작가가 의도한 바가 어느정도 밝혀지지 않을까 싶네요.
11/07/17 11:55
우는 것은 장발남이 남주를 구한 뒤에 착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그런 행동으로 이해했고 웃는 것은 남주가 막 뛰어들려고 하는 찰나에 장발남이 본 여주의 표정이라고 보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긴 하지만 장발남은 순간적으로 여주의 모습에 소름이 돋았고 어쨌거나 남주를 구한 뒤 헤어진 거 같네요. 뭐 사이코패스 같다느니 호러영화 같다느니 하는 말도 있지만 인간의 심리란건 워낙 개별적인것이라 생각해서 부분적으로 남주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가 죽은 뒤에 상황이 고려되지 않은 순간적 심리는 가능하다고 보구요...그게 얼굴로 드러난건 만화적 장치겠죠. 사람은 착하다- 착해야 한다를 주입시키는 것보다는 이런 면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봤습니다. 그걸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소재도 \저에겐 허용범위고...다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보긴해서 약간 아쉽네요.
11/07/17 13:46
다음주 후기나올때까진 기다려봐야할거 같네요.
확실한건 남주(?)가 뛰어들려는차에 여주가 웃고있었다는거죠.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때 헤어지고 싶었는데 못헤어지고 있었는데 죽어주니 잘됐다 싶어서 웃은건 아닐거 같습니다. 그렇게 웃을수 있는 사람이면 정말 독종이라고 보는데 그럴거면 매몰차게 진작에 헤어지고 좀더 나은남자를 만나거나 여러남자를 어장관리했을듯 합니다. 차라리 사이코패스나 고어물 매니아라는 설정이 더현실감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만화를 보니절대 그런쪽으로 의도한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