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17 11:43
김영필씨는 이슈메이커죠. 제작진 입장에선 꼭 필요했고 좋았던 케릭터였어요. 아마 김영필씨 성격을 잘 이해하고 투입했을 듯 합니다.
사실 레드팀 같은 경우는 김이슬씨 존재가 컸습니다. 여자분들 묶어주는 역활도 했었고 반 김영필씨를 이룬 핵심 인물이였죠. 근데 서민수씨와 대립으로 빠지게 됩니다.(떨어질 땐 서민수씨가 지목한 건 아니였지만) 서민수씨가 많이 쳐졌던 상황인데 살아나면서 마초 성격 탓인지 김영필씨를 이해해주면서 궁합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윤나영씨도 여성이지만 구급대 출신이라 그런지 여성편보단 김영필씨를 은근 지원해줬고요. 이번화는 많은 부분 편집이 이루어 진 듯 합니다. 촬영 중단 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듯 한데 분명 예고편에 나온 부분이 지워져 버렸죠. 그 부분에 보면 서민수씨가 강력히 김영필씨를 옹호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빨갱이 언급까지 하면서) 김영필씨가 먼저 기권을 하고서도 판정의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에서 딱 정 떨어졌습니다. 말이야 원래 못하는 사람이니 하고 어느정도 감안을 했는데 그래도 남자다운 면이라도 쫌 있는가 했는데 말 그래도 꼰대 그 자체였다는 걸 증명한 사건이니깐요.
11/07/17 12:10
서바이버 원작을 한시즌을 굉장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기획을 하고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었는데 일단 좀 실망이에요.
원작 서바이버에서는 참가자들끼리의 담합과 배신과 같은 심리싸움이 굉장합니다. 또 몇 십일 동안 배고픔과 추위 잠과 싸우면서 지친 상태라 인간의 본성(?)같은게 여과없이 들어나는 장면도 있구요. 물론 한국에서는 저 정도의 강도로 제작되진 않을거 같긴 했는데 그래도 많이 실망했습니다. 말이 생존자지 첫 날부터 호텔에서 자는 팀도 있고 먹을것도 잘 먹고 뭐 이건 그래도 이해할 정도는 됐습니다만 도대체 심사위원제도는 왜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