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좀 이상한데... 제가 술자리는 좋아하는데 술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친구들이 보자고 해서 막상 술자리에 가는건 좋은데 술먹는걸 싫어한단 말이죠... 그렇다고 술이 약하다거나 못먹는건 아닌데...(먹으면 소주2병 정도까지는 기분좋게 마실수 있습니다.)

뭐 결정적인 이유는 몸관리 때문입니다. 곧 여름이고 바다가는데 지금 몸 거의 완벽해져 가는데 술자리 가서 망치고 싶진 않아요. 뭐 하루 먹는다고 해서 그몸 어디 안간다지만 그래도 먹기 싫어요ㅠㅠ 술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자니 친구들이 좋게 봐줄리 만무하고 -_-;

뭐 어떤 핑계를 대고 빠져나올 방법 없나요? 한약을 먹는다거나 이런건 별로;;; 제 나이가 24살인지라;;

뭐 어떤 병에 걸려서 술먹기가 좀 그렇다고 하기엔 나중에 일이 커질까봐 못하겠구요 -_-; 구체적이고 좋은 이유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