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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5 22:34:24
Name StoRm``
Subject 연애?? 라기보단 그냥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일요일날 연애 비슷한 상황 푸념을 했었던 사람입니다
요약하면 주말에 선배 고등학교 모임에 따라갔다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
저도 이건 아닌것 같고 같은생각이신 분들이 많아서 걍 연락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먼저 연락 잘 안하던 앤데 오늘 갑자기 카톡이 오더군요
뭐하냐고 저녁은 먹었냐고? 그냥 조용히 잊어가려 했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
뭐하냐고 집이냐고? 집이랍니다. 물어볼께 있으니까 잠깐 보자.
어제 야근 하고 잠을 설쳐 피곤하답니다 그냥 지금 말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알았다 조금 있다 전화하겠다 조금 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다 깻듯 하더군요
첨부터 물어보긴 좀 그래서 그냥 오늘 뭐했니 바뻣니 이런 일상대화를 좀 하다가
물었습니다 내 상식으로는 선배 고등학교 모임에 따라간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모르고 나갔는데 나가고보니 고등학교 모임이었다더군요
갑자기 고등학교 모임에 데려간다는게 말이 되냐고 했더니 원래 그런 사람이랍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람들만 나왔고 부부동반 같은 분위기라 난감했다고(애 데리고 온사람도 있었다는데;;)
비도 오고 잠도 덜깨서 고기도 몇첩 못먹고 저녁뒷풀이 가자는거 거절하고 5시쯤 들어왔다더군요
지금 마음은 사실인지 여부는 모르지만 믿고 싶은 거 같습니다...
오히려 오빠가 왜 신경쓰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하는데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냥 아니다라고 하고 다른 얘기를 하다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냥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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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5 22:50
수정 아이콘
예전 글에서 본 것 같은데 일단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관계부터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저런 식으로 말해봤자 소용없습니다.
11/07/05 22:55
수정 아이콘
오빠가 왜 신경쓰는지 모르겠냐는데 왜 신경쓰세요.
라울리스타
11/07/05 22:57
수정 아이콘
여성 본인도 굉장히 불쾌해하는 것 같은데, 굳이 자는 걸 깨워서 추궁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지요. 사귀기 전엔 어차피 남남이니까요.

약간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신 듯 ㅠㅠ
코뿔소러쉬
11/07/05 23:03
수정 아이콘
안 사귀면서 그 정도의 구속은 수위가 높습니다.
사귀고나면 명분이 서지만 안사귀면 명분이 없습니다.
글쓴님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서도.
Necrosis
11/07/05 23: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고백 타이밍입니다. 조금 늦었을 수도 있구요.

다만 OK가 확실한 게 아니라. 여자가 고백을 기다리고 있거나 (성공 확률 100%), 아니면 아예 글쓴분을 부담스러워 하거나 피하고 싶어하고 있는 (성공확률 0%) 극과 극의 경우로 보이네요. 여자분이 어떤 뉘앙스로 말을 했는 지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아무리 반쯤 사귀고 있는 상태라도 확실히 못 박아 두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시나브로 사귀게 되는 커플도 있지만)

특히 여자쪽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고백도 안했으면서 왜 이래?'

이런 뉘앙스였으면 못 박으면 게임 끝이지만...

아예 사귈 생각이 없는데, 자꾸 추궁하고 이런게 부담스럽고 해서 나온 말이라면 gg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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