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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3 12:55:53
Name StoRm``
Subject 연애??라기보단 그냥 상황 질문입니다;;
요즘 관심두고 있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은 안했습니다만
뭐 보통 연애질이라고 불리는 것들
단둘이 데이트라던지 집에 바래다주고
친구들 모임에 시간이 너무늦어서 전화와서 데려다준다든지 등
근데 요 몇주부터 왠 선배가 등장해서 월요일 10시넘어서 술자리에 불러서 간다느니
(그때 직장회식에서 어느정도 술을 먹어서 제가 바래다 주는 중이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12시넘어서 들어갔다고;;

그리고 어제는 피곤해서 집에서 쉰다고 했었는데 밤에 그 선배가 불러서 또 나갔다나봐요
문젠 그 선배라는 사람도 여친이 있답니다 그 사이에 껴서 술마신듯한데;;(정확히 물어보진 않아서 짐작할 뿐입니다)
그런식으로 술을 마신듯하고 술자리 끝나고 11시쯤 저한테 술마셔서 기분 좋은데 올수없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오늘보지도 못했고 보고싶기도 하고 알았다 간다(옆에있는 시에 삽니다 차로 30분정도?)
근데 전화가 온다고 잠깐 하더니 그 선배가 상담할께 있다며 술한잔 더하자 했답니다
그뒤로 카톡 2개정도 보냈는데 씹히더군요 1시쯤 넘었을까 그냥 들어가서 피곤해서 쉬나보다 하고 어느순간 잠들었는데
2시에 술이 좀 많이 취해서 집에가면서 술주정을 부리더라고요 기분나쁜 주정이 아니라 귀엽게 애교부리는 정도
술많이 취한거 같은데 일단 푹쉬고 낼보자고 하고 끊었는데
오늘 술마신것도 있고 늦게 일어나겠지 하고 11시 넘어서 연락을 해봤더니
왠걸 다른지역이랍니다 아침부터 그선배가 고등학교모임이 놀러가는데 심심하다고 같이가자고 했다네요
계곡이라고 고기구워 먹고 있데요 비도 오는데;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좀 이상한 상황 아닌가요? 질투하는건가요?
질투심 유발하는 건가라고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기분이 참 뭐하네요....이런 상황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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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3 13:02
수정 아이콘
뭐긴요... 그냥 놀러 간 상황이죠;
질투심 느끼는 건 당연한 거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11/07/03 13:06
수정 아이콘
그냥 질투하는거죠. 여친도 있는 사람이 자꾸 불러내니까 그 선배한테 짜증도 나는거구요.
그런데 본인이 이런 감정을 여자애한테 직접 이야기 할수 있는 정도의 사이가 아니니까 더 짜증나는거고, 부른다고 다 쫓아댕기는 그 여자애가 얄밉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기분 별로시겠네요.
Hibernate
11/07/03 13:25
수정 아이콘
글쓴이와 그 여자분이 잘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여자분도 그걸 인식 했으면 좀 이상한 상황 아닌가요..
밤에 술먹자고 불러내고, 고등학교 모임 있는데 같이 가자고.. <- '심심하다고 같기가자고 했어요' 라고 했지만.. 심심해서는 아니겠죠..
사귀면 그런쪽으로 피곤하게 할 스타일일지도 모릅니다. 잘 생각하셔서 끊던지 아니면 사귀고 나서 남자문제를 확실하게 하던지요
위원장
11/07/03 13:29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모임가는데 심심하다고 데려가는 건 뭐하는 사람인지...
여자친구도 있는데 말이죠.
이상한 상황은 맞는 거 같은데요. 단지 이상한게 그 선배라는 사람인 듯.
지금만나러갑니다
11/07/03 13:30
수정 아이콘
좀 그런 상황이네요. 이건 사귀어도 문제고 안 사귀어도 문제..
그 여성분이 님을 좋아하고 사귈 마음이 있는데 그런거면 이건 사귀고 나서도 항상 문제되고 싸울께 뻔하죠.
근데 그 분이 사귈 마음도 없는데 님한테 바래달라... 와달라.. 전화하고 애교부리고.. 그런거면
그것도 참 기분나쁜 상황이죠. 데리고 논것도 아니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여튼 잘 판단하시길 바랄께요~ 연애에서 정답은 없으니 ㅠ
11/07/03 13:33
수정 아이콘
거길 따라가는 여성이나 그걸 데려가는 선배나 둘다 이상한 사람같네요. 안 엮이는게 앞으로의 정신건강상 좋을듯
11/07/03 13:58
수정 아이콘
흠 지금맘엔 카톡대화라도 올리고 싶군요
덧붙이면 정확히 심심하다고 가자고 한건 아니고 아침에 갑자기 전화와서 나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고등학교 모임가는데 심심하다고 같이가자고 했답니다;;; 흠 어째 이게 더 이상한가;;
그래서 제가 이상한거 아니냐고 두시넘어서 붙잡고 있질 않나 그 담날 같이 어딜 가자고 하질 않나 했더니
"이상한가? 여자친구 있어 원래 친해 크" 이렇게;;
여자친구도 있다면 더 이상한데 내가 이상한거? 했더니
"에이 친해크크 털털한 오빠동생사이야크"
흠...
왠지 내가 오빤데 데리고 장난친건가? 이런 기분도 들고 참
빨리 끊는게 답일까요?
모리아스
11/07/03 14:41
수정 아이콘
그냥 친한 친구 사이 라고 보네요 의외로 이런 사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분 있죠
애인은 아닌데 이성친구라고 말하는 사이
데리고 간 선배=님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라울리스타
11/07/03 16:3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모임엔 원래 자기 여친 델고 가는게 정상아닌가요? 그것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남자들끼리의 모임엔 혼자가기 마련인데...

근데 그런 자리에 아무사이도 아닌 여자를 데리고 갔다는 것은, 그 선배가 그 여자에게 작업을 건다거나, 혹은 친구들에게 나 여친말고 여럿 관리하고 있다고 과시하고 싶은 것인지...그 선배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네요.

근데 그런 수상한 요구에 계속 응하는 여자분 마음도 모르겠네요. 그 선배한테 마음은 있지만, 선배가 여친이 있는 관계로 마지못해 응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남자들 고등학교 모임이면 여자분이 그렇게 끼고 싶은 자리는 아닐텐데요. 아무리 털털한 관계라도 말이지요. 비 오는데 생고생까지 해가며.

한가지 확실한건, 스톰님한테 연애 감정은 못느끼는 듯한 뉘앙스가 드네요. 관심있는 이성한테 아는 선배랑 술마신다던가, 술주정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겠지요.
Hibernate
11/07/03 17:08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만 더 달께요..

앞으로 글쓰신분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_-
그 여자분이랑 엮이지 마세요. -_- 딱 보니 요즘 만화의 '고마워 다행이야' 여주가 생각나네요 ㅡㅡ;
11/07/03 17:55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댓글 보고 만화를 찾아봤는데 저도 저와 비슷한 상황같아서 울컥하는군요
천천히 거리를 두어야 겠군요 저도 모르게 마음이 많이 갔었던듯 합니다
기분이 울컥한게 안좋군요
술이 한잔 땡기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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