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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2 11:23
크게 봤을때 삿포로-오타루-노보리베츠-도야, 후라노-비에이-아사히카와, 하코다테, 쿠시로, 오호츠크해가 보이는 지역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단 일정이 4일정도로 짧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멀리 떨어진 쿠시로, 오호츠크해 근방은 가기 힘들테고, 하코다테도 삿포로에서의 이동시간도 4시간 정도에 야경이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일박을 꼭 해야 하기에 넣기가 좀 애매할수도 있습니다.. 첫날과 마지막날에 이동거리가 짧은 오타루, 삿포로 시내를 넣고 2, 3일에 도야-노보리베츠 하루, 비에이-후라노 하루 정도를 넣는건 어떨까 합니다.. 좀 더 여유있게 있을려면 도야-노보리베츠, 비에이-후라노 중 하나를 빼고 나머지 시간을 삿포로 시내와 오타루에 더 투자 해도 괜찮고요 아니면 아예 나머지 다 포기하고 하코다테만 봐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만큼 하코다테의 야경은 볼만합니다..
11/07/02 11:28
자연 경관으로는 동부가 甲이지만, 짧은 기간이니 윗분께서 말씀하신 지역(서부, 중부)에서 보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비에이는 꼭 갔다오시길.. 전 홋카이도 여행하면서 비에이/후라노 못 간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11/07/02 12:12
여름이니까 비에이, 후라노는 들르시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주로 즐기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홋카이도 하면 무조건 먹거리입니다. 다른 거 필요없이 무조건 먹으면서 3박 4일 보내면 됩니다. 2번에 걸쳐 삿포로 시내 길을 다 외울 정도로 여행했습니다. 어차피 피곤하면 아무 의미 없는 게 여행 아니겠습니다? 라멘공화국을 비롯해 라멘 먹을 곳이 진짜 많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프커리도 맛있고 라멘도 맛있고 라멘도 맛있습니다.. 뭐 홋카이도 대학교를 비롯해 홋카이도 내 여행지는 별로 안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별로라기 보다 먹기만 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기억에 남는 식당은 양고기 부페였는데 아마 기린... 뭐였습니다. 죽어라 먹었습니다. 맛있었고요. 아, 오타루에 Le tao(?가물가물)라고 초콜렛 가게 있습니다.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그리고 오타루 쪽에서 일식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연어알이 참 맛있더군요. 물론 볼거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먹는 건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전 두 번의 홋카이도 여행을 모두 겨울에 떠났습니다. 눈을 원없이 보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어서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두 여행을 합치면 2달에 가깝네요. 근데 정말 어지간한 음식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결국 발 닿는 곳으로 떠나 맛있는 음식 먹고 편히 즐기면 되는 일 같습니다. 부럽네요.. 저도 갈까 말까 망설이는 와중에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갈 수 있다면 담배 왕창 사오고 맛있는 것 실컥 먹고 노닥거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름의 홋카이도는 비에이-후라노가 정말 유명한 만큼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등 6번에 걸쳐 일본을 들렀지만 그냥 홋카이도에서 잔뜩 먹고 사진 찍으며 놀았던 기억 밖에 없던 1인입니다.. 어쨌건 홋카이도는 아름다운 곳이고 한 번에 다 들를 수 없으며 음식이 맛있는 곳-입니다.
11/07/02 12:59
일본여행 경험이 있으시고 여름이기도 하니까 온천을 배제하면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가 가깝게 갔다올수 있는 곳입니다.
삿포로는 입출국 하시는 날 빠르게 둘러보시고 오타루는 숙박을 안하실 경우 반나절로도 가능합니다. 여름이니까 후라노는 꼭 가시길 바라고 비에이도 후라노 겸해서 하루코스로 둘러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 하루가 비는데 이날은 느긋하게 쇼핑하셔도 되고 하코다테를 다녀오셔도 됩니다. 하코다테 추천드리고 싶지만 조금 빡빡할듯 하네요ㅜㅜ (하코다테 in, 삿포로 out같이 항공권을 구입하시면 훨씬 다양한 관광코스가 가능합니다) elecviva님 말씀처럼 먹는게 남는거니 게, 해산물, 메론, 우유, 초콜릿, 양고기 등등 실컷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hokkido339 이곳을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11/07/02 13:11
삿뽀로 역에 보시면 다이마루란 백화점이 있는데, 최상층에 뷔페 먹을만 하더군요. 런치타임~
그리고 대게야 워낙 유명하니 한번 드셔보시길... 저는 겨울에 가서 노보리베츠가 참 좋았는데~ 민속촌도 있고... 여름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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