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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3 16:28
그 사람의 평소 생각이나 취향, 어투 등은 알 수 있겠죠. 저마다 스타일이라는 게 있듯이, 글 자체에서도 그 스타일이 묻어나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의 진짜 본모습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상업적인 글이든 그냥 일반적인 글이든 어쨌든 일기가 아닌 바에야 어느 정도 스스로 검증하고 걸러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사람들은 그 이후의 모습만을 알 뿐이지요. 그냥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이런 취향을 갖고 있구나 정도로 추측 가능하지 그 이상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글을 쓰는 것과 실제의 모습은 매우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유명작가들도 그렇고요.
11/06/23 16:29
글 속엔 논리성, 가치관, 언어력이 들어가 있죠. 이러한 능력들은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으나 성격을 구별해 내기엔 많은 양의 글을 필요하겠죠.
11/06/23 16:36
어느정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숙련된 사람이라면 거의 정확하게 맞출 수 있지 않을까요?
얼굴/체형/스타일을 보고 사람 성격을 거의 완벽하게 유추할 수 있듯이 글도 비슷할것 같네요.
11/06/23 17:23
한 마디 더 하자면 어떤 글인가에 따라서 알 수 있는 부분의 차이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읽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알아낼 수 있는 깊이가 다를거구요. 누구의 성격을 안다를 논할 수준이 되려면 자기 그릇이 상대보다 훨씬 크고 깊어야지 보통 알 수 있을겁니다.
11/06/23 17:51
글쎄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한가닥 한다는 사람들 중 실제로 잘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동일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실에선 숫기없는 사람일때도 있고..
11/06/23 18:39
스타 한판 해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급한가 차분한가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바둑을 한판 두어보면 이 사람이 화장실을 몇 분에 한번씩 가나를 알 수 있습니다.
11/06/24 00:57
논술형태의 글일 경우 글쓴이의 사고와 가치가 많이 담기게 되는데 이를 검토 혹은 채점하시는 교수님들은 글만 읽고도 글쓴이의 인격과 가치관을 어느정도 파악하실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1/06/24 16:55
가능하죠..
실제로 프로파일링에서는 분석기법을 이용하기도 하고.. 타인의 글을 많이 보는 분들... 같은 경우는 대충 보더라도 그사람의 전반적인 성향을 아시더군요.. 아무래도 직접 쓴 글 속에는 글쓴이의 본성이 뭍어날 수밖에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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