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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8 01:09
나스리와 모드리치를 바꾼다면 모드리치가 더 아까울것 같습니다
왜나면 나스리는 작년 반시즌 반짝 했을뿐이었지만 모드리치는 꾸준했거든요..
11/06/18 01:10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죠..
이선수가 나오느냐 못나오느냐에따라 토트넘의 경기수준이 확 달라집니다.. 트래핑도좋고 패스는 당연하고 수비가담도 자주하면서 활동량도 좋습니다 뜬금없는 돌파도 자주 먹혔구요 보면서 가장 좋다고 느낀것이 공을 참 안뺏긴다는..바르샤선수들처럼.. 플레이하는거보면 이니에스타선수가 떠오르더군요
11/06/18 01:20
생각보다 잘해주는 선수군요. (토트넘이 선수들만 제대로 지키고, 공격수만 사도 쎄긴 쎄질듯;)
그러면, 토트넘이 반더바르트 선수보다 모드리치 선수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나요? 팬들만 알테지만, 나스리도 꽤나 꾸준히 잘해주긴 했는데... 흘랩 나간자리 첫 시즌부터 아주 완벽히 매꿨거든요. 작년 초반에는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보조를 맞춰줄 정도로 성장해서 공격포인트를 따낸거지, 나스리도 쭈욱 잘하긴 했어요. (그 시절 흘랩은 아스날 중심선수중 한명이었고 (세스크 포텐터지기 직전이라 굉장히 중요했죠), 그 자리 매꾼거면 정말 잘해준거라서;)
11/06/18 01:28
작년 토트넘은 시작 하는 포메이션 밑그림을 4-4-1-1을 대부분 썼고 모드리치는 주로 중미로 뛰었습니다. 아무래도 442나 4411은 중미에게 공수 밸런스가 요구가 되는데 모드리치가 토트넘 이적 후에 부여 받은 롤과 이번 시즌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반더바르트가 시즌 초반에 적절한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기 때문에 모드리치가 예전의 좀 더 공격적인 롤을 포기 하고 한발 내려와서 전체적인 경기 조율을 맡게 되었죠.이번 시즌 부터는 롱패스도 상당히 정확해져서 스콜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좌우 측면으로 한번에 넘겨 주는 위협적인 패스를 많이 보여줬구요. 경기 내내 지치지 않고 수비시에는 포백 보호도 하고 기회가 오면 최전방 까지 오버래핑 해서 공격가담 하는 왕성한 활동량과 중원에서 적절한 키핑이 돋보였습니다.
11/06/18 01:30
모드리치 공미롤 아니구요 피터크라우치 원톱에 반더바르트가 처진스트라이커 베일 레넌이 양윙 모드리치랑 허들스톤(부상이없다는가정하)
가 중앙에서 뜁니다 모드리치 수비가담도 엄청많이하구요 맨유의 스콜스랑 롤이 많이 닮았죠 허들이나 산드로 팔라시오스가 청소부형태로 쓸고댕기면 모드리치가 옆에서 조율하면서 볼배급합니다
11/06/18 01:33
모드리치는 작년부터 중앙미드필더로 뛰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윙자원이 풍부해지면서 사이드에서 나온적은 거의 없어요. 반더바르트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뛰어서 사실 미드필드진이라고 보기 좀 어려웠습니다. 볼 배급보다는 항상 박스 바로 앞에 위치해서 골을 노렸으니까요. 2년동안 토트넘 미드필드는 모드리치가 90%는 일구고 있다고 봅니다. 모드리치 부상기간일 때 토트넘은 그렇게 빨랐던 속도도 완전히 사라졌을 뿐더러 기본적인 패스도 못해서 하위권팀에게 점유율도 뒤지는, 참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줬죠. 오죽하면 슛 한번 못하고 90분이 다 되가니까 장지현 해설이 '아 모드리치가 빨리 복귀해야겠어요. 공격이 아예 안되네요' 라고 하시더군요.
미드필드 포지션에서 공격적인 선수라 처음엔 수비가 불안하다느니, 뭐 그런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공수밸런스가 완벽하게 잡혔다고 봅니다. 수비적 압박도 뛰어나고, 킥아웃 킥인 패스 다 잘 받아주고 내주고요. 축구지능이 아주 뛰어난 선수라 압박을 자연스레 벗겨냅니다. 위에 Jessica님이 이니에스타 떠올린다고 하셨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단점은 토트넘 전술 상 중앙미드필드에서 킬러볼 (스루패스)가 나올 일이 거의 없다고 해도, 창조성이 좀 낮은거 아닌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격전개를 거의 윙쪽으로 맡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데포가 올 시즌에 선발로 나왔을 때 별다른 활약을 못한게 모드리치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데포는 뒤에서 앞으로 패스를 넣어주어야 달려가면서 골을 넣는 스타일인데, 모드리치가 줄 생각을 거의 안하더라는... 하지만 상위권 팀들이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는게 모드리치는 상위권팀과 경기할 때에도 영향력이 꽤나 컸습니다. 맨유, 리버풀전은 거의 '나만 축구 선수다' 라면서 MOM을 외치고 다녔고, 이번시즌 챔스에서 레알 만났을 때에도 꽤 준수한 활약을 펼쳤죠. 2차전에 크라우치가 조기 퇴장당했음에도 꾸준히 위협이 되었습니다. 물론 경기를 완전히 발려서(-_-) 평점은 낮았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무명에 가깝다가 유로2008에 급등한 선수인데, 사실상 EPL에서 최고 미드필더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스크빠임에도 모드리치랑 비교하면 선뜻 고르기 애매할 정도네요. 공격찬스는 세스크가 많이 만들지만 밸런스는 모드리치가 더 낫다고 봐서... 아마 올 시즌에 EPL내로 이적하면 EPL 최대 이적료도(지금 토레스죠?) 갱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에 안옮기면 내년에는 100% 옮길거라 보고요. 이때는 가격이 많이 싸질거에요. 아마 본인이 이적선언을 할테니까요.
11/06/18 01:33
나스리 모드리치 위치도 다르고 EPL 탑급선순데 수요상 모드리치가 지금 더 많이 콜되는것 같아요 그정도 클래스의 중원미들 구하기 정말 힘들죠
11/06/18 01:58
질문 올리기전에 인터넷으로 조금 찾아보고 올려서 공미인줄 알았는데 반더바르트때문에 해깔렸었는데, 지금은 중미를 보고 있군요.
우리 윌셔와 비슷하게 롤변경한 케이스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세스크와 비교가 가능하다니, 정말 잘하나봐요. 아스날팬이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사비 인혜말고는 세스크보다 나은 선수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아... 이런선수가 맨유가면 안되는데 EPL적응도 완료했고 여러롤 수행할수 있는 선수라면;
11/06/18 02:33
바르샤 깨는데 모드리치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산드로가 좀더 성장해주고 모드리치 지키고 수준급 공격수오면 토트넘의 미래는 밝을텐데..
11/06/18 10:57
나스리<->모드리치 스왑딜이면 아스날입장에선 어이쿠 감사.. 하고 넙쭉 바꿔야죠.
기복심한 나스리와 달리 모드리치는 꾸준히,미칠듯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올시즌 닭집을 혼자 먹여살렸죠. VDV도 한몫 하긴 했지만, 모드리치가 안나오면 게임자체가 안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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