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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7 14:48
네이버에 바이트레인이라는 카페가보시면 내일로 정보 많아요.
한번 둘러보시면 좋은 정보 많이 얻으실듯해요. [m]
11/06/17 15:04
저도 전라도 부산찍고서울로오는 오일 코스였는데 전라도순천만이좋았네요. 저는 전주가서 오원집가고 담날 광주가서 떡갈비먹고 여수가서 게장먹고 오동도갔다가 다시여수에서 삼치회먹고 순천가서 유명한백반집후에 순천만, 이제 부산으로가서 씨앗호떡 돼지국밥, 부산시내돌기 이런코스였는데 부산가기전에 벌교가서 꼬막을 못먹은게 지금도 후회되네요. 저의 먹거리코스 굉장히 좋았습니다. [m]
11/06/17 15:09
예은아 선예 손 꼭 붙잡고 조심히 다녀야한다 는 아니고.. http://cafe.daum.net/kicha 뒤져보시면 할인정보 많이 나와요
물론 대부분 해당역에서 끊어야 가능한거긴 하지만..
11/06/17 15:20
올 겨울에 전라도로 다녀왔습니다.(담양 순천 여수 곡성 전주) 제가 다녀온곳 위주니 조금더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담양은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있습니다. 죽녹원은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사진도 찍기도 좋아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앞에 자전거 대여해주는곳이 있는데 되도록 자전거 추천합니다. 너무 멀어요. 먹거리는 떡갈비가 있는데 가격이 좀 쎕니다. 그 가격만큼 맛이 있다고 말씀드리기도 애매하네요. 다만 한번 가보시려면 죽녹원 앞에서 택시타시면 기본요금이면 떡갈비집으로 유명한(?)곳으로 데려다 주십니다. 순천은 시티투어 추천합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면 배차간격이 너무 길고 관광지마다 거리도 너무 멀어서 상당히 힘드실겁니다. 시티투어는 순천역 앞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합니다. 예약을 해야지 할수있는데 예약을 못하셨다면 아침에 9시에 관광안내소가 문을 여는데 선착순으로 대기번호를 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대기번호 받아서 시티투어 했습니다.) 낙안읍성과 순천만이 가장 좋았습니다. 시티투어를 하게되시면 따로 어디 찾아가서 식사를 하실수 없으니 순천역 근처에 백반집 추천합니다. 여수도 시티투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여수 자체가그렇게 크지 않아서 시내버스 + 도보로 다니실수 있습니다. 혹 향일암에서 일출 보시려면 상당히 일찍 출발하셔야 할겁니다. 버스에서 내려서도 상당히 오래 걸어야지 도착하실수 있습니다. 오동도는 길이 잘 닦여 있어서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진남관을 둘러보시게 된다면 근처에 진복식당이라고 있는데 전라도 특유의 밥상을 7000원에 드실수있습니다. 내일로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식당 같습니다. 저녁에는 돌산대교 야경을 추천합니다.(개인적으로는 본가가 광안대교 바로 앞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진남관에서 버스타면 대부분 돌산대교로 가니까 기사님께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전주는 사실 짧게 다녀와서 전주 한옥마을 밖에 안가봤습니다. 한옥마을이 주로 체험위주라 그걸 안하시게 되면 약간 지루하실수도 있습니다. 전주가시면 비빔밥 대신 콩나물 국밥과 막걸리를 추천합니다. 비빔밥은 그냥 비빔밥입니다. 별로 다르지 않아요... (저는 전주 비빔밥에 대한 환상이 워낙 강해서 먹긴했습니다만 여행 다녀와서 전주사는 대학동기에게 말했더니 아무말 없이 콩나물 국밥을 추천하더군요.) 곡성은 사실 무료 숙박때문에 들리게 되었는데 증기기관은 추억삼아 타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레일바이크는 비추입니다. 여성분과 가시면 십중팔구 혼자서 밟다가 퍼지실겁니다. 남자 둘이서 밟아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보성과 남원도 최초 여행 계획에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갔습니다. 보성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기차가 3번인가 밖에 없다고 하니 가시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로 보다는 내일로 플러스를 이용하시면 대게 하루 무료숙박을 제공하니 (내일로와 가격은 똑같습니다.) 각 지역본부의 혜택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11/06/17 17:05
대구 출발이라고 하시니 대구에서 출발한다는 가정하에 댓글을 씁니다.
(사실 갈 곳이야 많죠. 어디든 가면 좋습니다. 여행 계획 잡는 데 참고하시라고 댓글을 교통편 방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실 출발지가 대구라면... 전남쪽은 하루 당일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단 열차편이 정말 없어요. 순천역까지 가는 직통열차가 동대구역발 오후 1시 45분입니다. 도착하면 오후 5시구요. 환승이라고 해도 순천역에 점심 전까지 도착하려면 동대구역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야 합니다. 저번 4월에 제가 순천에 잠깐 내려갔던 일이 있는데, 순천역에 1시 13분에 떨어져서 점심 먹고 순천만 용산전망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니까 4시 정도가 되더라구요. 역에서 순천만까지가 버스로 대략 2~30분 정도 걸리고, 배차 간격 자체도 장난 아닙니다-_-; (20분 정도 됩니다) 요즘 해가 길기는 하지만 점심식사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2시 정도에는 도착하는 게 좋은데, 순천역에 도착하는 열차가 삼랑진역 11시 17분 - 순천역 14시 45분입니다; 마산역에서 9시 10분에 출발해서 순천역에 12시 3분에 떨어지는 차가 있기는 한데, 동대구역에서 그 시간까지 마산역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여담으로 동대구역에서 진영 - 창원으로 빠지는 열차가 거의 100% 마산역 종착이기 때문에, 마산역 뒤쪽 지역(진주, 하동, 순천, 보성, 서광주 등)은 위 상황과 모조리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전라도, 특히 남도를 돌 예정이라면 최소 2~3일 정도를 잡으셔야 할 듯하네요. (아예 3박4일 정도는 각오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어느 쪽이든 열차로는 크게 우회하게 됩니다. 대전을 거쳐가든, 삼랑진을 거쳐가든 심하게 우회합니다. 대전 쪽으로 가면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몸이 편하기는 한데, 대전역에서 서대전역까지 가는 게 조금 어렵고, (대전역 하차 - 지하철 - 서대전네거리역 하차 - 도보로 약 15분) 삼랑진 쪽은... 미칩니다-_-; 순천역에서 부전역(부산)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 중의 절반 이상을 서서 가야 했습니다. 특히나 그 진동은... 으으으으;; 대구에서 하루 당일치기 정도로 갔다오시려면... 흠... 포항이나 안동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쪽은 3시간 간격으로 열차가 있어서(단 포항역에서 막차는 오후 7시 15분입니다) 그나마 좀 낫습니다. 안동 쪽으로는 살짝 빡빡합니다. 직통으로는 좀 무리고 영천역까지 가서 갈아타는 걸 추천합니다. 영천역에서 갈아타시려면 영천역 9시 23분 - 안동역 10시 44분, 영천역 11시 43분 - 안동역 12시 55분 차가 있습니다. 안동역에서 동대구역까지는 직통은 저녁 8시 18분이 막차입니다. 참고로 이 열차 놓치시면 꼼짝없이 안동역에서 발이 묶입니다. 주의하시길. 6시간 이상 버티실 자신이 있으시면(...) 강릉까지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이쪽도 웬만하면 이틀 정도는 잡아둬야 합니다. 하루에 딱 두 대뿐이라는 게 문제기는 합니다만. 새벽 6시 20분, 오후 4시 20분이죠. 강릉역에는 각각 낮 12시와 밤 10시에 떨어집니다. 강릉역발 동대구역까지 가는 건 새벽 6시와 오후 3시 45분차가 있습니다. 3시간 동안 강릉을 모조리 돌아보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겁니다. 정리하면, Case 1. 하루 당일치기를 계획하신다면 - 포항이나 안동. 마산이나 부산(송정/해운대 방면)도 괜찮기는 합니다. 열차편이 많아서 생각보다 가기는 쉽습니다. (대구 - 진해 새마을호가 4왕복, 동대구 - 경주 - 울산 - 해운대 - 부전이 하루 17왕복인가 그럴 겁니다. 여하간 많습니다.) Case 2. 남도 탐방을 계획하신다면 - 2~3일 정도를 잡으시고 중간 기착지를 하나 넣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대전 / 마산(창원) / 부산 정도가 적당합니다. Case 3.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시다면 - 이틀 정도를 잡고 강릉에 갔다오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새벽차(6시 20분 출발)의 압박이 좀 심하겠네요.
11/06/18 00:48
저도 작년에 군대 제대 하자 마자 내일로 여행 갔다 왔는데 (사는 곳도 대구 입니다 ^^)
제가 갔던 데는 대구 - 경주 - 부산 - 전라도 (보성,순천,여수) - 서울 찍어서 대구 오는 6박 7일 일정이었습니다. 보통 대구 사는 사람들은 전라도를 가게 되는데, 전라도를 가게 되면 윗분 들 말대로 최소 2~3일 정도 잡는 게 좋습니다. 순천 같은 경우에는 순천만, 낙안읍성, 송광사 등등만 봐도 하루가 족히 걸리고요 보성도 녹차밭이 (가시게 되면 대부분이 내일로 사람 들입니다 ^^) 여수도 오동도쪽이 좋습니다. 아마 보통 추천하는 코스라 바이트레인 가보면 비슷한 사람들이 짜논 일정이 있습니다. '바이트레인'은 꼭 가입 하시고요. 생각보다 기차 앉아서 갈 수 있는 팁 같은 것도 많습니다. (머 예로 새마을호 5호차는 자유석이라서 먼저 자리 앉으면 된다거나 무궁화호 맨 처음과 끝 차량을 이용해라 등등) 가실때 맛집이라든가 혹은 찜찔방 같은 숙박 시설도 잘 알아보시고 가면 절대 후회 하지 않는 여행이 될 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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