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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3 13:16
네이버 댓글은 무시하시는게 정답입니다 -_-;
어제 경기에 한정해서 말씀하시는거면, 어제 심판들이 정말 '어이없는' 스트라이크를 한 2개? 잡아줬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어제 경기를 제대로 안봐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11/06/13 13:20
심판매수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게 대놓고 이득을 주진 않지만 일부 인기구단들의 경우 알게모르게 조금씩 판정상의 이익을 가져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인기팀이기에 심판들이 무의식적으로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나 할까요. 오심논란 나면 대부분 인기팀들이 수혜자더군요. 비인기팀은 오심으로 결정적인 이득을 보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심판도 사람이니깐 실수하거나 편향될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반복재생되는 카메라로 뻔히 보고 있는 해설자까지 오심에 동참하거나 침묵하는거 보면 타팀팬들은 돌아버리죠 아주
11/06/13 13:31
홍어존 이런건 무시해야 하는 말이지만 심판마다 존의 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어느 심판은 밑이 좀 넓고 어떤 심판은 좌우가 좀 넓고... 그 정도 차이입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한건데 타자별로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기아를 예로 들자면 최희섭 선수 같은 경우는 저메존이라고 해서 스트라이크 존이 좀 넓다고 평을 듣습니다. 사실 스트라이크 존은 선수마다 다른게 정상이지만 매타석마다 스트라이크존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심판들은 대개 스트라이크존을 일정하게 가집니다. 다만 최희섭 선수는 유난히 크다보니 다른 선수와달리 스트라이크존이 확실히 커집니다 (그런데 이걸 불이익으로 봐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그게 정상이니까요) 반대로 기아의 최단신과 주요단신 선수는 당연히 유난히 작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을 유리하게 적용받는 편입니다. 반대로 투수마다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구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투수들은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걸치지 않아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판들이 투수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기 때문인데 기아의 투수진 특히 서재응 선수나 윤석민 선수 같은 경우는 확실히 이쪽에서 이득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건 그들이 기아선수라서가 아니라 제구력이 좋다고 평을 받기 때문인데 한화의 이상군 코치나 송진우 코치도 현역시절 이런 명성으로 약간 이득을 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심판들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MLB에서도 비슷합니다. 외려 MLB 같은 경우가 더 심할지도..
11/06/13 13:3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기팀 비인기팀 차이라기 보다는
선수에 따라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구 좋은 투수라는 이미지가 있는 투수가 나오면 스트라이크 잘 주고 볼넷 잘 고르는 이미지의 타자가 나오면 볼 잘 주는 느낌... 뭐 그 정도 인거 같습니다.
11/06/13 13:38
투수에 따라서 존이 조금씩 다른감은 있습니다. 어떤 투수에게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후한것 같구요.
어제 원바운드성 스크타이크는 그냥 심판이 정신줄 놓은 것 같습니다. 이 심판도 맛이 갔죠.. http://youtu.be/aJnOSwNDs6s
11/06/13 14:07
09시즌 기아가 우승할때 그런일이 좀 많았죠. 딱히 근데 기아만의 존은 아니고, 심판이 지 주관없이 지 멋대로 주는 존에 기아가 이득을 봤다고 하면 맞을겁니다.
11/06/13 14:17
원래 스트라잌존은 타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시청자들이 보기엔 투수의 투구폼에 따라 스트라잌 존은 달라집니다. 정통파 투수와 쿼터, 사이드암투수는 스트라잌 존에 시청자가 보기엔 좌우로 상당히 큰 차이가 나죠. 그리고 언더핸드도 스트라잌존이 시청자가 볼때 많이 다르구요. 특히 시청자들은 정면에서 보기 때문에 포수 미트위치로 스트라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땐 좌완 우완 커터, 사이드암 투수의 경우는 좌우 판단이 힘들고 변화구일때도 코너웍, 낙차에 따라 판단이 힘듭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티비로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뭣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 거죠.. 물론 심판에 따라 스트라잌존의 차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기아가 유독 그런 말을 많이 듣느냐? 가장 큰 이유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인터넷에선 지역감정에 목메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둘째론 기아가 투수진이 좋아 투수전으로 경기를 풀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11/06/13 14:28
타자의 경우엔 사실 최희섭선수는 유리한것이고, 김선빈선수는 불리한 것이죠. 원래는 키에 맞춰진 상하존을 가져야하는데, 다른사람에 비해서 조금 좁거나 넓어질 뿐 큰 차이를 안주니까요. 김선빈선수의 경우 거의 목으로 오는 공이 스트라잌 판정을 받기도 합니다.
근데 어제 경기의 경우 스트라잌 같은데 볼을 준 경우가 2번 발생했고, 둘 다 기아가 타석일 때 발생해서 말이 나온 듯 합니다만, 2번의 오심이 기아쪽에 나왔을 뿐, 기아도 불리한 오심 잔뜩 겪습니다...(기아는 주루와 도루쪽에서 많이 당하죠.) 인기팀이라기보단 선입견이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올해 이대호선수의 도루도... 오심... 이죠?흐흐. 어제의 스트라잌을 볼 잡은 건 좀 심한 느낌이더라구요. 포수의 미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는데, 투수가 상당히 왼쪽에서 던졌기때문에 홈플레이트 위에선 거의 한가운데에 가깝게 지나갔을 것 같더라구요. 근데 볼... 포수가 아에 자리에서 벗어나서 받은게 심판에게 영향을 준 듯 합니다. 미트질 잘하는 포수가 있는 팀이 유리한 판정을 잘 받죠. 반대는 불리한 걸 많이 받구요. 결국... 심판이 못미더울 뿐...
11/06/13 14:48
임팩트의 차이인지 빈도수의 차이인지
판정하면 기아를 많이 생각하겠죠. 작년에 넥센전에서만 몇번 나왔고 위에 링크된 플짤도 그렇구요. 경기 전체적으로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보상판정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1/06/13 15:25
진심으로 기아 타이거즈란 팀이 당장 없어지길 바랄 정도의 기아안티인 본인이지만 홍어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심판이 문제죠;; 심판 매수는 더더욱 말도 안되는 애기구요...
11/06/13 16:13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인기팀들이 얻는 석연찮은 판정의 이득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상대적 비인기팀들에 비하면 말이죠.
물론 그것이 심판매수, 짜고 치기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는 않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팀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심판이 매수가 되었다면 더한 상황이 나오게 될 것인데 그런 티나는 판정은 없었죠. 네이버 댓글은 그러한 면에서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11/06/13 16:34
홍어존은 진짜 그냥 까기 위한거고
유독 기아만 받는게 아니라 윗분이 말씀하신 엘롯기 이 세개 구단이 받는 미묘한 판정상의 우위는 진짜 비인기구단인 한화팬으로써 화가 날 경우가 많습니다.
11/06/13 18:08
엘지는 이번 보크 말고도, 판정 수혜를 입은 적이 있나요?
강광회, 원현식, 전일수.. 우리랑, 참 인연이 없는 주심들 이름이 벌써, 세개나 생각나는데..
11/06/13 18:28
한때 루헨지니 존도 있었죠.
볼빤간 전임감독이 심판 디스 좀 했다고 대놓고 스트라이크 존을 좁혀버리기도 했었습니다. 확실히 인기팀에게 판정이 후한 건 사실이긴 합니다. 최근 역대급 오심속에도 한화는 피해자였고.. 이래저래 심판 판정으로 득보다는 실이 많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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