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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2 17:43:04
Name 건방진사탕
Subject 사람은 언제부터 하루에 세끼를 먹게 되었나요?
제목 그대로 언제부터 왜? 하루에 세끼를 먹게 되었는지 궁굼함니다.

요근래에 일때문에 저녁을 먹지를 못하는데 일이 끝날때 쯤 몰려오는 허기에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그것때문에 회사에 저녁식사시간을 요구할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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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카드
11/06/12 17:46
수정 아이콘
근데 문화따라 다르더라구요. 멕시코에서는 하루에 5끼를 먹는답니다.
11/06/12 17:47
수정 아이콘
그냥 눈뜨면 배고프니 먹었고, 시간 지나니까 배고파서 점심 먹었고 또 배고파서 저녁먹다보니 바이오리듬정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냥이낙타
11/06/12 18:04
수정 아이콘
전구가 발명되고 전기가 깔리면서, 야간활동이 보편화되고 식사가 3끼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야간 활동이 어렵던 시절에는 보통 두끼 먹고, 해지면 자러 갔다네요.
11/06/12 18:05
수정 아이콘
위에서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는 시간이 4,5시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씩 자주 먹는게 가장 좋은데,, 인생이 그리 여유있진 않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4,5시간 정도 간격으로 먹는걸 인간이 스스로 체화한 결과인듯.
BLACK-RAIN
11/06/12 18:14
수정 아이콘
제가 읽은 책중에서
서양이나 중동쪽은 모르겠는데
중국쪽으로 지금은 타계한걸로 아는데 전존훈이라는 시카코대학 교수의
중국고대서사본에 적힌 갑골각사의 내용으로는
약3400년전 중국문명은 일반인은 2끼 상위계층은 5끼를 먹었는데
은말 서주초가 되면서 하루 세끼
한나라로 들어서면서 세끼식사가 정해졌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농업경작으로 식량을 주로 생산하는 기반하에선 일일 삼식이
가장 무난한 형태일듯 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하네요
빼꼼후다닥
11/06/12 19:14
수정 아이콘
음 근대화 이전의 일본은 두 끼가 일반적이었다는 걸로 알고 있고요. 지역, 시대, 환경, 종교, 정치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같은 식사 횟수라도 지역에 따라서 양이나 내용물은 많이 다르더군요.
될대로되라
11/06/12 20:19
수정 아이콘
원래 조선대까진 두끼가 일반적이었죠. 물론 직업에 따라 다릅니다. 육체노동이 많은 직업은 중간에 참이라는 형태로 여러끼를
먹기도 했으니까요.
두끼가 일반적이었다는건 "조석", "점심"이라는 단어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식사를 의미하는 조석은 말 그대로 아침과 저녁이죠. 하루 두끼 식사가 보편적이었다는 방증입니다.
점심은 중국에서 사용하던 말입니다. 말 그대로 마음(뱃속)에 점 하나 찍는다는 의미로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닌 가벼운
군것질 정도의 식사를 의미했습니다. 현대 중국에서도 점심은 간식을 의미하는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점심식사로 굳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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